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활동지원기관 평가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 하고 의견을 받고 있다.먼저 평가는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이 맡게되며, 3년마다 실시되는 정기평가와 수시 평가로 구분한다.정기 평가는 평가대상에 해당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서면조사 또는 현지조사의 방법으로 실시하며, 평가대상이 아닌 기관이 자발적으로 평가를 신청할 경우에도 그 대상에 포함한다.수시 평가는 정기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의 운영 개선을 위해 보다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현지 조사 방법으로 실시한다.평가 지표 및 배점은 ▲기관 운영 실태(14점) ▲인력의 전문성(26점) ▲시설 환경(4점) ▲급여 이용(11점) ▲급여 제공 과정 및 절차(14점) ▲급여 제공 결과(18점
기존 장애인복지카드에 장애인고속도로통행료할인카드, 교통카드 기능 등이 하나로 통합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조폐공사, 신한카드는 지난 19일 ‘장애인통합복지카드’ 발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도로공사, 조폐공사, 신한카드는 오는 연말까지 장애인통합복지카드 발급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 관련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이번에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장애인통합복지카드는 기존 장애인복지카드, 장애인 고속도로통행료할인카드, 하이패스카드 및 교통카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카드다.이로 인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여러 종류의 카드를 동시에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인등록정보와 고속도로통행료 할인대상 정보를 실시간 연계해 제도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로 전북여성장애인연대 유영희(여·55, 지체장애) 대표, 오티스타 조상협(남·26, 발달장애) 디자이너,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오명원(여·51, 뇌병변·지체장애) 사무국장이 선정됐다.올해의 장애인상 수여는 18일 오전 11시 3빌딩 그랜드볼룸(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우리의 편견으로부터 장애는 시작됩니다’라는 표어로 열리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올해의 장애인상은 1996년 우리나라가 제1회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이 상금을 모든 장애인들에게 뜻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제정, 2009년부터 ‘올해의 장애인상’이 수여되고 있다. 수상자는 장애인복지단체장 및 사회인사로 ‘올해의 장애인상 운영위원회’
보건복지부는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정과제인 ‘장애인의 권익보호 및 편의증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내용을 보면 우선 장애유형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 확대 및 권리보호 강화를 위해 발달장애인법 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주요내용은 영유아 시기 조기진단 지원부터 부모사후 성년후견 등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구축을 골자로, 국회 협의 및 관련단체 의견수렴을 거쳐 금년 내로 발달장애인법이 제정되도록 할 예정이다.중증장애인 지원 및 보호 체계도 강화된다.복지부는 중증장애인의 보호를 위해 활동지원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금년 11월부터 화재·가스사고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더불어 중증장애인실태조사와 연구를 거쳐
국제개발협력기본법 기본정신에 ‘장애인’을 포함하는 개정안이 발의돼 장애계의 환영을 받고 있다.국제개발협력기본법은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기본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인류 공동번영과 세계평화의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9년 제정됐다. 이는 한국이 OECD의 개발원조위원회에 2009년 가입해 24번째 회원국으로 활동하면서 원조를 받던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됨에 따라 국가적 목표 설정과 계획수립을 위해 마련된 법이다.그러나 본 법안의 ‘기본정신 및 목표’에는 ‘여성’과 ‘아동’만 명시 됐을 뿐, ‘장애인’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민주통합당 우상호 의원이 ‘국제개발협력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해 기본정신 및 목표에 장애인을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장애계가 ‘장애인의
올바른 특수교육 이행을 위해서는 장애인차별금지및권리구제등에관한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의 강제성 및 감시·감독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0일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3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5주년 성과와 평가 토론회’에서는 교육 영역에서의 차별사례 및 평가에 대해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가졌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초·중·고·대학교의 장애인차별금지및권리구제등에관한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 이행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특수학급은 있지만 교실이나 교원이 부족하고, 특수학급 부족 등으로 입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조사 대상 초·중·고등학교가 ‘예산 부족’이라는 이유로 장애학생 및 보호자로부터 요청 받은 편의를 제공하지
