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여성장애인 교육지원 예산 등을 대폭 삭감함에 따라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장애인 지원 예산 증액을 촉구했다.한국여성장애인연합에 따르면, 내년 복지부 예산안은 올해 총 14억5,200만 원이었던 여성장애인 지원 예산 가운데 63.4%인 9억2,000만 원을 삭감한 5억3,200여만 원으로 편성됐다.여성가족부·교육부의 유사 중복사업이라는 이유로 여성장애인의 교육지원예산 5억7,600만 원이 전액 삭감됐으며, 출산 비용 지원 예산 역시 8억7,600만 원에서 대폭 삭감해 5억3,200만 원으로 조정한 것.한국여성장애인연합 권순기 상임대표는 “2/3가 절감된 예산에 대해 우리 여성장애인들은 정말 처참하고, 비참한 상황.”이라며 “헌법 제10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 제7대 공동대표단이 지난 11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공동대표는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최동익 회장,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 전국산재장애인단체연합회 민동식 회장, 경상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최칠환 회장이다.이들은 2016년까지 3년간 장총을 이끌게 되며, 장애계의 실질적 권익증진과 인권향상 및 장애인의 정치 세력화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상임공동대표를 맡은 변 회장은 “우리 사회의 비주류였던 장애인들이 주목을 받으며 욕구를 전달해 법과 제도를 만들어냈고, 정치세력화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거나 직접 정치에 참여하고 있다.”고 변화에 대한 이야기하며 “이는 장애계단체들의 연대의 결과로, 앞선 장애계지도자와 단체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는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13회 전국 지체장애인대회’를 11일 오전 11시에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했다.지체장애인의 날은 숫자 ‘1’의 형상처럼 직립해 세상을 활보하며 진정한 복지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지체장애인들의 염원을 담아 지난 2001년 지장협이 지정한 날이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을 비롯한 전국의 장애인 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대회에서는 지체장애인의 인권확보와 권리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자랑스러운 지체장애인상’ 시상과 ‘2013 최우수(우수) 협회 및 지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인 대상(국회의장 표창)의 영예는 영세장
한국장애인재단에서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장애’에 대한 연구 활동이 활성화되고, 새로운 시각이 반영된 연구물이 생성될 수 있도록 2014년 논문 지원 사업(장애의 재해석)을 진행한다.연구주제는 ‘장애’를 주제로 한 모든 학문 분야에서 가능하고, 신청 자격은 학사·석사·박사, 장애계 활동가, 장애에 관심 있는 사람 등 누구나 가능하다.접수는 다음 달 6일까지며, 신청서와 연구계획서를 한국장애인재단 홈페이지(www.herbnanum.org)에서 내려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2014년 논문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연구논문은 소정의 연구비 지원과 함께 외부 전문가의 별도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연구기간은 내년 2월~10월까지다.연구 종료 후에는 모든 연구자에게 논문집 발간 및 논문 발표회의 기
제6회 한국DPI대회가 ‘VOX NOXTRA(복스 노스트라 : 우리들의 목소리)’라는 주제아래 열린다.한국장애인연맹(DPI)에서는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정책에 관한한 장애인을 배제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장애인당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장애인정책을 평가하고 장애인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을 만들고자 매년 DPI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다음 달 3일~4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다.한국DPI는 “이번 DPI대회에서는 장애인에게 가장 기본이 되고 장애인당사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장애인기본법을 제정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또한 장애인당사자 의견이 반영된 실질적인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장애인 관련법을 점검하고 장
정부의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시급 동결에 전국장애인활동보조인노동조합(이하 활동보조인노동조합)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8일 활동보조인노동조합은 보건복지부 앞에서 ‘2014년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시급 동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시급동결안 철회와 불합리한 서비스 체계 및 임금방식에 대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활동보조인노동조합에 따르면 정부는 2007년 장애인활동지원수가를 동결한 상태로 4년간 유지하다 지난해 300원, 올해 250원을 인상한 바 있고, 그러나 내년 다시 동결 계획을 발표했다.장애인활동보조인에게 장애인활동지원수가는 임금과 직결되는 것으로 활동보조인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라는 질타가 이어졌다.활동보조인노동조합은 “활동보조인들은 지금도 100만 원도 안되는 저임금으로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장애인 고용 실적이 현저히 저조한 1,706개소의 기업 및 국가·지자체 등의 명단을 공표했다.이번 명단 공표 대상은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1.8%(의무고용률 3%의 60% 수준) 미만 국가·지자체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장애인 고용률이 1.8%(의무고용률 3%의 60% 수준) 미만인 기관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국가·지자체(비공무원)·민간기업·기타공공기관 중 장애인 고용률이 1.3%(의무고용률 2.5%의 52% 수준) 미만인 기관이다.정부는 우리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고용확대를 위해 우선, 장애인 의무고용 일자리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공공부문 및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점차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그 결과 장애인 의무고용 일자리가
