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장애인의 연령기준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고령 장애인 연령기준 및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인구 고령화가 급격해지면서 만 65세를 기준으로 하는 노인의 연령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다.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들은 70.5세를 노년이 시작되는 나이로 봤고, 지난해 서울시 노인실태조사에서는 72.6세로 응답한 바 있다. 하지만 장애인은 장애 발생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비장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전병왕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지난 27일 약자복지 실현, 장애인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해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현장 방문은 장애계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고, 수요자 욕구에 맞춰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전 생활영역에서의 권리보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전 실장은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장애인 정책 동향 등에 대해 공유했다.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을 방문해 장애인 맞춤형 정책지원을
장애인콜택시 이용객의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보호하도록 영상기록장치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권고가 나왔다.지난 21일 인권위는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하 교통약자법)’에 의한 특별교통수단(이하 장애인콜택시)을 이용하는 장애인 등의 개인정보·사생활 보호를 위해, 장애인콜택시 영상기록장치의 설치·운영에 관한 지침 등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진정인은 ‘OOOO공단(이하 피진정공단)이 지난해 11월부터 장애인콜택시에 녹음기기를 설치·운영해 장애인 탑승객의 사생활 등을 침해하고 있다’며 인
앞으로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운영에 필요한 관련 기준이 구체화된다.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제도를 개선해 당사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인다.보건복지부는 21일~다음달 31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건강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장애인건강권법이 개정되면서 법률이 위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 의료기관 지정·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확대, 장애인 탈의실 기준을 신설해 장애인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는 등 기존 제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 부모상담지원, 가사·간병 방문지원 등 사회서비스를 ‘복지로’와 모바일 앱에서 쉽게 신청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복지로는 중앙부처 360여 개 사업, 지자체 4,000여 종의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신청(50종), 복지멤버십 가입, 위기가구 도움 요청, 부정수급 신고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분야 종합포털서비스다.복지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직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으나, 복지로 온라인 신청서비스가 추가 개통되면서 보다 많은 대상자가 복지로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ICF(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 도입을 위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6일 대표발의했다.국내 장애인복지서비스는 의료모델을 기반으로 15개의 장애 유형을 분류하고, 장애 정도를 평가해 서비스 자격과 급여량을 결정하는 지원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장애 분류, 지원체계와는 전혀 다른 형태이며, 장애인의 다양하고 개별적인 욕구에 기반한 서비스 지원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많은 국내 장애 관련 기
법무부는 ‘법조인 선발·양성 개선 TF’ 논의를 통해, 장애인 응시자와 장애인단체 등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장애인 응시자 편의지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지난 4월 21일 법무부 한동훈 장관은 시각장애인 김진영 변호사와 변호사시험 합격 축하 전화통화를 하면서, 김 변호사로부터 시험과 관련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김 변호사는 전맹 시각장애인에게 선택형 과목은 2배·사례형 과목은 1.5배의 시험시간을 부여하고 있으나, 본인의 경험상 지문 길이·난이도·소요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선택형 과목은 1.8배·사례형 과목은
교정시설 내 청각장애인 수용자를 위해, 수어통역 등 편의제공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15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지난달 22일 법무부장관에게 청각장애인 수용자를 위한 TV 자막 등을 제공하고, 교정시설 내 진료 시 청각장애인 수용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수어통역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진정인은 말하기와 듣기가 어려운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교도소(이하 피진정기관)에 수용 중이었다. 진정인은 피진정기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텔레비전 자막을 제공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때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장애인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장애인정책의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장애인 이슈에 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법무부 한동훈 장관에게 장애인학대 사건이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법무부가 장애인학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담당하도록 요청했다.김 의원은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이 사라져버리는 일이 발생해 학대피해 장애인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법무부는 장애인학대 범죄를 철저히 수사하고 피해 장애인의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 마련을 위해 ‘정책과제발굴 전략기획단(이하 기획단)’을 발족, 14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제1차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기획단은 방문석 단장(국립교통재활병원장)을 중심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정책 분야 학계·전문가·관계단체·자문기구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정책 여건을 진단하고, 중장기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전달체계·인프라 ▲재활의료 ▲장애유형별 보건관리 3개 분과(발달·정신, 외부기능, 내부기관) ▲여성 장애인 ▲보조기기 ▲재활운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자살예방 상담, 교육이 이뤄지게 하는 개정안이 추진된다.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자살예방 상담·교육 실시기관에 장애인복지시설을 명시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이하 자살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자살로 인한 장애인 조사망률은 전체 인구 조사망률 25.7명보다 2배 이상 높은 57.2명에 달한다. 또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18%가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답
