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스포츠등급 SH1·청주시청)이 사격 대표팀에 4번째 메달을 선물했다.김정남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혼성 SH1 P3(25m 권총) 결선에서 합계 22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그의 아시안게임 첫 메달이다.P3 25m 혼성 권총은 완사와 속사를 각각 5발씩 6회로 총 60발을 쏘는 종목이다. 5발 속사 시리즈를 10회 실시하고 히트(hit)-미스(miss) 채점방식으로 4번째 시리즈가 끝나면 최하위 선수가 탈락하기 시작해서 10번째 시리즈에서 금·은메달이
양궁 김옥금(63·광주광역시청)과 척수장애 박홍조(40·서울특별시청)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양궁 혼성 W1 복식 금메달을 따냈다.김옥금·박홍조는 26일 중국 항저우 푸인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양궁 혼성 W1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을 144대141로 꺾었다.두 선수는 106대107로 1점 뒤진 채 돌입한 마지막 4엔드에서 38점을 쏜 반면 중국은 34점에 그쳤다. 한국 양궁이 이번 대회에서 따낸 첫 번째 금메달이다.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함께 조를 이루고 출전해 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두
육상 전민재가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육상 여자 T36 100m 결선에서 15초2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의 쉬이팅 보다 0.7초 늦은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작이 아쉬웠다. 7명의 선수들 중 가장 늦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민재는 곧 선수들을 차례로 제치더니 막판 스퍼트로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m 결선에 이어 이번에도 쉬이팅을 넘지 못했으나, 46세 선수가 평균 나이 26세의 젊은 선수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선수단에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던 사이클 국가대표 김정빈(스포츠등급 MB)이 경기파트너 윤중헌(이상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김정빈과 윤중헌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18.5㎞ 도로독주에서 23분13초71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인도네시아의 누르펜디·프라다나디완 피아르 팀(25분12초17)을 2분 가까이 따돌린 우승 독주였다. 김정빈은 첫 바퀴부터 치고 나가며 랩타임 11분1
대한민국 론볼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하루에만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정재홍(스포츠등급 B8·광주장애인론볼연맹)은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원후이 스쿨 론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론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집안 싸움 끝에 정상철(스포츠등급 B8·전남장애인론볼연맹)을 18대1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정재홍은 이날 초반부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가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13엔드에서 9점 차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2019년 론볼을 시작해 올해 처음으로 태극마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후원으로 열리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7개 부분 23편의 장·단편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작을 공개했다. 다음달 7일~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개막작 ‘수학여행’을 비롯해 배리어프리 장편, 배리어프리 인권영화, 배리어프리 앙코르 섹션에 장편 11편을, 배리어프리 단편,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가 양성과정 섹션에 단편 12편을 선보인다. 개막작 수학여행은 1968년 유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하 국장협) 소속 ‘펠리체예술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웨일홀에서 ‘대한민국 장애예술가, 카네기홀과 마주하다’ Face To Face의 마지막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미국 공연 시리즈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공연을 위한 공연으로 19일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 20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공연을 거쳐 마지막 뉴욕 카네기홀까지 이어지는 긴 연주 여정을 가졌다.앙상블로 구성한 1부 공연으로는 펠리체예술단 오승우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바이올린 오정민, 윤예찬, 나현호, 황현진,
한국 장애인탁구 단식 ‘골든 데이’의 피날레는 집안싸움으로 마무리됐다.지난 25일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2 결승전이 열린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센터 체육관, 박진철(스포츠등급 Class2·광주광역시청)이 차수용(스포츠등급 Class2·대구광역시청)을 3대0으로 꺾었다. 앞선 준결승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며 결승전 집안싸움을 예고했던 두 선수는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 나타난 박진철은 “저희가 항저우에 오기 전부터 ‘결승에서 만나자’라고 얘기했는데 예상대로 됐다.”고
