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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보건법 제24조 강제입원 조항이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정신병원피해자인권찾기모임(이하 정피모)가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 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한편 ‘사법부에 의한 입원’ 제도 신설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정피모는 성명서를 통해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의 핵심조항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헌재) 선고에 환영하며 더 이상 이 조항이 존속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정피모에 따르면 지난달 위헌결정이 난 제24조는 정신보건법이 처음시행되던 지난 1996년 당시 ‘동의입원’으로 제정, 이후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지난 2009년부터 ‘보호의무자 1인 동의’에서 ‘2인 동의’로 수정됐을 뿐 ‘보호의무자의 입원요청·
정책·정치
이솔잎 기자
2016.10.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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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정신보건법 제24조 폐지’를 위해 활동해 온 ‘정신병원피해자인권찾기모임’은 기본권 제한의 한계를 벗어나 부당하게 신체의 자유를 침해해 온 정신보건법 제24조 제1항, 제2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2016. 9. 29.)’을 환영합니다!지난 20년 동안 정신보건법 제24조는 ‘동의입원’에서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으로 명칭이 바뀌는 등 20번에 걸쳐 내용이 수정·보완되어 왔지만 제24조가 안고 있는 위헌적 요소는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존속되었습니다.지금도 제24조에 의해 강제입원 된 당사자들 상당수는 변론·불복의 기회도 없이 ‘계속입원’ 진단을 내리는 정신과 전문의와 퇴원 결정권을 쥐고 있는 보호의무자에게 신체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사회 복귀의 기약도 없이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10.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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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2014년 제도개선솔루션위원회를 통해 이미 건의 -- 권고 아닌 실효성 있는 구체적 계획 시행되어야!!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서는 직권조사를 통해 ‘항공기 이용에 있어 장애인 차별 개선을 위한 정책 권고’를 발표하고,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7개 국적 항공사에 승강설비 등 필요한 물적 ․ 인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권고 하였다.휠체어 사용 장애인에 대한 항공기 탑승 편의 미 제공에 관한 문제는 이미 2012년 7월 인권위 권고와 2014년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위원회(사무국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요구해왔으며, 2014년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되어진 바 있다.하지만, 2013년부터 공항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10.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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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직권조사를 무력화시킨 대구시립희망원에 대해 법적․행정적 처벌을 취하라!작금 희망원이 보여주는 태도는 그들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 지난 2월 대구시 특별지도점검 시 벌어진 일련의 사태와 같이, 올 10월 초 대구시의 특별감사 계획 발표 이 후 희망원은 기계실을 잠근 채 대량의 문서를 폐기처분하여 논란이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10월 13일에는 국민의당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의 조작․허위 가능성이 도마에 올랐었다. 그리고 이제는 지난 8월부터 진행 중인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마저 직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조직적인 조사방해와 은폐․축소 시도를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지난 13일, 대구시 특감, 국정감사,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등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립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10.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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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탈시설 방향을 명확히 하고, 체험홈 운영자격에서 거주시설을 제외하라!지난 10월 7일, 경산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경산시 장애인 자립생활체험홈 운영자’ 모집 공고문(공고 제2016 - 1111호)을 게시하였다. 공고문에 따르면, ‘거주시설 퇴소 장애인의 지역생활 체험을 통한 자립능력 향상 및 사회적응을 위해 (…) 경산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 체험홈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운영자‘로서 그 자격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1년 이상 경산시 관내에서 사회복지 관련사업을 운영 중인 법인에 한함’이라는 규정을 통해 구체적인 체험홈 운영기준이 명시되어 있다.언뜻 보면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기준이다. 그러나 현재 경산시 관내 모든 장애인거주시설(7개)이 사회복지법인이라는 점에서, 체험홈의 운영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10.