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는 오는 17일~18일까지 이틀간 삼육대학교에서 ‘사람중심계획과 개인예산의 넥서스: 개별지원의 새 지평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한자연 자립생활지도자들과 SDA코리아 - 게더링위원회의 사람중심실천가, 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부생들이 연대해 열린다.또, 한자연에서는 국제세미나와 더불어, 산하 자립생활센터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자립생활 위상을 강화하고자 ‘제12회 전국자립생활지도자대회’를 함께 진행한다.첫째 날인 17일에는 Kevin Mahoney 명예교수와 Bob Sattler 파트
조현병 환자 3,575명이 ‘치료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1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조현병 환자 21만4,017명 중 3,575명은 1년 간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현재 기준 국내 허가된 조현병 치료제는 총 397개인데 이 중 7개를 제외한 나머지 약제는 모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에만 3,575명의 조현병 환자가 사실상 약물치료를 받지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여전히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대응 인프라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 등록과 사례관리, 재활 등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1998년 모델형 운영사업으로 시작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7개 광역센터와 247개 기초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등록 사례관리자는 총 8만7,91
지역별 장애인교육·복지 수준의 격차가 커지면서, 격차 해소를 위한 지자체 노력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5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에서 지역별 장애인복지·교육 수준을 비교 조사하는 ‘2023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복지·교육 비교 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2005년 지방분권화 사업 본격화 이후 중앙정부의 복지예산이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지역 간 재정격차와 열악한 장애인복지 인프라, 지역사회의 장애인복지에 대한 이해 차이로 인한 지역격차를 조율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역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애인기업 활동촉진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시행에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하는 내용의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시행령(이하 장애인기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장애인기업법 시행령 개정은 장애인의 창업 및 장애인기업 활동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고,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모법이 개정되면서 시행령에 위임된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이뤄졌다.주요 개정내용은 ▲차별적 관행의 시정요청 대상기관 또는 단체의 범위 ▲기본계획 수립·시행 등에 필요한 사항 ▲실태조사 및
정신질환자 절반 이상이 비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나, 이들을 치료할 병원은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방에 사는 환자들을 돌볼 의사와 시설이 부족해 지역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2017년 약 340만 명에서 지난해 465만 명으로 5년 간 약 37% 증가했다.이 중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환자 숫자는 238만7,701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하지만 정신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달 18일 열린 ‘제52회 RI Korea 재활대회’에서 전국 장애계, 학계 전문가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UNCRPD 국내법 조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세션 ‘UN장애인권리협약(이하 UNCRPD) 실현을 위한 국내법 개선 방향과 과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195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장애인 단체로, 국내·외 다양한 장애 현안과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인 RI Korea 재활대회를 매년 9월 개최해오고 있다. 218명의 전국 각계 교수와 센터장이 속한 RI Korea 전문위원회
장애인삶 패널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성과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제3회 장애인삶 패널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장애관련 단체,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논문발표와 함께, 지난 2월 공모한 ‘제3회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논문 3편의 시상식과 발표를 진행한다.개발원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의 장애인 6,121명을 패널로 구축해 올해로 6년째 장애인삶 패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27일 장애인정책리포트 제435호 ‘일상과 여행, 모두를 위한 편의시설 톺아보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장애인등편의법, 장애인차별금지법을 통해 장애인이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돼 있으나, 장애인이 일상생활과 여행 시 느끼는 불편함은 쉽게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장애인정책리포트에는 각 분야 전문가이자 장애인 당사자인 장애인권익활동가 조봉현 단장, 한국접근가능한네트워크 전윤선 대표가 장애인이 일상과 여행에서 경험한 불편사례와 개선사례를 직접 소개함으로써, 장애인을 위한 편의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다음달 10일~11일까지 이틀간 한국장애인연맹과 공동으로 ‘유엔장애인권리위원 초청,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활용 교육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개최한다.유엔장애인권리협약(이하 협약) 선택의정서는 장애인이 협약에 따른 권리를 침해당했으나 이를 국내법이나 제도로는 구제받을 수 없을 때, 유엔에 개인진정을 하거나 직권조사를 요청함으로써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비준해 지난 1월 14일부터 협약 선택의정서가 발효됐으나, 유엔의 개인진정은 그 절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2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확인한 결과, 공공기관들은 장애인 채용 시 정규직보다는 체험형 인턴 채용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장애인 채용 현황을 보면, 정규직과 체험형 인턴 채용이 각각 739명과 1,504명으로 2배 이상 차이 났다. 전체 정규직과 체험형 인턴 채용에서 차지하는 장애인 비중을 따지면, 2.9%와 7.8%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이에 일각에서는 공공기관의 청년 구직자 일 경험 제공을 위한 체험형 인턴제도가 장애인 의무고용률 달성을 위한 수단으
