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 처리됐던 이른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법.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학부모와 교사,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는 어린이집 내 네트워크 카메라 설치는 보육에 대한 책임을 학부모와 교사에게 떠넘기는 행위라며, 아이와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보육을 할 수 있도록 법률을 손봐야 한다는 겁니다.sync. 장미순 운영위원장/ 참보육을위한부모연대“이제 보육은 더 이상 시장논리도, 경제적 효율성도, 정치 논리도 적용되선 안됩니다. 더 이상 아이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부모들이 불안하지 않게 제발 영유아보육법 제대로 개정해 주십시오”CG>> 이들이 주장한 영유
4월 임시국회에서 재논의될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돼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학부모와 교사, 시민단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참여연대를 비롯한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 회원들은 8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아이,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영유아보육법 개정 요구사항 전달 기자회견’을 가졌다.앞서 어린이집에 폐쇄회로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안은 지난달 3일 국회 본회의에서 끝내 부결됐다.영유아보육법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어린이집은 의무적으로 폐쇄회로TV를 설치해야 하고 영상은 최소 60일 이상 저장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보육교직원의 양성 및 근로요건 개선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 등이 신설된다. 원래 법안에는 ‘네트워크 카메라’가 포함돼 있
정부는 지난 1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복지재정 효율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3조 원의 복지재정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이는 복지 부족으로 신음하는 국민들의 상황을 철저히 외면하는 조치라며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복지재정 효율화 추진방안’에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앞서 정부는 지난 1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복지재정 효율화 추진방안을 논의했습니다.이 총리는 회의에서 복지재정의 누수를 차단하고 부정수급을 근절해 연간 3조 원의 복지 지출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이에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 5개 시민사회단체들은 7일 오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에 복지재정 축소 계획 철
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복지재정 효율화 추진방안’에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 1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과 17개 시·도 지사가 참석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복지재정 효율화 추진방안을 논의했다.이 총리는 회의에서 ▲복지재정의 누수 차단 ▲부정수급 근절 ▲재정절감을 위한 인프라 강화 등을 통해 연간 3조 원의 복지 지출을 줄이겠다고 밝혔다.이에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 5개 시민사회단체들은 7일 ‘복지재정 3조 절감? 반(反)복지 한통속 복지 5적 규탄한다!-복지 강화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에 복지재정 축소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참여연대 김남희 복지조세팀장은 “정부의 이번 발표는 현재 정부 여당의 인식이 국민들의 인식과 얼마나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특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제 갓 어른의 문턱을 넘어선 새내기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댄스 페스티벌이 열린 건데요. 정유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현란한 디제잉에 리듬을 맞추며 온몸을 흔들어 봅니다.화려한 브레이크 댄스부터 최신 유행 춤까지, 그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입니다.지난 주말, 이태원의 한 클럽.성인이 된 발달장애인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가 열렸습니다.INT 김대연/ 행사 참가자(22세)클럽에 나왔는데 처음 나왔는데 너무 재밌고 즐거웠습니다INT 박경미/ 행사 참가자(25세)클럽이 처음인데 새로운 친구 많이 사귀고 싶어요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의 권리를 이야기하고 자기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발달장애인권익지원연대, 이른바 발권
“시각장애 학생의 경우 수강신청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하면 버튼 클릭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음성을 들어야 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버튼을 누르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장애학생 지원센터로 정당한 편의시설과 편의시스템 확충을 건의하면 언제나 돌아오는 대답은 하나입니다. 도우미 학생이 있는데 그게 왜 필요하냐고 말입니다.”“장애학생을 가르치고 상대하는 교수님과 교직원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보니 만들어져 있는 제도와 프로그램들은 장애학생을 더 힘들게 합니다.”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열린 ‘대학교 내 장애학생 지원센터 전문성 확보를 위한 토론회’에서는 대학에 다니는 시각장애학생들의 성토가 쏟아졌다.현재 장애학생지원센터가 법적 근거를 갖춘 지 7년. 전국의
