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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 질병으로 척수 손상을 입는 경우 병원에 입원해있는 기간이 평균 32개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에서는 1개월 길어야 3개월인 것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의 입원 기간은 무척 길죠.척수장애인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데 퇴원을 하고 나면 병원에 가지 않아서 척수장애인 건강에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은 '척수장애인 재활지원체계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는데요. 척수장애는 현재 장애분류에서 지체장애에 속해있지만 척수장애는 일반 지체장애와는 증상도 다르고 욕구도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장애유형으로 분류돼야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입원 기간은 길지만 퇴원 후 어떻게 생활할 것인지 준비가 되지 않아서 퇴원을 해도 지역사회에 복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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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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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장애인들은 이력서조차 내지 못하고 있죠.장애유형별로도 취업에 부딪히는 어려움이 다릅니다. 서울맹학교의 경우 졸업생의 61%가 안마사로 취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죠. 대학에 진학하는 시각장애인도 전체 졸업생의 22%였지만 그들의 대부분은 4년 후의 직장이 안마시술소였습니다.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도 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사회복지사들을 받아주지 않고 있습니다. 장애인실태조사에 의하면 15세 이상의 시각장애인 가운데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는 56%에 불과해 시각장애인 절반이 무직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요즘은 안마 일도 불안합니다. 각종 맛사지 사업이 성업을 하면서 시각장애인 안마는 설 땅을 잃어가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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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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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통합교육은 진학을 할수록 더 힘들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습니다. 중학교에만 진학해도 초등학교와는 다른 학습 분위기 때문에 장애학생들은 친구에게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선생님에게는 눈총을 받는 것이 현실입니다.특수학급 설치율을 보면 초등학교는 57.9%지만 중학교는 38.3% 그리고 고등학교는 24.3%로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애학생은 매년 4,000여명 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장애학생의 통합교육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통합교육을 받는다 해도 상급학교로 갈수록 장애학생들은 방치되고 있습니다. 학습 내용이 어려워지고 입시 위주의 교육 체계에서 교사들은 장애학생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 측에서는 장애학생 때문에 학교의 평균 성적을 깎아내린다고 골치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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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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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계에 예산 전쟁이 일어났다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2010년도 장애인예산 때문에 장애인계가 초긴장 상태입니다.정부는 2010년도 총예산이 2.5% 증가했고 복지 예산은 8.6%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장애인 예산은 0.5 %가 감소한 1조870억원입니다. 추경예산과 대비해보면 1.4 %나 감소한 것이죠. 지난 5년 동안 장애인 예산은 꾸준히 증가를 했는데요. 내년도에는 증가는 커녕 감소가 됐습니다. 장애인 예산은 워낙 적은 규모여서 줄일 것도 없는데 그것을 줄였다는 것에 대해 장애인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OECD국가의 장애인예산은 국민총생산의 2.5% 수준이죠. 그에 비해 우리 나라는 장애인예산이 국민총생산의 0.28%에 불과합니다. 이것으로 우리 나라 장애인예산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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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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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지 지금 대학을 선택하고 있습니다.수험생들은 성적에 따라 원하는 대학을 선택하게 되지만 장애수험생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진 대학인지 또 편의시설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그런데 마침 한국장애인인권포럼에서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체계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3개 대학을 대상으로 입학전형과 편의시설 등 6개 영역 224개 문항에서 직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의 장애학생 지원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38점이었습니다.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학은 고려대학교로 62.9점이고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대학은 홍익대학교로 8.1점에 그쳤습니다. 홍익대학교는 장애학생을 위한 학습도우미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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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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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여론 조사죠. 그런데 장애인 유권자에 대한 여론조사가 별도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서 장애인 유권자는 어떤 정치 성향을 갖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그런데 이번에 장애인사회연구소에서 서울시 장애인 유권자의 정치성향과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죠.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 유권자 1.0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인데요. 주요 내용은 이렇습니다.서울시장애인유권자 53%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인 한나라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어요. 학력이 높을수록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이 높았고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한나라당 지지율이 높았습니다.비장애인의 투표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장애인의 투료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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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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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1시에 서울 여의도에 1만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모여들었습니다.역대 최대 규모의 장애인 집회였는데요. 장애인들이 왜 이렇게 모였던 것일까요? 다름 아닌 정부의 장애인연금제도를 규탄하기 위해서였습니다.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중증장애인연금법 제정안을 의결했는데요. 