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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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성 있는 데이터 분석과 요인 분석 등을 통해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지원 기반을 갖추어야 -지난 9월 30일(금) 국립재활원에서는 장애인 건강 통계 현황을 공유하는 ‘제1회 장애와 건강 통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장애와 건강 통계” 결과를 발표하였다.관련 발표 결과를 살펴보면, 2012년 12월 31일 기준 251만 574명의 전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은 50.1%로 전체인구 수검률(72.2%)보다 22.1% 낮았다. 장애인의 건강검진 결과 역시 정상 판정 비율이 29.7%로 전체 인구 대비 17.8% 낮고, 질환자는 33.7%로 전체인구 대비 16.7%로 높았다. 이는 전체 인구대비 3.8배 높게 조사된 장애인 진료지출 현황과 더불어, 장애인 건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10.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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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2명을 죽음으로 내몬 대구시립 희망원 사건지난 주말 저녁 우리는 다시 우리사회의 어두운 민낯을 적나라하게 목도하고 경악했다. 최근 2년 8개월 동안 수용인원의 10%인 1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한 시사프로그램의 폭로를 통해 대구 희망원이라는 시설의 총체적 비리가 세상에 드러났다.그리고 우리 모두는 312명의 무고한 생명이 사망 했다는 사실에 경악했고, 그 곳이 ‘희망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곳이어서 어이가 없고, 국가가 지원하고 대구시가 관리하며, 지역에서 존경받는 종교단체에서 운영해 온 ‘복지시설’이라는 사실에 치를 떨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대구시립 희망원은 1958년에 설립되어 1980년부터 대구시가 재단법인 대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 수탁 계약되어 운영되는 전국에서 세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10.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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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수준의 학교 성교육 표준안” 즉각 폐지하라!-교육부 성교육표준안 성차별 조장 이어 교육 탄압까지! -2015년 3월 발표된 교육부의 성교육 표준안에 대해 ‘시대착오적, 비전문적, 성차별적, 편향적, 국제사회 인권기준에 위배’ 라는 비난과 함께 강력한 철회 주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성교육표준안 실행을 강행하고 있으며 교사 및 청소년들의 교육 선택권을 차단하고 있다.성교육표준안 문제제기에 대해서 교육부는 폐지가 아니라 개선을 하겠다고 또다시 국비를 낭비하여 2016년 연구 용역을 해 놓고서 아직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성교육 자료 보완 및 표준안 운용실태 조사연구 용역’이란 이름으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게 위탁하였고 전문가 FGI와 전문가 자문회의, 초중고 3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09.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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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의 무신경한 조사방식, 자극적인 보도로 2차 피해 우려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보건복지부 위탁, 센터장 조문순)는 장기간의 노동력 착취, 폭행 등 학대 피해를 입은 피해장애인을 만나 상담을 실시하고, 안전한 거처를 마련하는 등 이들의 피해 회복 및 심리적 안정,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최근 보도된 장애인학대사건을 보면, 수사기관에서 피해장애인의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곳의 위치를 노출시키기도 하고, 수사를 받으러 온 피해장애인의 실명을 그대로 불러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이 피해자를 알아보고 따라다니며 촬영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피해장애인의 집과 마을에 기자들이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집밖으로 나올 때마다 촬영을 하는가하면 급기야 피해장애인의 회복을 위한 임시 거주처를 알아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09.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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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기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건강권 과제, 제2기 권고 답습한 부실 제안에 그쳐지난 5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정부에 제3기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이하 인권 NAP) 수립을 권고했다. 제3기 인권 NAP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우리 사회의 인권 개선을 위해 수립하는 중장기 정부계획이다.국가인권위원회는 이 권고에서 “사회적 약자 및 취약 계층의 인권보호”를 위해 향후 5년간 집중할 분야로 장애인 등 14개 대상영역을 설정하며 각각 제1기, 2기 기본계획을 평가하고, 제3기 계획의 목표, 국가 정책방향, 핵심추진과제를 제안했다.장애인 분야 핵심추진과제는 총 15개로 “장애인 건강권 보장”이 과제로 포함되었지만 내용은 부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시한 핵심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09.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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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한 지적․자폐․정신장애인 전수조사 반드시 실시되어야...-충청북도는 지난 8일, 최근 실시한 충청북도 내 11개 시 ․ 군 1만 3776명의 지적 ․ 자폐 ․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벌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충청북도는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지적장애인 축사노예 일명 '만득이‘ 사건을 계기로 7월 20일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등록장애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 장기미거주자 등 소재 불명자가 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최종 소재 불명자 10명은 지적장애인이 9명, 정신장애인이 1명으로 모두가 등록된 거주지에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충청북도는 이들 10명에 대해 주변 인물이나 가족, 친인척 등을 상대로 당사자의 소재를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09.