발달장애인권익지원연대가 지난 4일 오후 2시 이태원클럽 ‘Move’에서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조력자가 함께하는 우리들의 페스티벌 ‘시작 그 설레임’을 실시했다.이번 교류회는 발달장애 성인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한 축제의 형태로 이뤄졌다.아울러 23개 장애인복지관의 다양한 자조모임 당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알아가고 소통하며, 자신을 새롭게 인식해 지역 사회에서 목소리를 키울 수 있는 당사자 자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성민복지관 평생과정설계지원센터 남영란 팀장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댄스 타임, 댄스왕 선발대회 등의 활기찬 활동으로 발달장애 성인이 평소 경험하지 못하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친구와의 만
동생이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뉴욕으로 돌아온 프래니. 동생이 가장 존경하던 뮤지션 제임스를 찾아가 속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고, 위로를 전하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사랑을 시작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서정적인 음악에 담은 음악 로맨스 영화.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여온 앤 해서웨이가 절망 속에서 다가온 사랑으로 인해 성장하는 프래니로 분해 설렘 가득한 연기를 선보입니다.‘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이들이 ‘야신’ 김성근 감독을 만나 탄생한 한국 최초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지옥훈련을 견뎌내며 3년 만에 놀라운 성적을 거두는데요. 희망차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던 그들은 2014년 9월, 갑작스런 구단 해체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최저임금 대폭 인상하라! 인상하라! 인상하라! 인상하라!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청년유니온 등 3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정부에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최저임금연대는 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을 시간당 만 원으로 올릴 것을 촉구했습니다.나지현 위원장/ 여성노조“가장 아래에서부터 임금수준을 끌어올려 노동을 통한 소득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 소득분배구조를 개선하여 사회 전체의 부가 임금과 고용으로 공정하게 분배되도록 하고 불평등을 해소해나가야 한다“연대는 물가는 오르는데 임금은 오르지 않아 겪는 어려움을 나타내는 소위 ‘임금절벽’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광범위한 상황에서 최저임금은 만 원, 월급은 209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논의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노동계가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 한국진보연대, 청년유니온, 알바노조, 여성노조, 참여연대, 청년연대 등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2일 오전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원으로 인상할 것을 주장했다.민주노총 김종인 부위원장은 “기업들은 비용절감과 효율성이라는 이유로 노동자의 정당한 몫을 마음대로 빼앗아왔다.”며 “기업소득은 가파르게 증가했지만 가계소득은 그만큼 늘어나지 않았고 실질임금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사이 노동자의 삶은 곤두박질쳤다.”고 강조했다.한국노총 이병균 사무총장은 “최저임금은 저임금에 고통받으며 벼랑 끝에 몰린 모든 노동자의 생명줄.”이라며 “최저임금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노동시장 구조 개편을 위한 대타협의 접점을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총 회장,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자 4인이 비공개로 만나 밤늦게까지 최종 합의를 시도했습니다.노사정 관계자와 공익위원 등 8인도 비공개 연석회의를 열어 이견을 조율했습니다.하지만 합의 시한인 자정까지 결국 성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일부 안건에선 의견 접근이 상당 부분 이뤄졌지만 최대 쟁점을 두고는 여전히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됩니다.정기적인 통상임금은 상여금에 포함하는 것과 임금피크제 등 임금 체계 개편을 노사 합의에 맡기자는 부분에는 일단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주당 근로시간을 현재보다
취업을 하지 않은 서울 여성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계약 만료 등 열악한 근로 조건으로 일을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시 일을 하기 원하는 여성의 희망 근무 형태는 전일제가 시간제보다 많았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현재 일하고 있지 않은 서울의 비취업 여성들은 이전 직장에서 근로조건과 직장환경이 악화되면서 퇴직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여성의 경력 단절 원인 1순위는 결혼과 육아가 아닌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인 겁니다.CG-1>>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직장환경, 계약만료, 경영악화 등 근로조건으로 인해 일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결혼과 임신, 출산 시 퇴사하는 관행으로 퇴직한 비율은 14%였습니다.CG-2>>
