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의 학습과 재활의 기초를 마련해 주고자 ‘의사소통기술 교육’을 지난 2월~이달까지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의사소통기술 교육사업은 2021년 국내 첫 출판한 ‘한글 손가락점자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손가락점자 읽기·쓰기 교육, 한국수어 지문자와 단어 등을 상대의 손에 표현하는 촉수어 교육, 점자 촉지와 한글 점자 등을 교육하는 점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각 프로그램은 개인별 시청각장애 정도에 맞춰 일대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상반기 6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전남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는 22일 제31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정구호·박문섭·송재천·박철수·최대원·서영배(옥곡)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다.정구호 의원은 공모사업의 무분별한 유치가 시 재정이나 운영에 큰 부담이 됨에따라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광양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조례안에는 종합계획 수립·시행, 사업 적정성과 중복·과잉투자에 대한 타당성 검토, 사업 추진 시 담당부서 지정과 전담팀 구성, 사업 신청 전 의회 보고, 공적이 있는 부서 또는 공무원에 대한
앞으로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운영에 필요한 관련 기준이 구체화된다.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제도를 개선해 당사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인다.보건복지부는 21일~다음달 31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건강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장애인건강권법이 개정되면서 법률이 위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 의료기관 지정·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확대, 장애인 탈의실 기준을 신설해 장애인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는 등 기존 제
- 한국수어 사용환경의 변화와 개선에는 당사자단체와 문체부-국립국어원 간의 긴밀한 협력적 파트너쉽이 있었다.- 교육부는 무너진 농교육의 재구조화를 위한 협의와 논의의 구조를 마련하라. 한국수화언어법의 제정으로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 받은 후 농인의 의사 및 표현의 자유와 정보접근권 보장에 다양한 제도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수어 및 수어통역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통역 수요가 늘었고, 재난 및 감염병 등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발표에 수어통역 지원이 의무화되었다. 또한 한국수어 교육 및
앞으로 시각장애인 혼자서 은행을 방문하더라도, 보호자 동행을 요구받지 않고 은행거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가 개선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함께 ‘시각장애인 은행거래시 응대매뉴얼(이하 매뉴얼)’을 마련, 시각장애인이 자필기재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통장 개설이나 예금·대출상품 가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세부 업무처리 방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금융당국과 은행업계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관련 법률 시행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금융편의성을 제고하고자 다양한 제도·수단을 마련했다.
멀틱스는 전국 180여 곳 삼성서비스센터에 설치된 고객 접수용 키오스크에 ‘수어번역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멀틱스는 대전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배리어프리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지능형 배리어프리 민원처리 스마트미러와 챗봇 등 다양한 장애유형을 고려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이번 수어번역솔루션은 멀틱스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한국수어3D 생성 번역 기술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서(GS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삼성서비스센터를 방문한 농인이
장애인 방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2023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였습니다.개강식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자신의 꿈을 펼치겠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인터뷰) 김민진 / 발달장애인 교육생 기대되고요. 교육받게 돼서 기대되고요. 방송 쪽에도 관심이 있어서, 제가 섭외했던 연예인들도 있어요, 그래서 그분들한테 인터뷰를 한 번 물어보고 싶고... 인터뷰) 김민재 / 시각장애인 교육생취약계층이나 장애인 당사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유튜브 영상 상에서 훌륭한 역량을 강화해서, 사회복지에 기여하는 방송
교정시설 내 청각장애인 수용자를 위해, 수어통역 등 편의제공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15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지난달 22일 법무부장관에게 청각장애인 수용자를 위한 TV 자막 등을 제공하고, 교정시설 내 진료 시 청각장애인 수용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수어통역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진정인은 말하기와 듣기가 어려운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교도소(이하 피진정기관)에 수용 중이었다. 진정인은 피진정기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텔레비전 자막을 제공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때
6월 3일 농아인의 날은 농아인의 정체성을 회복해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한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로 27번째 열리는 전국농아인대회가 지난 2일 대전에서 개최됐습니다. 모든 행사는 수어와 말 자막, 그리고 구어 통역으로 이뤄졌습니다.이번 기념식은 농인 중심의 주체성을 인식하고 미래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농인의 중심으로, 역동적 농사회, 변화와 주도’라는 슬로건이 걸렸습니다.인터뷰) 채태기 중앙회장 / 한국농아인협회여러분, 태어났을 때부터 아마 학교 다니고 성인 될 때까지,
흥겨운 밴드음악에 사람들이 몸을 들썩거리고 신나게 박수를 칩니다. 수어 통역이 무대 한가운데 자리 잡아 뮤지션들의 노래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문화예술 축제, ‘페스티벌 나다’가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열렸습니다.특히 올해는 청각장애인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실감가시화 기술을 선보이는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귀여운 토끼가 등장해 춤과 수어로 노래를 표현하는 AI 수어 댄서 ‘소리 토끼’, 이 기술은 크라잉넛과 배희관 밴드의 라이브 공연에도 적용돼 무대