그 주요 내용은 이런 겁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5만1,000원, 차상위계층은 14만1,000원, 그리고 차상위 초과계층은 9만1,000원의 연금을 받게 되는데요. 18세 이상의 중증장애인으로 장애등급 1~3급이 해당됩니다. 시행 시기는 내년 7월부터이죠.이 중증장애인연금법으로 33만명의 장애인이 연금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장애계에서는 이런 정부 정책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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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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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해 보호작업장을 운영하고 있죠. 이곳에서 생산한 물건을 판매해서 중증장애인 근로자들이 월급을 받게 되는데요. 그 생산품을 판매하지 못해 운영난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이 생산한 상품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법률로 정해놓았습니다. 그 법률이 바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특별법입니다. 이 법률에 의하면 화장지류를 비롯해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18개 품목을 우선 구매하도록 돼있습니다.그런데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은 일부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에서 비장애인이 생산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추어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한 것인데요. 우선 구매 품목에 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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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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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는 11월 1일부터 장애아동재활치료 바우처 사업의 대상 기준을 전국 가구 평균 소득 70% 이하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죠. 지금은 평균소득 50%까지입니다. 이에 따라 3만여명의 장애어린이가 바우처로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장애아동재활치료 바우처 사업은 지난 1월부터 신청을 받아서 2월부터 시행이 됐죠. 가구평균소득 50 %이하 가정의 18세 미만 장애아동은 20만원의 재활치료바우처를 받아 해당 기관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컸던 장애인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이 제도에 대한 가장 큰 문제는 이용 대상자가 너무 제한돼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그 대상이 확대되는 것이죠. 장애아동재활치료 바우처 사업 대상이 너무 제한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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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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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가 화제가 됐었습니다. 그 편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장관님, 저는 23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된 후 파산과 이혼으로 가난한 중증장애인이 돼 활동보조서비스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김광성입니다.며칠 후면 65세가 되기 때문에 활동보조서비스를 중단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네, 김광성 씨는 구청에서 이제 노인장기요양제도 대상자라며 장기요양사를 파견해주었다고 했다고 해요.하지만 노인장기요양제도는 서비스 시간이 120 시간으로 활동보조서비스의 절반 밖에 되지 않고 서비스 내용도 간병과 목욕 서비스 정도여서 전신마비인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했어요.마침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은수 의원도 2008년 12월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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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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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갖고 다니는 분들은 주차 때문에 곤욕을 치룰 때가 많죠.비장애인도 주차로 어려움을 겪는데 장애인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그래서 장애인차량의 주차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주차공간의 1~3%를 장애인전용주차구역으로 설치하라는 법률을 만들게 됐습니다.그런데 장애인차량은 여전히 주차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다른 차량이 주차돼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장애인편의증진법에는 장애인자동차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자동차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할 수가 없도록 돼있습니다. 일반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했을 경우 10만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런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정감사에서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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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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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신장애인의 강제입원 비율이 89.4%라는 충격적인 보고가 있었죠.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이같은 내용을 밝혀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보호의무자가 가족인 환자는 72.4%였고 시장, 군수, 구청장이 환자의 보호의무자가 된 경우는 17%였습니다. 이것은 거리에서 떠돌아다니던 사람을 기관에서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을 뜻합니다.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실시한 정신장애인 인권 실태 조사에서도 가족과 치료진이 속이고 강제로 입원을 시켰다는 환자가 82.5%였고 다섯명 가운데 두명은 보호자 동행 없이 강제 입원을 한 경우였습니다.입소 시설의 직원이 후송 차량을 이용해서 병원에 데리고 왔다는 환자가 가장 많았는데요. 정신장애인 입원 절차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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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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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에서 국회에 제출한 장애인고용촉진과 직업재활법 일부개정안이 원안대로 국회본회의에서 통과가 됐는데요.그 내용에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그 주요 내용은 공기업의 장애인의무고용율을 현재 2%에서 3%로 상향 조정하고 중증장애인 1명을 고용하면 2명을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더블카운트제를 도입한다는 겁니다.그리고 고용기간과 장애정도 또 성별에 따라 고용장려금을 차등지급한다는 내용도 포함돼있습니다.이 개정안에 대해 민주노동당의 곽정숙 의원이 반내의견을 내놓았습니다.정부 개정안은 장애인의 고용확대보다 부담금액을 감면해주어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노동부에서 발표한 2008년 공공부문 장애인고용현황에 따르면 장애인고용율이 1.76%에 머물고 있는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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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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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를 다니다 보면 지붕이 약간 높은 노란색 택시를 보게 되는데요. 그것이 바로 장애인콜택시죠.서울시의 경우 장애인콜택시 이용 희망자는 하루 2,140여명인데요. 