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너도나도 지갑을 꺼내 물건을 구매합니다.어느덧 양손에는 곧 다가올 한가위만큼이나 넉넉한 선물이 들려있습니다.지난 8일 다양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한데 모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국회 박람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인터뷰) 김영주 국회 부의장 / 더불어민주당 우수한 장애인생산품을 직접 살펴보시고 생산품 판매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의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23개소가 참여해 커피, 제과, 공예품, 명절선물 세트 등 장애인이 직접 만든 40여 개의 품목이 전시됐습니다.인터
지난 7일 대한노인회 혜인합창단 창단식이 열렸습니다.대한노인회는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만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된 혜인합창단 단원을 모집한 바 있습니다.인터뷰) 김호일 / 대한노인회 회장 노인은 오래 살아온 경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늙은이가 아니라 지혜롭고 슬기로운 어른이다, 그래서 혜인이라고...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혜안합창단 단원들은 창단곡을 선보이며 노인이 아니라 혜인으로서 새로운 꿈에 시작을 알렸습니다.인터뷰) 김호일 / 대한노인회 회장여러 가지 장르별로 합창대회를 열어서 혜인합창단을 더욱 더 뽐내고 알리는 그
지난 7일 의정부 문화원 문예극장, 전 좌석이 매진된 연극, 발달장애인극단 민들레의 세 번째 작품이 무대에 올려졌습니다.시작을 알리고 배우들은 자신의 역할을 몸짓으로, 대화로, 음악으로 표현하느라 열심인 모습입니다.이번 작품은 입니다. 동화로 알려진 도깨비 이야기를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삶으로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연극입니다.도깨비들이 인간 세상을 공부합니다. 다르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습니다.민들레극단 발달장애인 배우들은 세상을 향해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연극을 통해
(사)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전남 장애인권익옹호 체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남 지역 장애인 인권 현황과 학대 피해장애인의 보호와 자립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이 자리에서 장애인권익옹호활동의 인적·물적 자원 확보 어려움에 대한 지적과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추가 설치의 필요성이 제시됐습니다.인터뷰) 이기림 / 활동가종사자들은 입사하면 약 18시간 정도의 신규 교육을 받습니다. 18시간의 교육만으로 할 수 있는 업무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자란 두 사람이 결합한 다문화가정은 언어장벽과 문화 차이 등 여러 어려움으로 결혼 5년 이내 이혼율이 3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신안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4회기에 걸쳐 다문화 가족 14쌍을 대상으로 부부교실 프로그램 ‘신혼부부 탐구생활’을 운영합니다.인터뷰) 박우량 신안군수아주 쉬운 것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제일 인생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두 사람이 새로 만나서 어떻게 조화롭게 결혼생활을 잘할 수 있을 것인지...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와 환경이 다른 나라에서 성장한 두 사람이 서로
하나, 장애예술인은 창작활동 보장에 있어서 그 어떠한 차별도 받지 않아야 한다. 뇌병변장애인 최초로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부문 연기상을 받은 하지성 배우와 보컬리스트 서정민 양이 ‘장애예술인 헌장’을 낭독하며 축제의 막을 올렸습니다.이어서 청와대 춘추관에 울려 퍼지는 경쾌한 노랫가락.김영임 명창과 민요자매의 흥겨운 공연과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 씨의 아름다운 무대가 축제에 열기를 더합니다.올해 15번째를 맞은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페스티벌’잠재적 가능성, 열린 접근성, 활기찬 역동성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생산품 추석 명절 선물세트 꿈드래 E-book카탈로그’를 발행했습니다.견과류와 곡류, 공예품, 과실류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총 29개의 품목으로 구성됐고 가격대도 4,500원부터 10만 원대까지 다양합니다.무료 배송과 최대 10% 할인 등의 풍성한 혜택도 더했습니다.한국장애인개발원 공식 누리집과 SNS를 통해 배포된 카탈로그 화면에서 원하는 제품을 클릭하면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 사이트인 꿈드래 쇼핑몰 페이지로 연결돼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주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던 2023년이 어느덧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졌고, 호평과 혹평이 이어지며 다음을 기약하기도 했는데요.지난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다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2024년도 예산안’이 의결됐습니다. 약 656조 원 규모로 편성된 이번 예산안에서는 약 5조 원 규모의 장애인정책 관련 예산이 편성됐는데요. 현재 국회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TV를 통해서 내년 예산안에 대한 소식 만나보겠습니다.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된 곳은
경기도가 지급하는 장애인 기회소득.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5만원씩 6개월간 모두 3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민선 8기 대표 정책입니다.당초 지원 대상은 2천 명이었지만 9천 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5천 명 더 늘려 7천 명에게 지급하겠다고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경기도는 이들에 대한 사업비 13억 원을 추경 예산안에 반영했습니다.참여자는 지급된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등록해 주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경기도는 지난달 25일 순차 지급된
1. 그린라이트, 휠체어 사용 장애청년 ‘주거 안전’ 지원 등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홀로서기를 시작한 휠체어 사용 장애 청년을 위해 ‘단차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장애인 1인 가구 나날이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휠체어 사용 장애 청년에게 집이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입니다.신청 조건은 1년 이하 거주자로,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어야 합니다.선정된 5명에게 최대 5개 단차 이동식 경사로를 무상 보급할 예정이며, 다음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입니다.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그린라이트 누리
지난 29일 의정부시 나눔축구봉사단은 발달장애인 주단기보호시설 곰두리네 집을 찾았습니다.곰두리네 식구들에겐 친숙한 봉사단이 뜨거운 8월에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선물했습니다.인터뷰) 안두열 / 봉사자싼타가 좀 일찍 왔습니다. 12월이 아니라 8월에 왔는데요, 오늘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 만들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풀피리로 유명한 김충근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화와 풀피리 연주, 효자앙상블, 소풍가는길 등 지역의 많은 연주가들과 함께 노래하며 춤추며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봉사단과 함께 보내는 그 시간이 곰두리네 식구들에게는 더
