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탈시설-자립생활 및 권리 보장에 대한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뿐만 아니라 자치구 역시 구체적인 권리 보장 계획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6일 오후 3시 서울 및 노원구 지역 관련 장애계단체는 노원구를 상대로 장애인 자립생활 및 활동지원 추가 지원을 촉구, ‘장애인자립생활권리 보장 외면하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규탄 대회’를 노원구청 앞에서 열었다.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노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노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어울림 등은 지난 8월 말부터 서울시 12개 자치구에 중증장애인의 권리 보장 지원을 요구해 왔다.이들 단체는 노원구에도 10월 30일 구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활동지원 추가 지원 시행 ▲자립생활 예산 확대 및 자립생활센터 지원 ▲탈시설-자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 선거 공약이 잇따라 지켜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각계 시민사회단체는 ‘공약 이행 촉구 주요 연대기구(이하 연대기구)’를 꾸리고 박근혜 정부의 공약 파기를 규탄함과 동시에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연대기구는 6일 서울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4대 중증질환 100% 국가 책임, 건강의 질을 높이는 보건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본인부담 상한제 개선) ▲보육(무상보육) ▲연금(기초연금 대상 및 급여 확대) ▲국민 합의 없는 민영화 비추진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교육(초·중등 교육복지, 반값 등록금)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사각지대 해소 ▲장애인복지(장애등급제 폐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24시간 보장) ▲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가 확대 실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이용을 취소하는 중증장애인이 작년 대비 673%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최동익 의원에 따르면, 올해 보건복지부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급여수준을 대폭 인상했다. 기본 급여는 1등급 기준으로 지난해 86만 원(103시간)이었던 것을 올해 101만 원(118시간)으로 17% 확대했고, 추가급여 또한 최중증1인가구 기준으로 지난해 66만 원(80시간)에서 올해 234만 원(273시간)으로 255% 확대했다. 반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 취소자는 지난해 동일 기간(2월~9월) 대비 306인에서 1,401인으로 357.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활동 지원 급여량이 대폭 확대
SYNC. 최진영 소장 /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추모발언 영상 00:02:59 살아있는 동안 같은 공간에서 일해도 서로 활동지원 시간에 쫓겨 다정한 시간을 갖기 쉽지 않았던 여성중증장애인의 삶. 00:03:26 자립생활 운동하면서 더 이상 외롭고 억울한 죽음이 아니라, 장애인도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세상으로 만들어볼게.2012년 10월 26일 오전 2시 10분,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의 한 주택 건물 1층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그곳에 살고 있던 故 김주영 씨가 숨졌습니다.故 김주영 씨의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은 5분만에 도착해 화재를 진압했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던 그는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故 김주영 씨의 활동지원 시간은 정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파기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장애계 또한 장애인연금과 장애인예산 축소 등을 규탄하며 지난 25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당시 장애등급제 폐지를 약속했지만, 중증과 경증으로 단순화하는 데 그쳤다”며,“장애인연금 또한 모든 중증장애인에게 기존 급여의 두 배를 지급하겠다고 내세웠지만, 소득하위 63%에서 70%로 늘었을 뿐, 기존과 같은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SYNC. 남병준 정책실장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조삼모사라고 하죠. 여섯 등급을 두 등급으로 나눠놓고 약속지켰다고 거짓말했습니다. 00:02:35 100%가 아니라 70%의 장애인에게 그리고 모든 장애인이 아니라 1·2
“주영 언니는 ‘민정아,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뭔지 아니? 활동보조인이 가고 난 뒤 다음날 활동보조인이 올 때까지 침대 위에 누워있어야 한다는 거야. 이게 얼마나 무서운지 아무도 모를 거야’라고 말했다……. 언니가 죽고서야 세상은 떠들썩했다. 우리의 목소리를 듣지 않던 사람들은 그제야 언니의 영정사진 앞에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도 투쟁하고 있다. 활동지원 24시간 쟁취를 위해 앞으로도 투쟁해야 한다. 그래야 언니가 흘렸던 통한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을 것 같다.”-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민정 소장의 ‘주영 언니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2012년 10월 26일 오전 2시 10분경,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의 한 주택 건물 1층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그곳에 살고 있는 故 김주영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선거 당시 내세웠던 공약이 지켜지지 않는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장애인연금 공약파기! 장애인예산 축소! 박근혜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25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가졌다.박 대통령은 장애등급제 폐지를 약속했지만, 정부는 현행 1~6등급으로 나누고 있는 체계를 중증(1~3급)과 경증(4~6급)으로 단순화하는 데 그쳤다.장애인연금과 관련해 모든 중증장애인에게 현행 급여의 두 배를 지급하겠다고 내세웠지만, 지난 2일 입법예고한 장애인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보면 모든 중증장애인이 아닌 중증장애인의 70%로 한정하고 있다.장애인연금 대상자를 3급까지 확대했다고 했으나, 기존과 같은 ‘1급·2급·중복 3급 장애인’ 중 소득하위
