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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발달장애인법) 대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복지위는 지난 2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범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발달장애인법 대안을 심의·의결했다.총 7장으로 44개 조항을 비롯해 부칙 등으로 구성된 발달장애인법 대안은 발달장애의 범위 규정과 성년후견제 이용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발달장애인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로는 전담조사제가 규정되고, 조기 진단 정밀 검사비 지원과 치료 및 재활 체계 구축, 특화된 직업 훈련 서비스 지원 및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설립 근거가 명시 된다.한편 2012년 5월 말 제19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된 발달장애인법은, 2년 만에 복지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과 국회 본회의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정책·정치
정두리 기자
2014.04.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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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이달 내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KDB생명, 미래에셋생명, NH생명에서 출시될 장애인 전용 연금상품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251만 장애인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일반연금에 비해 10~25%높은 수준의 연금액이 지급된다.부모님의 은퇴 등으로 부양능력이 약해질 수 있는 위험을 감안해 수급 개시 연령과 납입·지급기간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중도 해약하는 경우를 위해 해약 환급금이 높아지도록 하는 ‘후취형’ 사업비를 택했다.아울러 10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이자소득세 15.4%에 대한 비과세 혜택 제공 등 보험상품 운용에 따른 이익을 장애인에게 환원하는 ‘배당형’ 상품으로 출시된다.금융위는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은 스스로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정책·정치
서소담 기자
2014.04.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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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법 제정과 관련해 10일 장애계와 정부가 ‘소득보장’을 제외한 법안 내용에 합의를 이루며 9부 능선을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0일 오후 장애계와 정부 관계자는 여의도 모처에서 법 제정과 관련한 마지막 논의를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장애계와 정부는 당초 장애계가 법안 발의 취지로 삼았던 발달장애인을 위한 개인별 서비스 지원체계 등 쟁점 사안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다만 소득 보장과 관련한 법안 내용에 대해서는 장애계와 정부가 한치의 의견차이도 좁히지 못하면서 이제 국회 논의 과정에서의 결정으로 넘겨졌다.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이하 발제련)에 따르면 국회는 발달장애인법이 정부와 큰 의견 차이를 보이자 ‘정부와 논의를 거쳐라’라고 요구를 했고, 이에 발제련은 정부와의 논의를 통해 법 내용에
정책·정치
정두리 기자
2014.04.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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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이하 스페셜올림픽위)는 법제처와 오는 11일 장애인을 낮잡아 부르는 공공언어를 순화하자는 취지의 법률용어 개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장애우’는 장애인이 스스로를 지칭할 때 쓸 수 없는 말로 장애인이 비주체적이고 의존적인 존재라는 전제를 담고 있다.스페셜올림픽위가 법률사무소 김앤장의 사회공헌위원회에 의뢰해 장애인 비하 법률용어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또 다른 장애인 비하용어인 ‘장애자’, ‘정신병자’, ‘불구자’ 등이 현재에도 57개 법령, 83개 행정규칙에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스페셜올림픽위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법제처는 현행 각종 법률상 혼용되고 있는 용어를 개선하여 통일을 기하고 향후 각종 법률을 제정할 때 장애인 비하용어가 사용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
정책·정치
김지환 기자
2014.04.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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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영화관 온라인 예매 시 장애인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예약체계 개선을 요구,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일 ‘온라인 예매 후 현장에서 등록증 제시 뒤 할인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놔 ‘동문서답’식의 답변이라는 질타를 받고 있다.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이 제공하고 있는 영화관 장애인 할인은 ‘현장 확인’을 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취약한 장애인의 경우 심각한 불편함을 초래하고, 현장할인을 함으로써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장애인임을 노출해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에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지난 3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상영관본사 등에 영화관 관람표 온라인 예매 시 할인 개선에 대해 건의했다.문체부는 답변서
정책·정치
김지환 기자
2014.04.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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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과 장애인 시설 등 수용시설에 강제수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인신보호관제’가 도입된다.정부는 8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인신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법무부는 인신보호관제를 운용하게 되며, 수용시설에 있는 사람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 수용되는 위법 여부와 수용시설에서 나갈 수 있는 구제 청구 관련 정보를 고지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게 된다.인신보호관 조사의 대상은 강제 수용이 가능한 정신벙원·장애인 시설·노인 요양원 등이다.인신보호관은 필요하면 피수용자와의 면담 또는 관련 자료 제출을 시설 운영자 등에게 요청할 수 있고, 검사로 하여금 피수용자에 대한 구제청구를 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더불어 피수용자가 지정하는 배우자, 법정대리인
정책·정치
정두리 기자
2014.04.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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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법이 4월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당초 지난 2012년 5월 19대 국호 1호 법안으로 장애계 의견을 담은 발달장애인법이(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발의됐지만, 지난해 12월 정부 의견이 담긴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과 이견을 보이면서 난항을 겪었다.김정록 의원안에는 장애계가 요구해온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인권 보호, 개인별 서비스 지원체계 마련 등 사회적 지원을 위한 별도의 법 제정이라는 취지가 담겼다. 김명연 의원안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하지만 최근 장애계와 정부의 협의 과정에서 많은 쟁점들이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달 국회에서 법 제정이 통과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
정책·정치
정두리 기자
2014.04.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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