장애인 관련 법안 11개가 법안심사소위원회로 올라갔다.지난 12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의 184개 법안 중 장애인법안은 11개로, ▲장애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활용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김정록 의원) ▲장애인·노인을 위한 보조기구 지원 및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안(이명수 의원)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오제세, 이언주, 남인순, 이목희 의원)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최동익 의원)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김정록, 이언주, 문정림, 최동익 의원) 등이다.이 중 장애인활동지원급여의 본인부담금을 15%에서 10%로 하향조정한 내용을 담은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김정록 의원이 발의했다.오세제 의원
11일부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상 편의제공 의무기관이 확대된다.장애인차별금지법은 지난 2008년~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장애인 대상 편의제공 기관을 확대하도록 규정(시행령 별표 1~5)하고 있으며, 정당한 편의제공을 거부하는 기관이 있는 경우 장애인이 국가인권위원회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정보통신·의사소통 분야의 편의제공 기관은 홈페이지의 웹접근성을 갖춰야 하므로, 법인(모든 형태의 법인 포함)이 운영하는 쇼핑몰은 시각장애인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용분야의 의무기관은 장애인 근로자가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병원진료를 위한 근무시간 변경·조정, 단차가 제거된 주출입구, 경사로, 전용 작업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그동안 장애인활동지원제도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중증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서비스제공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한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지난해 9월 이후 화재 등에 따른 중증장애인의 사망을 계기로 일상생활의 안전 확보와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상시 보호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비롯된 것으로, 복지부는 기존 심신상태 위주의 활동지원 인정조사와 획일적인 급여 제공의 문제점을 개선키로 했다.기존 ‘인정조사’의 경우, 장애유형별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신체기능 중심의 조사로, 수급자의 일상생활·사회활동·급여이용의향·근로욕구 등 욕구조사 결과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주거환경이나 보호여건, 사회활동 정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이하 발제련)가 발달장애인법 제정 촉구를 위한 무기한 천막농성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발제련은 지난 21일 발달장애인법 제정 촉구 전국장애인부모 집중 결의대회 후 여의도 국회 앞 이룸센터 마당에 무기한 천막농상을 시작한 바 있으며,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포했다. 발달장애인법은 제19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지난해 5월 30일 발의됐지만 1년여 동안 잠들어 있다. 특히 박근혜대통령은 140대 국정과제에 발달장애인법을 약속했고, 보건복지부장관은 연내 발달장애인법 제정을 정부 업무보고에 포함했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발달장애인법 제정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정부와 정치권이 많은 예산 소요와 다른 장애유형과의 형평성을 문제
장애등급제 대토론회 1부장애등급제 대토론회 2부
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됐다.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19인은 장애인들의 장애 유형과 생활 환경을 반영한 개정안을 20일 국회에 제출했다.이들에 따르면,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7조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직선거후보자 및 정당은 장애인 선거권·피선거권·청원권 등을 포함한 참정권을 행사함에 있어서 차별을 해서는 아니된다고 규정돼 있고, 현행 공직선거법에도 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다.하지만 현행 공직선거법은 장애인의 참정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구체적인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장애인거주시설·요양병원 ‘기표소’ 설치하고, 투표관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이 지난해 시행됨에 따라 설치된 중앙장애아동지원센터(이하 중앙센터).그러나 실질적인 지원을 담당하게 될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지역센터)가 법 상 임의조항으로 명시되고, 센터의 핵심기능인 지원판정 기능이 삭제되는 등 불안한 출발에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중앙센터와 지역센터는 장애아동과 가족이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찾아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아동복지지원법에 근거한 장치다. 장애아동의 복지욕구를 파악해 필요한 전 분야의 로드맵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책과 자료 제공, 서비스 연계 등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업무를 맡게 된다.이러한 중앙센터는 지난 달 27일 개소했지만 현재 지역센터 설치 움직임조차 포착되지 않는 상황에서,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이 지향하는 바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전달체계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회에서 수정 가결됐다.이 의원이 당초 발의했던 개정안에는 도로관리청이 저상버스 등의 도입계획을 고려해 버스정류장과 도로 등 정비계획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는 저상버스의 차체가 낮기 때문에 도로면이나 정류장의 구조에 따라 운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우려 때문이었다. 또, 개정안은 국토해양부장관이 이동편의시설과 보행환경에 대한 교통약자의 만족도를 조사해 이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수립에 활용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었다.하지만,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지방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 수립 권한이 시장 및 군수에게 있어 이들이 정비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 개정안을 수정 가