장애인복지채널 ‘복지TV’가 서울시와 손잡고 ‘장애인 방송 전문가’ 양성에 앞장선다.12일 오후 2시 복지TV 1층 공개홀에서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개강식이 열렸다.개강식에서는 복지TV 최규옥 회장과 박마루 사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취업지원부 장영석 차장,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박중석 센터장, 서울시일자리통합지원센터 문회원 사무국장, 서울시 복지정책실 장애인복지과 이윤지 사무관과 방혜진 주무관이 참석했다.또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들과 함께, 교육생 30여 명이 대면·비대면으로 자리에 함께 했다.이날 복지TV 최규옥
한국농아인협회와 강남대학교가 수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지난 2일 한국농아인협회는 제27회 전국농아인대회에서 강남대학교 대학원 수화언어통번역학과 이준우 교수와 협약을 맺었다.앞으로 한국농아인협회와 강남대학교는 한국수어의 질적 향상을 위해 ▲수어 관련 전문 학과 개설, 과목 편성 ▲한국수어 전문 인재 발굴·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한국농아인협회 채태기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어 분야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한국수어 시스템이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농사회
전라남도는 9일 영광 스포티움에서 ‘2023 전남농아인대회’를 수어를 알리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농인과 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환경 조성을 다짐했다고 밝혔다.한국농아인협회 전남도협회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종만 영광군수와 22개 시·군 농아인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수통(手通), 수어로 통하다’를 주제로 개최한 기념식은, 장애와 비장애의 칸막이를 허물고 모두가 수어로 하나 되는 자리로 진행됐다.이날 농아인의 새로운 도약과 주권 회복을 위한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농아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에 공로가
밀알복지재단이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제20회 밀알콘서트’를 개최한다.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통합 콘서트다.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관람석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이 공연 중 소리를 내는 등 돌발행동을 하더라도 제지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웠던 장애인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이번 콘서트는 밀알복지재단 설립 30주년을 기념하고자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총감
장애인복지채널 복지TV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이 많은 관심 속에서 본격 시작된다.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은 장애인의 미디어 참여와 취업을 촉진시키고, 나아가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이번 교육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 ▲영상 촬영 및 편집 ▲제작물 복지TV 방송 ▲복지TV 취업 연계 과정으로 구성된다.교육은 오는 12일 시작될 예정으로,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다양한 직종, 연령
문화체육관광부는 농아인의 날을 맞아 공공기관 홍보물, 생활가전제품 포장 상자 등에서 수어 통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상징체계(이하 엠블럼)’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우리나라 농인들의 공용어는 한국수어다. 한국수어로 소통하는 농인들에게 한국어는 제2의 언어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흐르는 한국어 자막이나 복잡한 독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또 대다수의 홍보물도 청인을 중심으로 제작돼 있어, 일부 농인들이 모든 정보를 얻기에는 현실적으로 불편한 실정이다.이에 문체부는 우리 주변의 수많은 QR코드 중에서도 농인들이 바로 쉽게
대전·충청·세종 지역에 처음으로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문을 연다.보건복지부는 대전 대청종합병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3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열두 번째이자 중부권에선 최초로 운영되는 센터다.장애인 건강검진사업은 장애인이 국가건강검진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의료기관이 시설·장비·인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2018년 이후 22개소를 지정했는데 이 중 12개소가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운영 중이며, 나머지 10개소도 시설공사 등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대청종합병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휠체어를 탄 상태
[성명] 무너진 농교육 개혁, 더 이상 늦출 수 없다한국농아인협회는 6월 3일 농아인의 날 맞아 붕괴 된 한국 농교육의 재구조화와 청각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또한 수어 없는 청각장애인 교육환경이 청각장애학생을 또래에게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고립시키는 현실을 국가와 사회가 인식하고 농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한다.농교육은 2007년 완전한 변환기를 맞았다. 농학교(청각장애학교) 학생 수가 일반학교 통합교육 학생에 처음 역전되어 현재는 전체 청각장애 학생 중 19.9%만이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발의 한 4건의 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통과된 법안은 ‘사회복지사업법’, ‘국민연금법’,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4건이다.사회복지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장애인 학대 관련 범죄가 발생한 경우 사회복지시설의 개선 및 사업 정지 등 제재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민연금 유족연금 지급대상을 ‘장애등급 2급 이상’으로 적시한 현행법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확대해 수급권자의 범위
장애인의 노동, 문화향유, 정보 접근 권리의 향상을 위해 발의된 4건의 개정법률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통과된 법률안은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 ▲스포츠산업 진흥법 ▲문화예술진흥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다.먼저,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의 경우 근로자 없이 1인 기업을 경영하는 중증 장애인에게, 업무지원인을 통해 안정적·지속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장애인의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스포츠산업 진흥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각종 시책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