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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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의 중증장애인들이 모여서 현행 활동지원제도 개선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대규모의 집회를 개최하였다. 이 투쟁의 결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위원장과 장애인 활동지원 제공기관들이 주축이 되어 장애인 활동보조 제도 개선 TFT를 구성하였고 그 첫 회의가 어제인 9월 8일에 개최되었다.우리 서울지역장애인소비자연대는 이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TFT에 들어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었다. 지난 8월 22일에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보건복지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정식 문서를 통해 장애인 활동보조제도 TFT에 들어가야 한다고 제안하였고 우리 연대 공동 대표단은 지난 8월 31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와의 정식 면담을 통해 같은 제안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09.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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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경제적 상황, 이동권을 악화시키는 손해보험사들!올해 6월부터 일부 손해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의 통계 ‘개인차량용 연료별 손해율’에 나타난 ‘타 차량보다 LPG차량의 손해율이 높다’를 근거로 보험료를 최소 2%에서 최대 11% 인상하였다고 한다.보험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으로 연료별 손해율은 하이브리드 92.7%, LPG 83.5%, 경유(디젤) 81.9%, 휘발유(가솔린) 79.2%로 나타났다. 통상 손해보험업계의 손해율 한계선은 77~78%인 것을 감안하면 하이브리드와 LPG 차량의 손해율은 큰 편이다.보험료 인상을 실시한 보험사들은 LPG차량 연료 값이 타 연료에 비해 낮은 가격이다 보니 영업용 차량이 많고 주행거리가 길어 사고율이 높기 때문에 손해율 개선을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09.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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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장애인 전기료 부담으로 생명유지장치 사용 못할 위기에 처해 있어...이번 여름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장기간의 폭염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어려움을 주었다.그 중에 가장 처절하게 이번 폭염을 넘긴 계층은 호흡기 장애인이다. 호흡기 장애인들은 장애의 특성상 깨끗한 공기와 청결한 환경, 그리고 적정한 기온이 제공되어야 그 생명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폭염 속에서 호흡기 장애인들이 이러한 환경을 유지시키려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그리고 산소발생기 등의 생명유지장치의 사용이 기본적으로 요구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기의 사용은 일반 국민보다 더 많은 전기사용을 발생시키며 전기누진세인해 경제적 고통은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히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09.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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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 박근혜 정부는 2017년 예산안을 발표하였다. 복지분야 예산의 기본방향은 “저출산 극복, 맞춤형 복지 확대를 통해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 구현”이라 한다. 그리고 장애인분야는 거주 및 활동지원 확대를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거주시설) 장애인거주시설 16개소를 신규 지원하여 가정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한 주거서비스 제공 확대(470→486개소)▲(활동지원) 장애인가정 부담 경감을 위해 활동지원사업 대상 인원(6.1→6.3만명) 확대그러나 장애인거주시설을 확대하는 것은 국제장애인권리협약(CRPD)에 기초한 장애인자립생활 권리를 지키지 않는 것이다. 또한 장애인을 집단거주시설을 확대하는 것은 장애인을 배제하고 격리하고 소외시키는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6.09.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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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법원 행정2부는 중증 틱 장애가 있는 이 모 씨가 양평군수를 상대로 낸 장애인등록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2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에 따라 틱장애를 장애인 등록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현행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은 평등원칙에 위반되고, 지방자치단체는 틱 장애가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상 장애인 등록대상 장애로 규정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틱 장애가 있는 사람의 장애인 등록신청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지난 2014년 10월 이 모 씨는 중증 틱 장애로 경기도 양평군청에 장애인 등록신청을 했다. 그러나 양평군은 신청서에 장애진단서가 빠졌다는 이유로 신청을 반려했다.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제2조 1항에서 정한 장애인의 종류와 기준에 틱 장애에 관한 규정이 없어 장애진단서를 발급
정책·정치
황현희 기자
2016.08.25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