“몰라서 죄송한 마음뿐. 열세 살의 어린나이에 동생을 위한 마음이 너무 아프게 다가옵니다. 추모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좋은세상에서 동생과 행복하기를. 그렇게 아끼고 사랑한 동생이니 분명 함께있을 테니까요.” -최일배 씨-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우리가 못나서 미안하고 잘 몰라서 미안하고 힘이 모자라서 미안하다. 다신 너희들의 비극이 이 땅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힘을 모아갈게. 미안하다. 또.” -권영숙 씨- 故 박지우 학생의
장애예술인들에게 전문예술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더 큰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 시작된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의 제8회 시상식이 8일 오후 4시에 KBS 본관에서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은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하며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장애예술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올해는 수상 후보로 개인 31인과 단체 4곳이 추천됐고, 1차 심사((사)장애인문화협회 주관 심사)와 2차 심사(문화체육관광부 포상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대상자 6인(대통령표창 1인, 국무총리표창 1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4인)이 선정됐다.대상에는 전통공예가 이정희 작가가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이정희 작가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기관의 경쟁력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7일 중소기업회관에서 진행된 ‘일터혁신 컨퍼런스 2013’에서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인증제도는 노사 협력적 실행, 현장 적합성 및 창의성, 지속 가능성, 성과, 활용 및 전파 가능성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인증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협력적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한 전략 추진 체계 구축과 소통 강화를 통한 직원 만족도 증진 노력, 일터 혁신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혁신 활동 실행력 강화를 위한 체계 구축, 주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인한 우울증과 자살, 중독, 학교폭력 등과 관련해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한 마음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아래 ‘공공정신보건서비스 강화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정책 포럼’이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주최하고, 국립서울병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정신질환의 잠재적 취약개층을 포함한 국민의 정신 건강 증진과 행복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정책적 조언을 들으면서 국내 공공정신보건서비스 사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로 열렸다.정책 포럼 토론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생활습관병연구센터 정영호 센터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기선완 기획홍보실장 ▲국립서울병원 이영렬 공공정신보건사업단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
현행 민간자격으로 운영되고 있는 직업재활사를 국가자격화 한 재활상담사가 법률 개정안 제출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움직임이 전망된다.7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2회 직업재활사대회 및 직업재활사(재활상담사) 국가자격제도 도입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직업재활사가 좀 더 전문성 있는 재활서비스를 수행하는 등 역할을 위한 국가자격제도 필요성이 강조됐다.한국직업재활사협회에 따르면 장애인의 권리와 소비자 참여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이에 대처하는 관련기관 및 종사자 등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과 책임, 전문성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1992년부터 시작된 직업재활사가 직업재활영역에서 전문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민간자격으로 남아있어 국가자격제도 도입이 촉구되고 있는 것.이
