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지난 23일 오후 2시에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전국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업체 대표 및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인증제 시행을 위한 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인증제는 국내 유일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전문기관인 중앙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공급 단계에서부터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제품 적합성을 확인하고,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을 올바로 설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시행한다.이번 간담회는 센터와 주요 사업 소개, 인증제 소개, 업체 의견 수렴의 순서로 진행
보리수아래는 보리수아래 감성시집시리즈 12번째 권인 최유진 시인의 첫 시집 ‘세상은 모두가 희망’을 출간했다.최유진 시인의 시집은 장애를 슬픔 아닌 긍정으로 극복해 가는 철학적 사고로 써온 아름다운 시 70여 편을 모아 시집으로 엮었다.화려한 문체가 아니라 일상적인 쉬운 단어로 존재하는 시들이다.최유진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까지 참 수많은 역경을 거쳐야 했지만, 그것은 행복한 작업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면 시 쓰는 이유에 대해 “시 쓰기가 나에겐 살아가는 기쁨이자, 삶의 또 다른 이유다. 장애인의 생활이 힘 드는 거
정신장애인의 인적지원서비스 수급 인정과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28일 지난해 실시한 ‘정신장애인 가족돌봄 및 지역사회 지지체계에 대한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정신장애인의 14.4%가 ‘일상생활에 훈련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22.5%가 ‘외출이나 직장생활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주로 도움을 제공하는 사람은 부모 53.9%, 형제자매 12.5%, 배우자 6.7%, 친구 3.2%로 나타났다.반면, 지역의 지지체계인 사회복지사와
중증 장애인에서 경증 장애인까지 모두 주치의의 전문장애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부터 경증 장애인까지 대상을 확대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은 장애인이 자신의 주치의를 선택해 일상적 질환과 전문장애 관리를 지속적·포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장애인의 전반적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고려한 관리계획 수립, 진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한 주치의·간호사 방문진료·간호를 통해 장애인 건강은 물론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해왔다.올해부터 시행되는 4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지난 27일 21시 5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영식을 갖고 결전지 에르주룸으로 떠났다.출영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양충연 사무총장, 우수민 선수단장, 선수단 본진과 가맹경기단체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양충연 사무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작은 부상도 조심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해 달라.”며 “여러분이 안전하게 귀국하는 그날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우수민 선수단장은 “그동안 우리가 흘려온 땀과 노력만큼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으리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는 제14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에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조석영 관장이 13대에 이어 재당선됐다고 27일 밝혔다.지난 16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40차 정기총회’ 오프라인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회장선거를 진행했다.이날 조석영 당선인은 총 204표 중 153표를 획득, 75% 지지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임기는 다음달~2027년 2월까지다.조석영 당선인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 근무를 시작으로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사업부장, 사무국장을 거쳐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당선 공약으로는 ‘지역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동계스포츠 제전인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동계대회(설상)’가 지난 25일~27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1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스페셜올림픽코리아 주최·주관으로 진행하는 전국동계대회는, 동계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종목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만 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 개인 또는 단체로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규정에 맞춰 선수등록을 마친 사람은 누구나 대회에 참가 가능하다.이번 대회에서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이하 KIADA)가 지난 22일 전 세계 장애무용인의 플랫폼 KIADA를 함께 이끌어갈 국내작 공모단체를 선정하고자 ‘제9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국내 공모심사’를 진행했다.KIADA는 2016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펼쳐진 장애인국제무용제로, 동시대의 장애인무용예술가 및 공연예술가 간의 초국가적 협업을 시도하는 국내외 장애무용 예술인들의 축제의 장이다.KIADA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내작 공모는 장애문화예술 향유 및 무대공연예술 창작 실연을 위한 작품제작을 지원하고 장애·비장애 무용가들의 협업을 통한
‘2024년 태국 장애인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20일~25일까지 태국 파탸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전체 총 3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우리나라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은 총 13명(남자 10명, 여자 3명)이 참가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WH1 남자 단식 종목에서는 2개의 메달이 나왔다. 최정만 선수(45,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은메달을, 정재군 선수(47, 울산광역시중구청)가 동메달을 획득했다.WH2 남자 단식에서도 2개의 메달이 나왔다. 유수영 선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경계선 지능 청년들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힘을 모은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고용개발원)은 ‘경계선 지능 청년의 맞춤형 일자리 마련’을 위해 경계선 지능 청년과 가족,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23일 서울 시립대학교 휘까페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경계선 지능 청년들이 근무하는 휘카페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경계선 지능 청년이 겪은 고충과 경험, 청년당사자 부모님과의 대화, 지원조직 관계자 의견수렴 및 방향논의 등으로 진행됐다.휘까페에서 정규직으로 근무 중인 김OO 청