최근 장애등급제 폐지에 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정부의 ‘2014년부터 중증과 경증으로 장애등급 단순화 이후 2017년 장애등급제 폐지’ 계획에 대한 우려와 대안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지난 22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등급제 폐지에 대한 우려의 실체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토론회에는 성신여자대학교 이승기 교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대표, 대구대학교 조한진 교수, 한국장애인개발원 최승철 부장,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최기전 사무관이 참석했다.사회를 맡은 성신여자대학교 이승기 교수는 “대선 전만 해도 장애등급제 폐지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16일 장애인연금법 개정안 설명 및 토론회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열었다.지난 2일 입법예고한 장애인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은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중 지원 대상을 기존 소득 하위 63%에서 70%로 확대한다.이 중에서 공무원연금법·군인연금법·교원연금에 따른 수급자 및 그 배우자는 해당하지 않으며, 1996년 6월 30일 이전 출생자인 장애인연금 수급자의 경우 소득인정액이 같고 선정 기준액 이하일 때 당해 연도 기초급여액의 100분의 50을 65세가 될 때까지 지급한다.장애인연금 급여는 기초급여와 부가급여로 나뉜다. 기초급여는 ‘장애로 인한 소득상실 비용 보전’을 목적으로 18세 이상~64세 이하에게 지급하고, 부가급여는 ‘장애로 인한 추가
만 65세 이상 장애노인 4인 중 1인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장애인활동지원이 중단되고 노인장기요양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민주당 이언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만65세 이상 장애인활동지원 자격이력을 가지고 있는 장기요양서비스 인정자는 총 1,542인으로, 이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는 373인으로 전체 24.1%이다. 즉, 만65세 도래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로 분류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노인이 4인 중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 만60~64세 장애노인은 3,569인으로, 이들 역시 만65세가 넘으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를 장담할 수는 없다.이 의원에 따르면 2011년 10월 장애인활동보
보건복지부는 보육료 및 교육비 신청을 받아 오던 ‘온라인 신청 홈페이지’를 새롭게 확대 개편해, 7일부터는 여성가족부의 ‘아이 돌봄 서비스’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한 서비스는 ▲양육수당·보육료·유아학비 ▲산모신생아도우미·아동인지능력향상지원·장애인활동지원 ▲고교 학비·급식비·방과 후 수강권·교육정보화지원 ▲아이 돌봄 서비스 등 총 11종이다.이 중 아이 돌봄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및 취업 한부모 등의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서 자녀들을 돌봐주는 서비스다.복지부는 24시간 접속 가능한 온라인 신청 홈페이지에서 기존의 보육료나 교육비처럼 아이 돌봄 서비스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그 처리 상황을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가했다.다만, 아
서울시 중구가 내년 활동지원제도 인정조사표 상 1등급인 이용자가 하루 24시간의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가로 지원합니다.최창식 중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중구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의 면담을 통해 자립생활 정책수립 및 이행 촉구 ‘5대 요구안’에 합의했습니다.이에 따라 구는 내년 활동지원제도 인정조사표 상 1등급인 이용자에게 하루 24시간의 활동보조서비스를 추가로 지원하며, 자립생활지원조례 또한 제·개정하기로 했습니다.한편, 최근 서울 강남구도 내년도 최중증·취약가구 장애인의 활동보조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하기 어려워…대안책은?!- 장애인활동지원제도 개선 방향 토론회-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 최대 110만 가구 확대
국가인권위원회는 ‘장애인 자립생활 국가 보고서’를 작성하고이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가졌습니다. CG. 이번 국가보고서에는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행정 체계 개편 ▲선택권 강화를 통한 일상적 생활 보장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 환경 구축 ▲탈시설화와 사회복귀 지원 ▲다중 차별 장애인에 대한 지원 등이 실려있습니다.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행정체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의학 기준인 장애등급 판정 체계가 아닌 개별 욕구 맞춤별 판정 체계를 갖춰야 하며, 장애등급제 폐지가 기반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SYNC. 김동범 사무총장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00:07:17)개별화되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서비스부터 장애등급이