장애인들을 위한 출판물의 점자·음성·확대문자, 영상물의 자막·수화통역·화면해설 등 편의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윤덕 의원은 지난 19일 이와 같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장애인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는 임의 규정을 ‘장애인이 아닌 사람과 동등하게 접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의무화했다.이와 관련해 출판·영상제작업자 및 배급업자 등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 혹은 지방다치단체가 지원해야 한다고 규정했다.또한 스크린 점유율이 20/100 이상인 한국영화 상영 시 한글자
해체 위기에 놓였던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산하의 ‘장애인서비스팀’이 ‘장애인서비스과’로 승격됐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6일 새 정부의 하부조직 설계기준을 발표하며, 각 부처에 과가 아닌 팀으로 운영하는 조직들을 모두 폐기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는 ‘팀이 소규모로 만들어져 조직 운영이 비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산하에 과로 운영하던 ‘장애인정책과’, ‘장애인자립기반과’, ‘장애인권익지원과’는 존치하지만, 팀으로 있는 ‘장애인서비스팀’은 해체해야만 했다. 이로인해 장애인서비스팀에서 담당하는 성년후견제의 시행, 활동지원 서비스의 시행, 발달장애인과 장애어린이 지원 등의 업무는 다른 과로 통합될 전망이었다.이에 대해 한국장애인단체
지난 14일 열린 제10회 전국장애인부모활동가대회에서 발달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과 전문가들이 발달장애인의 현실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발달장애어린이, 기본 교육권 보장 ‘시급’자녀의 장애를 처음 발견하는 시기는 출생 직후나 6개월에서 만1~2세 정도. 대개 부모들은 병원 재활의학과나 소아정신과를 통해 여러 검사를 거쳐 아동의 장애를 판별한다.그러나 신체의 이상이 없는 발달장애아의 경우 의사들의 진단이 저마다 달라 여러 병원에서 검사를 하게 되며, 이런 검사에만 평균 1년 정도의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자녀의 장애 판별이 된 후에도 문제는 끊이지 않는다.자녀의 치료와 보육을 위한 시설을 찾기
내년 1월 1일부터 장애인활동지원 신청자격 및 급여 확대 등이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현재 장애등급 1급으로 제한돼 있는 신청자격이 장애등급 2급까지로 확대돼, 2급 장애인(6세 이상 65세 미만) 23만 인을 대상으로 오는 21부터 신청 받아, 수급자격 인정조사(심신상태 및 활동지원 필요 여부 및 정도에 대한 조사)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또한 18세 미만 장애아동의 성장·발달을 위한 기본급여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기본급여를 성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2등급, 35~52만 원, 42~62시간 → 4등급, 36만1,000원~88만6,000원, 42~103시간)한다.가족이 1~2급 장애인, 6세 이하 또는 75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경우 추가급여를 신설해 최중증(인정점수 400점 이상)
"99%의 서민,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문재인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으로 적합하다.""국민에게 최소한의 생존과 최저행복선을 보장하는 보편적 복지는 장애인에게 일방적으로 베푸는 시혜와 동정이 아닌 권리다."-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장애인당사자 5천 명 일동-정권교체와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장애인당사자 5천 명 선언단’이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지난 13일 민주통합당 중앙 당사 3층 기자회견실에서 가졌다.이번 선언은 장애계가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각 후보캠프가 수용하도록 하는 정책연합 수준에서 나아가 처음부터 가치와 철학을 함께하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통한 정치연합을 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발표했다.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장
정부는 지난 7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2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5년간 추진할 제4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13~2017)을 심의·확정하고, ‘아태장애인 10년(인천전략)’ 이행을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장애인정책종합계획은 장애인복지법 제10조의2(장애인정책종합계획)의 ‘보건복지부장관은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5년마다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에 따라 5년에 한 번씩 지난 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향후 장애인정책의 발전방향 정립해야 한다.이날 심의 확정한 제4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은 지난 1년간 관계부처 및 관련전문가, 장애계단체 등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마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