오는 9월부터 국민연금 부양가족연금, 유족연금 지급 대상의 장애 인정 기준이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까지 확대된다.지난달 25일 국회는 부양가족·유족연금 지급 대상의 장애 인정 기준을 기존 ‘국민연금법의 장애등급 2급 이상’에서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심한 장애인’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개정안에서 위임한 장애정도를 명확히 하고 관련 서식 정비를 위해, ‘국민연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2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국민연금은 수급권자
앞으로 장애인등록증을 비롯한 국가신분증의 운영 표준이 제정된다. 7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올해 초부터 신분증 소관부처들과 협의해 ‘국가신분증 운영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적용 대상은 정부가 발급하는 ▲주민등록증 ▲청소년증 ▲국가보훈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7가지다. 행안부는 오는 8일~28일까지 행정예고를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신분증 표준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다.현재는 신분증마다 운영 기준과 방식이 달라 일부 불편과 비효율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분증 표준을 제정하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실현하기 위한 ‘개인예산제 도입방안 토론회’가 열린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강화하는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지난 2010년 시작된 장애인 개인예산제에 대한 논의는 현 정부가 공약으로 제시하며 불이 붙었다. 정부는 이달부터 4개 지자체에서 모의적용을 실시,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2026년 본 사업화할 계획이다. 개인예산제는 서비스 선택권과 통제권을 당사자에게 부여해 공급자 중심의 전달체계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
공항 등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주차방해를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지난달 31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이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를 붙인 자동차 외에는, 여객시설·도로에 설치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이용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한 금지 조항이 없는 상황이다.이로 인해 공항 등에 설치된 주차장의 경우 통행로를 막는 등 장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동력보조장치의 필요성, 앞으로의 지원 방향을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31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정책리포트 제431호 ‘동력보조장치, 이동의 신세계를 열다’를 발간했다. 그동안 동력보조장치는 수동휠체어의 가벼움과 전동휠체어의 동력을 결합, 휠체어의 이동 범위를 크게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로 인해 동력보조장치에 대한 휠체어 이용자들의 수요는 크게 늘었으나, 수요에 맞춘 지원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이에 장애인정책리포트에서는 동력보조장치의 의미, 앞으로 어떤 지원이 필요
보건복지부는 ‘2023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1개소를 추가 지정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다음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이번 공모는 지역 간 의료 이용 불균형 해소를 위해, 17개 시·도 중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지정돼 있지 않은 9개 시·도에 소재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발의 한 4건의 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통과된 법안은 ‘사회복지사업법’, ‘국민연금법’,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4건이다.사회복지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장애인 학대 관련 범죄가 발생한 경우 사회복지시설의 개선 및 사업 정지 등 제재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민연금 유족연금 지급대상을 ‘장애등급 2급 이상’으로 적시한 현행법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확대해 수급권자의 범위
영유아의 장애 유무를 조기 발견하고, 국가 지원을 확대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25일 국회 본희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한국장애인개발원이 작성한 ‘2022 장애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장애아동은 7만7,961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체 아동 인구(748만3,944명)의 1.04%에 달하는 수치로, 전체 아동 인구 대비 장애아동의 비율은 2013년 0.79%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개정안에서는
장애인의 노동, 문화향유, 정보 접근 권리의 향상을 위해 발의된 4건의 개정법률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통과된 법률안은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 ▲스포츠산업 진흥법 ▲문화예술진흥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다.먼저,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의 경우 근로자 없이 1인 기업을 경영하는 중증 장애인에게, 업무지원인을 통해 안정적·지속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장애인의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스포츠산업 진흥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각종 시책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