하루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중증장애인.그러나 시간적 제약과 본인 부담금 등 여러 가지 제약들이 잇따르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이룸 센터에서는 '장애인 당사자 관점에서 바라 본 올바른 활동지원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한적인 활동지원서비스 이용시간과 부과되는 본인부담금 등 정부의 입장에서 짜여 진 서비스 보급의 수급 실태에 대해 문제점들이 지적됐습니다.sink-박흥구 위원장 /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09분07초)제대로 하려면 장애인의 시간이 하루에 얼마만큼 필요한지를 계산해야 하는 시스템이 돼야죠. 근데 이거는 복지부의 예산에 맞춘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에서 깎아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장애인의 자립생활 및 지역사회의 실질적 참여를 위해 국내 정책·법률·제도 등을 검토, ‘장애인 자립생활 국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지난 13일 가졌다. 인권위는 ‘장애인 자립생활 기반 구축을 위한 국가보고서 공청회’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열고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행정 체계 개편 ▲이용자 선택권 강화를 통한 일상적 생활 보장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 환경 구축 ▲시설 거주 장애인의 탈시설화와 사회복귀 지원 ▲다중 차별 장애인에 대한 지원에 대해 살폈다. 개별 욕구 맞춤 서비스, 장애등급제 폐지가 기반먼저,
전국에는 각 지역 별로 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발달장애인들은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의지할 수밖에 없지만 이용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문제점과 대안책을 알아봤다.“사회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체계 부족”경기도에 위치한 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올해 25살인 이정길씨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곳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한다.이정길씨의 아버지 이창재씨는 대다수의 발달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체계가 없는 현실 속에서 주간보호센터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씨는 센터마저 이용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의왕시지회 이창재씨는 “주간보호센터가 생기고 나서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3년을 기다려야 하고, 또 3년
지난 11일 정부(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바우처) 사업 지원과 관련해 제도 개선 방안을 놓고, 중개기관(사회서비스 제공 기관)을 입장이 대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와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주관‧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장애인 당사자 관점에서 바라본 활동지원(사회서비스 지원)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이날 토론회의 발제에 나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박홍구 위원장은 활동보조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들을 제시했다.박 위원장은 “정부가 활동보조인의 근로시간을 한 달에 최대 208시간까지 제한하는 제도는 중증장애인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이용시간이 하루기준 12시간에 불과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박 위원장은 “활
전국에는 각 지역 별로 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있는데요. 그러나 대다수의 발달장애인들은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의지할 수밖에 없지만 이용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무엇이 문제인지 집어봤습니다.이용자들이 카네이션을 만들기 위해 색종이를 고이 접습니다.또 다른 반에서는 여러 모형의 향초를 만듭니다.이곳은 경기도에 위치한 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올해 25살인 이정길씨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곳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합니다.이정길씨의 아버지 이창재씨는 대다수의 발달장애인이 사회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체계가 없는 현실 속에서 주간보호센터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그러나 이씨는 센터마저 이용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라고 합니다.
최근 장애인 활동보조인의 노동시간 제한 기준과 관련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활동보조인노동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7일 토론회를 마련해 문제점 개선과 방안에 대해 모색에 나섰다.이날 토론회는 조합의 주최·주관로 열렸으며, 조합 고미숙 사무국장과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팀 김인천 행정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종사자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발제에 나선 고 사무국장은 ‘노동시간 제한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활동보조인의 열악한 수급실태와 208시간 규제가 근로기준법에 어긋남을 지적했다.지난 해 말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활동지원담당과 국민연금공단 지사의 담당 직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 208시간 이상 근로하는 활동보조인의 실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