학교를 소유한 일가의 재산 다툼에 1년 전 문이 닫힐 위기에 처했던 서울의 명수학교가 학교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공립화가 미뤄지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명수학교는 전국 유일의 사인(私人)이 경영하는 중증 장애학생을 위한 사립 특수학교로, 최초 설립자가 사망한 뒤 장남인 최 모 씨가 학교 경영자, 장녀가 교장, 장남의 부인이 행정실장 등의 주요 요직을 맡으며 족벌운영체계를 구축했다.하지만 이러한 가족들의 족벌 운영체제는 결국 학교 폐쇄 문제로까지 비화됐다. 지난 2009년 교육당국이 학교 내 26억 원을 들여 교사를 신축했는데, 이 건물에 대해 경영자 최 씨 개인 명의로 등기가 이뤄지면서 그의 어머니와 형제 5인이 소송을 낸 것.이후 법원은 원고인 최 씨의 어머니와 형제의 손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결방안을 담은 2015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앞으로는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라도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앞으로 전업주부라도 과거에 국민연금 보험료를 한 번이라도 낸 이력이 있다면,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안을 다음 달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늦어도 내년 1월부터 시행됩니다.개정안은 경력단절 전업주부라도 과거에 국민연금 보험료를 한 번이라도 낸 이력이 있으면, 보험료를 내지 않은 기간의 전체 보험료를 추후에 내는 조건으로 국민연금 수급자격을 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CG-1>> 과거
다섯 개의 분파로 나뉘어 철저히 통제되는 사회. 이 중 에러다이트 파가 일으킨 전쟁과 공포정치로 분파 체제가 붕괴되고, 혼란의 중심에서 세계의 기원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나는데…자유를 통제하는 국가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한 인서전트들의 반란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와 의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아 스케일을 확장시킨 한편, 극적인 스토리까지 더했습니다.1987년 수단에서 내전으로 부모를 잃은 네 명의 아이들. 성인이 된 후 아프리카를 떠나 미국에 정착해 나가던 중 케냐의 난민촌에서 온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수단 내전으로 탄생한 ‘잃어버린 아이들’을 그린 감동 실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실제 수단
ANC>> 지적·자폐성 장애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인 서울의 명수학교. 학교를 소유한 일가의 재산 다툼에 1년 전 문이 닫힐 위기에 처했었는데요. 다행히 학교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공립화가 미뤄지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REP>> sync. 최 모 씨/ 명수학교 경영자 (지난해 4월) “법원에서 나에게 임대료를 내라고 하니, 그러면 저는 어떻게 합니까. 저는 가지고 있는 게 이 땅밖에 없어요.”지난해 초, 가족 간의 재산 분쟁이 학교 폐쇄 문제로까지 번졌던 서울의 명수학교.1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학교 상황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저는 지금 서울 명수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명수학교는 지적·자폐성 장애학생 96명이 다니는 특수학교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렸을 때부터의 교육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초등학교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sync. "서윤아 나 축구하고 올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나 빨리 갔다 올게 나도 축구할 수 있는데“서울의 한 초등학교.재미있는 인형극 수업에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간의 갈등과 우정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인형극으로 제작한 겁니다.INT 범정연/ 초등학교 4학년 “나중에 장애가 있거나 안 좋은 친구 만나면 무시하지 말고 잘 대해줘야 할 것 같아요”INT 김도연/ 초등학교 4학년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 저를 툭 치거나 저에게 이상한 말을 하면 저도 같이 재밌게 맞장구 쳐
“연잎에 개구리들이 앉아 있다. 학교 교실”남양주 종합촬영소의 한 녹음부스 안.익살스러운 장면에 배우 정겨운 씨의 중후한 음색이 더해집니다.차분한 분위기 속 긴장감이 감도는 이곳은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되는 현장.지난 연말 개봉한 한 한국영화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다시 제작하기 위해 영화인들이 한데 모인 겁니다.INT 김성호/ 영화감독“아무래도 배리어프리 버전이라는 것 자체가 생소했던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진작에 작업이 됐어야 하는 건데 뒤늦게나마 한국에서 이런 작업들을 하게 된 것이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고, 기회가 있고 시간이 된다면 계속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넣어 상영하는 배리어프리 버전의 영화.눈을 감아도 머릿속에 화면
우연한 기회에 프랑스 대통령의 개인 셰프 자리를 제의받는 라보리. 정통요리 위주였던 엘리제궁에 입성해 따뜻한 홈쿠킹 바람을 일으키고, 그녀가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을수록 주변에선 시기의 눈초리를 보내게 되는데..프랑스의 여성 요리사, 오르탕스 라보리의 실화를 담은 영화. 파리 엘리제궁에서 라보리가 선보이는 다양한 프랑스 요리들의 향연이 관객의 오감을 자극시킬 것으로 보입니다.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사랑스러운 아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콜랴. 부패한 시장이 호화 별장을 짓기 위해 그의 집을 빼앗으려 하면서 콜랴의 삶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막강한 권력을 가진 시장은 그를 더욱 궁지로 몰아가는데…칸과 베니스를 석권하며 명실공히 러시아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REP>> 이렇듯 체감 청년 실업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청년들의 열정도 헐값에 팔리고 있는데요. 최저 임금에 못 미치는 돈을 주며 노동력을 착취하는 ‘열정 페이’ 논란에 청년 인턴들이 눈물짓고 있습니다. 올초 인기를 끈 케이블 드라마 ‘미생’.드라마 속 끝내 정규직이 되지 못한 청년 인턴의 현실은 실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인턴이나 수습 과정을 마친 청년 4명 가운데 1명만이 정규직에 채용되고, 35.2%는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평가·이수 인증조차 받지 못한 겁니다.청년유니온과 서울특별시 청년허브는 인턴과 현장실습·수습 등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교육'이 사실상 '헐값 노동'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조사에 따르면, 기업에서 인턴과 실습 등을 경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