이 가운데 68%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균 1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장애인콜택시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들은 장애인콜택시 증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서울시에는 현재 220대의 장애인콜택시가 운행되고 있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데도 이렇게 부족한데요. 한 대나 두 대를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있고 아직 장애인콜택시가 없는 곳도 있어서 지역 편차가 심합니다. 현재 장애인콜택시는 법정 운행대수의 12.5% 밖에 운행이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단 숫적으로 매우 부족하죠. 이런 장애인콜택시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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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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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경기 악화로 장애인 고용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장애인 창업률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8월말 현재 장애인기업 신규 확인서 발급 건수가 206건이 되는데요. 이것은 작년 한해 동안 발급건수인 60건의 3배가 넘는 거죠. 지금의 증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800여개 업체가 장애인 기업으로 등록할 것이라고 중소기업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애인 기업 등록 신청이 증가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정부의 각종 지원책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에 의하면 중소기업청장은 매년초 장애인기업지원 기본 계획을 수립해서 시행하도록 돼있거든요.정부의 각종 지원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볼까요. 장애인기업은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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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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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발표한 2010년 최저생계비 인상률이 턱없이 낮아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금년 대비 2.75%를 인상해서 1인가구의 최저생계비를 50만4,344원으로 결정을 했거든요.최저생계비제도는 지난 2000년도부터 도입이 됐는데요. 꾸준히 인상돼왔었죠. 최저 3%에서 최고 7.7%까지의 인상률을 보였었기 때문에 이번 인상률 2.75%는 최저생계비제도가 시작된 이후 최저 인상률입니다. 한국은행에서는 내년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3%로 잡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상승이 아니라 오히려 축소라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물가가 치솟고 있어서 물가상승률에 따라 최저생계비 인상률을 정했다는 보건복지부의 설명은 설득력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저생계비는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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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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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애인 포털사이트에서 장애인 등급의 문제점을 제기한 컬럼 '걸어다니는 1급 장애인'에 대한 글을 게재한 적이 있는데요. 신장장애인의 거센 반발을 받았습니다. 물론 지체장애의 등급에 대한 논의였는데 신장장애인은 제목 자체로 자신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신장장애인 문제를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신장장애는 지난 2000년부터 법정 장애인으로 등록을 하고 있는데요.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치료를 받고 있거나 신장이식을 받은 사람은 신장장애인으로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2008년 현재 신장장애인 인수는 약 5만여 명이 됩니다.논란이 되고 있는 신장장애인의 장애등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장장애는 2급과 5급 두 등급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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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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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성인장애인교육 문제를 집어보았는데요. 정규 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대학생의 교육권도 확보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지금 장애대학생들이 한목소리로 특수교육법의 올바른 시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장애대학생 국고보조 지원금을 삭감했기 때문이죠. 장애대학생 도우미제도는 지체장애학생에게는 활동보조서비스를 해주고 시각과 청각장애 학생에게는 점자와 수화통역 서비스를 해줘서 학습을 지원하고 있었어요. 매년 소폭으로 지원액을 증가시켜오다가 올해부터 예산을 삭감했어요. 이에 따라 장애등급 4급의 장애대학생은 보조금을 전혀 받지 못하구요. 1∼3급 장애학생도 지원 내용이 줄어들어서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장애인특수교육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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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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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애인평생교육 실태와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실에서 마련한 것인데요. 이 토론회에서 지난 2007년에 제정된 장애인교육법 혜택을 받지 못한 성인장애인의 교육문제가 제기됐습니다.2008년 장애인실태조사에 의하면 18세 이상 장애인의 47.2%가 초등학교 졸업학력 이하였습니다. 이들 성인장애인 교육은 지난 1981년부터 민간차원에서 설립된 장애인야학에서 이뤄지고 있죠. 현재 전국에 30여개의 장애인야학이 있는데 대부분 운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열악하기 짝이 없는 장애인야학에 성인장애인의 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이런 장애인평생교육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장애인야학을 장애인평생교육시설로 등록해서 정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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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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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에서 경상북도 지역 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지원에 대한 욕구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장애인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부모 사망 후의 양육’이란 응답이 72.2%였습니다.장애인부모의 이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성년후견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년후견제는 지적장애, 정신장애, 치매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인권 옹호와 권리 강화의 이념을 법률로 보장하는 제도입니다.현행 민법에 한정치산이나 금치산제도가 있지만 재산권이나 참정권 등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을 오히려 박탈하고 있죠. 자기 결정권을 무시하고 인권 침해를 조장하고 있기 때문에 성년후견제 도입이 필요합니다.법무부가 성년후견제 도입을 포함하는 민법개정을 위해 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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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1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