푸르메재단은 올해 23억 원 규모의 장애가족지원 사업을 진행한다.지난 10여 년간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기업·기관과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해 온 푸르메재단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지원금액은 약 130억 원으로 총 2만5,882명이 혜택을 받았다.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700여 명에게 22억6,000만 원을 지원한다.푸르메재단은 장애인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장애 당사자뿐 아니라 부모와 비장애 형제·자매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해왔다.발달장애를 가진 쌍둥이 형제로 인해 가정에서 소외돼 의욕을 잃었던 이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고 SK C&C가 주최하는 ‘2024 SK C&C 행복IT장학금’의 장학생을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대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만 34세 미만 장애청년이라면 소득수준,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SK C&C와 함께하는 행복IT장학금은 장애청년의 성장 가능성을 증가시키고 안정적 사회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장학 사업이다.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96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미래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행복IT장학생 36명에게 투자했다. 특히, 8명의 장학생이 구글 코리아,
한국장애인재단은 ‘2024년 윤리경영실천 지원사업, 폼(FORM)나는 경영’ 지원 단체를 26일~다음달 29일까지 모집한다.재단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폼나는 경영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전국으로 확대돼 더 많은 장애인단체의 윤리경영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올해 폼나는 경영 사업은 전국 장애인단체 중 윤리경영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단체 총 2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단체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윤리경영을 도입하거나 발전시킬 단체들은 윤리경영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재단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으로 공단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입증 받았다.규범준수경영시스템이란, 2021년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인증 규격이다.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이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해 공인한다.공단은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대내외 규범준수 방침 선포, 분야별 리스크
시각장애인은 라면 물을 어떻게 맞출까. 그 궁금증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GS리테일 후원을 통해 시각장애 인식개선 영상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영상은 10분 이내의 토크형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이야기 주제는 현대 라이프스타일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국민 식품인 ‘라면’이다.토크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누구인지 모르는 블라인드 상태로 시작된다. 각자 좋아하는 라면과 라면 물 맞추는 법, 시각장애인이 라면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점차 알아
농인(청각장애인)들이 그동안 차별받고 박탈당해 온 권리를 찾기 위하 공약을 요구하고 나섰다.한국농아인협회(이하 한농협)은 지난 22일 국회 앞에서 ‘제22대 총선 농인 요구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이라는 축제에서 그동안 차별받고 박탈당해 온 농인의 권리를 찾기 위해 정당들과 후보자들에게 제시할 요구 공약을 발표한다.”고 밝혔다.한농협은 지난해 말부터 17개시·도 농인들이 지역사회와 일상생활 및 사회참여에 있어 그동안 겪은 다양한 어려움을 접수 받고, 이를 기반으로 수 차례의 회의 등으로 10대 요구 정책공약을 마련했다.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1일 대회의실에서 ‘2024년 장애인스포츠등급분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및 등급분류위원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토론회는 올해 2년차를 맞은 장애인스포츠등급분류 지원사업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등급분류 관련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됐다.토론회는 ▲장애인스포츠등급분류 관련 연구결과 발표 ▲2024년 장애인스포츠등급분류 지원사업 설명 ▲향후 등급분류 발전 방향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토론회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대강당에서 ‘반다비체육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반다비체육센터(생활밀착형 장애인형) 건립사업은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은 사회통합형 체육환경 구축을 목표로 지난달 기준 전국에 9개소가 개관해 현재 운영 중이며, 93개소의 건립계획이 확정됐다. 나아가 정부는 2027년까지 150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반다비체육센터 관계기관 간담회로 문화체육관
장애인 치과 진료의 보장성과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처치·수술료 가산 항목이 확대된다.22일 보건복지부는 ‘2024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의결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장애인의 치과 처치·수술료의 가산 항목이 현재 17개에서 88개로 대폭 늘어나고 가산율도 3배 수준으로 확대된다.뇌병변·지적·정신·자폐성장애인의 경우, 행동조절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비장애인에 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점에 고려가 필요하다.이에 치과 처치·수술료의 중 17개 항목에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웃는재단이 발달장애인 스포츠 분야의 사회참여 확대와 통합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과 함께웃는재단 조아라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은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발달장애인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그들이 지닌 재능을 사회에 증명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는 통합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