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사건’의 피해당사자들과 대책위원회가 사건의 현재성을 인정하고, 국가적 인권침해 사건으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진정서는 형제복지원사건진상규명을위한대책위원회 강경선 상임대표·여준민 사무국장, 형제복지원피해생존자모임 한종선 대표 등 3인에 의해 접수됐으며, 28인의 형제복지원 피해자가 연명했다.형제복지원피해생존자모임(이하 생존자모임)과 형제복지원사건진상규명을위한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3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집단진정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이 정부와 국가인권위원회에 요구한 것은 ▲형제복지원 수용자에 대한 입소 경위, 학살, 폭력, 성폭력, 강제 감금, 강제 노역, 부당한 처우 등 인권침해를 조사해 사건의 진상
인권·사회
정유림 기자
2013.12.23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