앞으로 카드사의 점자카드 발급 관행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19일 금융감독원은 점자카드를 모든 카드상품으로 확대 발급하고, 신청 절차를 개선해 시각장애인의 권익을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현재 대부분의 카드사가 점자카드 발급 가능 상품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콜센터를 통한 신청 절차도 복잡해 시각장애인이 원하는 상품을 발급받는데 어려움이 있다.또, 일부 카드사는 점자카드를 발급하는 경우에도 상품 안내장을 점자로 제공하지 않거나, 장애인 여부 확인을 위해 증빙서류 제출을 요구함에 따라 시각장애인의 경우 불편을 겪는 상황이다. 이에 금융감
인사혁신처가 시각장애인 응시자의 정당한 편의제공 기준을 마련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권고를 수용했다.앞서 지난 7월 25일 인권위는 인사혁신처장에게, 7급·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 구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제2조에 의한 장애등급 5급 2호 시각장애 응시자의 장애 정도, 개별 상황에 상응하는 정당한 편의제공 기준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인사혁신처는 2024년도 국가직 채용시험부터 구 장애등급 5급 2호 시각장애인 응시자에 대해서도 시험시간을 1.5배 연장하는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산하 공공기관 일부가 여전히 ‘장애인고용법’과 ‘중증장애인생산품법’에 규정돼 있는 장애인 관련 의무규정들을 여전히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2022년 연도별 보건복지부 및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29곳의 장애인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및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중 일부가 장애인고용법에 규정돼 있는 의무고용률을 여전히 준수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규정 미준수에 따라 납부한 부담금도 2021년 대비 지난해에 더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고용개발원)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2층)에서 ‘제57차 EDI 정책토론회’를 개최 한다.이번 토론회는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며, ‘사회서비스 고도화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미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주요 발표 주제는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의 ‘사회서비스 고도화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돌봄에서 동행으로 걸어가는 길’이 진행되며, 제2발표로 고용개발원 연구위원의 ‘사회서비스 고도화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 장애인 의무고
관광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을 위해, 비장애인과 동등한 접근 기회를 보장해야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권고가 나왔다.지난 13일 이하 인권위)는 A군수(이하 피진정인)에게 장애인의 관광활동 참여 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진정인은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으로, 지난해 6월경 피진정관광 단지를 방문했는데 장애인 화장실이 너무 좁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또, 주요 시설과 각종 체험장, 기념품 상가 등에도 접근과 이용이 제한되는 등 장애인차별을 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14일 ‘장애인기본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재 장애관련 법령은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측면에 집중돼 있으며, 의료적 모델에서 사회적 모델로 변화하는 장애 개념의 국제적 흐름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 마련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실제로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UN CRPD)는 2014년과 지난해 최종견해에서 우리나라의 의료적 모델 채택이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적절한 서비스와 지원에 접근을 제한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
장애인 은퇴선수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본격 추진된다.12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 은퇴선수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명문화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장애인 은퇴선수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국민체육진흥법 제34조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 진흥을 위해 장애인 경기단체의 사업과 활동에 대한 지도와 지원, 장애인 체육경기대회 개최와 국제 교류, 장애인 생활체육의 육성과 보급 등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하도록 규정돼 있다.이종성 의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 등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기본권을 논하다’를 주제로 ‘제52회 RI Korea 재활대회(이하 재활대회)’를 개최한다.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195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장애인 단체로, 장애인복지와 교육, 노동, 문화, 국제관계 등 전 분야에 걸쳐 정책형성과 전달체계, 학문 등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 RI Korea 전문위원회를 발족해 현재는 12개 분과, 218명의 전국 각계 교수·센터장 등과 함께 주요 장애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장애 현안에 대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노인복지주택 동반입소를 거부한 사례에 대해, 피진정회사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시정 권고를 불수용했다.앞서 지난해 12월 16일 인권위는 피진정회사 대표이사(이하 피진정인)에게, 진정인(노인복지주택 입소대상자)과 피해자(진정인의 배우자, 휠체어 사용 장애인)가 피진정회사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피진정회사는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제14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노인복지주택 입소대상자를 ‘단독취사 등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 데 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