지난 2일과 3일, 양주시 일원에서는 제4회 배리어프리 영화제가 개최되었습니다.인터뷰) 김진국 집행위원장 / 경기도 영화인협회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손잡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함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 영화제가 항상 더 발전되는, 우리 장애인을 위한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지역주민들이 덕계공원으로 모였습니다. 영화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했습니다.개막식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노래하는 양주시앙상블장애인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영화제 축하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인터뷰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가 올해로 15주년을 맞았습니다.지난 1일, 나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전남지역 공공기관, 민간기업, 지자체, 교육지원청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계약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 전라남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상담회’가 열렸습니다.인터뷰) 김성용 원장 / 꿈을 키우는 세상앞으로는 우리 장애인들에게 직업을 가질 수 있게끔 해준다는 부분들은 결국은 이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고 이 나라의 하나의 획을 그을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으로써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명량해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인 ‘2023 제15회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립니다.‘명량대첩’은 정유재란 당시 전남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 해협 ‘울돌목’에서 일본 수군을 격파했던 해전으로 올해 축제는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찾아옵니다.화면으로 재현한 박진감 넘치는 미디어해전,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공연,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전통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옛것과 현대의 조화로운 만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지난해
지난 24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현행 교통법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과 도로 등에 이동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이동 편의시설의 구체적인 종류와 설치 기준은 시행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자블록이 이동 편의시설에 속한다는 것이 현행 법률에 명확하게 규정돼 있진 않았습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이동 편의시설의 예시로 점자유도블록을 현행법에 명시했습니다. 또 이를 훼손하거나 이용
색각이상자용 지도는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된 지도를, 색각이상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색상을 변환해 제작한 지도입니다. 교통상황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도록 원활, 서행, 정체 등의 색상을 명도, 채도로 구분해 표현했습니다. 또, 일반 지도화면 우측 상단에 별도로 제작된 색각이상자용 배너를 클릭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도시고속도로, 남산권, 수도권, 정체예보 지도 등 9개 지도에 대한 색각이상자용 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지TV와 대한노인회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지난 28일 두 기관은 대한노인회 회의실에서 노인복지 및 권익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날 업무협약식은 복지TV 최규옥 회장과 박마루 사장,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과 김동진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대한노인회는 1969년 창립을 시작으로, 지난 54년간 노인의 권익신장, 복지증진,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 향상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써 취업지원, 노인대학, 문화예술 등 여러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서 모 씨, 작년 10월 제주도 가파도행 여객선에 오르다 탑승을 거부당했습니다. 전동휠체어는 승선이 불가하다는 이유였습니다. 수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이 모 씨는 작년 12월 마라도행 여객선에 가까스로 올랐지만 출입구가 모두 계단으로 돼 있어 이동이 불가능했습니다. 배에는 휠체어 고정설비 등 안전장치도 없었습니다.인터뷰) 이 모 씨 / 피해 당사자 제가 제주에 내려간 지 7년, 아직도 처음과 다름없이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탄 사람들은 선박에 몸을 싣고 여행지로 향할 수 없습니다. 이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지난 2
지역사회에 자립한 장애인과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이 각자 멘토와 멘티가 되어 1박 2일간 함께 어울리며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지난 24일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하고,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거주시설 인강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12회 이음여행’이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렸습니다.인터뷰) 문애린 소장 /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지금처럼 탈시설 정책이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 어렵사리 시설에서 나온 분들을 주축으로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임이 바로 ‘탈락’이라는 모임이고, 시설에 계신 장애인 당사자분들
1. 교통약자도 ‘케이블카·모노레일’ 이용 쉬워진다국토교통부는 교통약자가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등 궤도, 삭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시설 종류와 설치기준을 신설하는 교통약자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그동안 버스와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궤도, 삭도에는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할 의무가 없어 교통약자의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코자, 이동편의시설 설치 대상에 궤도운송법 상 여객을 운송하는 궤도차량, 여객이 직접 이용하는 승강장 등 궤도시설이 추가됐습니다. 궤도차량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