노원구가 장애인의 탈시설-자립생활 지원에 대해 합의, 활동지원 추가 시간 지원과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및 체험홈 확대 등을 약속했다.7일 노원구는 2014년에 구비로 활동지원 추가 시간을 지원하고, 최중증·취약가구 장애인 중 활동지원 하루 24시간이 시급한 사람에 대해 시범적으로 지원을 시행하고 이후 확대 계획을 수립한다는 데 합의했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은 임대료와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를 다른 지역의 지원 수준으로 하기로 했으며, 장애인 보장구 수리 지원과 관련해서는 2014년 수리지원센터를 1개소 추가·설치해 모두 2개소를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돼 있는 장애인화장실을 즉각 개선하고, 노원구청 모든 직원에 대한 장애인인권교육을 2014년 상반기에 실시하기로
후보시절 장애인자립생활권리보장 약속을 지키지 않아 장애인, 시민단체 회원들이 김성환 노원구청장실을 점거 농성하는 가운데, 구청 내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이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게 설치돼 있어 많은 장애인들이 항의하고 있다.한편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즉각적인 문제 해결을 할 것과, 장애 인권감수성 없는 노원구청장 등 직원들이 인권교육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후보시절 약속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 것에 항의하는 장애인, 시민단체 회원들이 노원구청 5층에서 약속 이행과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전국 거북이 어울림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6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마라톤국가대표 및 전문수를 초청해 시범 경기를 하고, 일반참가자는 생활마라톤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마라톤 경로는 구미시민운동장을 출발해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도착점으로 총 4km.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후견인의 도움을 받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년후견제가 지난 7월 시행됐다. 이에 한국장애인부모회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후견인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전국의 9개 권역을 15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 9월부터~12월 중에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공공시민후견인교육의 대상자는 후견인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자만 아니라면 누구나 교육신청이 가능하다.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후견인의 권한과 책임, 재정관리 등의 과목을 통해 전문 후견인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장애계단체와 노원구의 면담이 단 하나의 합의도 내지 못한 채 ‘협상 결렬’로 끝났다.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노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노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어울림 등은 6일 노원구를 상대로 장애인 자립생활 및 활동지원 추가 지원을 촉구하며 ‘장애인자립생활권리 보장 외면하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규탄 대회’를 열었다.이날 장애계단체 대표단은 노원구 교육복지국을 비롯한 실무자들을 만나 ▲활동지원 추가지원 시행 ▲자립생활 예산 확대 및 자립생활센터 지원 ▲자립생활체험홈과 자립주택 제공 ▲중증장애인 보장구 수리비 지원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하지만 노원구가 요구안 및 협상 사안마다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원할 것’을 주장하면서 다섯 시간가량의 면담은 ‘협상 결렬’로 끝났다.
장애인의 탈시설-자립생활 및 권리 보장에 대한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뿐만 아니라 자치구 역시 구체적인 권리 보장 계획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6일 오후 3시 서울 및 노원구 지역 관련 장애계단체는 노원구를 상대로 장애인 자립생활 및 활동지원 추가 지원을 촉구, ‘장애인자립생활권리 보장 외면하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규탄 대회’를 노원구청 앞에서 열었다.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노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노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어울림 등은 지난 8월 말부터 서울시 12개 자치구에 중증장애인의 권리 보장 지원을 요구해 왔다.이들 단체는 노원구에도 10월 30일 구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활동지원 추가 지원 시행 ▲자립생활 예산 확대 및 자립생활센터 지원 ▲탈시설-자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미술대전 시상식이 6일 오후 3시 서울시립 경희궁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됐다.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대회에는 문학상 부분에 548편이, 미술대전 부분에 215점이 접수됐다.문학상 산문부(단·중편소설, 동화, 수필) 대상에는 ‘수탉(동화)’을 쓴 이상엽 씨가, 운문부(시, 동시) 대상에는 ‘길(시)’를 쓴 최강현 씨가 당선됐다. 미술대전 1부(한국화, 서양화, 공예·조각) 대상은 ‘심포니 오케스트라(서양화)’의 류영일 씨가, 2부(서예, 문인화, 전각, 서각) 대상은 ‘사천목수처(서예)’의 하정길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미술대전 특별상에는 최해석 씨의 ‘오래된 편지(서양화)’가 문체육관광부장관상에 선정됐으며, 임용순 씨의 ‘행초서(서예)’가 보건복지부장관상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