‘세계최강’ 보치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단식 무대에서 주춤했다. 메달 5개를 수확했으나, 아쉽게도 금메달은 없었다.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보치아 개인전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각 종목 별로 4명의 선수가 결승전에 올랐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동메달 결정전엔 2명이 진출했지만 한 명만 웃었다. 한국은 패럴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굵직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최강’으로 군림해 왔다. 1988서울패럴림픽을 시작으로 2020도쿄패럴림픽까지 9회
한국 장애인 태권도의 희망 주정훈(29·SK에코플랜트)이 금빛 발차기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주정훈은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궈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남자 K44 겨루기 80㎏ 이하급 결승에서 이란 알리레자 바흐트를 15대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대회에서 초대 우승자에 올라 아시안패러게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2018년 장애인 체육에 뛰어든 주정훈은 3년 만에 2020도쿄패럴림픽 75㎏급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지난 6월엔 세계파라 태권도 그
장애인탁구 ‘신성’ 윤지유(스포츠등급 Class3·성남시청)가 처음 출전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빛 영광을 품었다.윤지유는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탁구 여자 단식 클래스3 결승에서 중국의 쉐 주안을 3대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 초반 1대5까지 밀리며 흔들렸던 윤지유는 곧 반격의 고삐를 죄며 첫 세트를 뒤집었다.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 10대10 듀스에서 추격 압박을 이겨냈고, 여세를 몰아 4세트도 접수했다.경기 뒤 윤지유는 “항상
장애인탁구 간판 김영건(스포츠등급 Class4·광주광역시청)이 6번째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12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영건은지난 2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4 결승에서 태국의 완차이 차이우트에 2대3으로 졌다. 앞서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두 번의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연달아 단식을 제패했던 그였으나 3연패 대업을 이루지는 못했다. 첫 포인트부터 한 치 물러섬 없이 맞선 승부였다. 1세트 듀스 접전 끝에 차이우트
유도 이정민(33·평택시청)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2연패하며 국가대표 생활에 만족스런 마침표를 찍었다.이정민은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샨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유도 J2(저시력) 90㎏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정민은 결승전에서 아만졸 잔보타(카자흐스탄)에 종료 57초 전 오른발 모두걸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상대의 감아 넘기는 기술을 피하기 위해 왼쪽으로 계속 돌면서 기회를 엿본 뒤 상대 헛점을 순식간에 파고든 끝에 거둔 깔끔한 한판승이었다.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 이은 대회 2연
남자 육상 정종대(39·부산시)는 지난 24일 열린 육상 남자 T52 100m 결승에서 0.02초차로 3위를 했다. ‘원톱’ 이토 다쓰야(일본)가 워낙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쳐 2위를 목표로 질주했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줄 알았는데, 제롤드 망리완(필리핀)에 밀렸다. 망리완이 18.65초, 정종대가 18.67초를 찍었다. 0.02초차로 메달색이 바뀌었다. 이후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황롱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육상 남자 T52 200m 결승. 정종대는 32초43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론볼 국가대표 황동기(스포츠등급 B6·전남장애인론볼연맹)와 임천규(스포츠등급 B6·부산장애인론볼연맹)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황동기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원후이 스쿨 론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론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융강을 13대1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치른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표팀 동료 임천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황동기는 자신의 첫 장애인아시안게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잔디 위의 컬링이라고도 불리는 론볼은 폭 약 5m, 길이 약 4
장애인 수영 대표팀이 지난 24일 경기에서 메달 3개를 수확했다.수영 대표팀은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 2일차 경기에서 은메달 2개(조기성·이인국)와 동메달 1개(이인국)를 목에 걸었다. 수영 종목 2일차를 맞은 이날 한국은 대부분의 선수가 주종목에 나서 메달을 노렸다. 조기성(스포츠등급 S4·부산장애인체육회)이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이인국(S14·안산시장애인체육회)이 배영 1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임은영(S8·경기도장애인
장애·비장애학생들을 위한 ‘모두의 운동회’, 2023 서울림운동회가 오는 28일 서울대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장애학생체육페스티벌’ 서울림운동회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스포츠조선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서울지역 장애·비장애학생이 스포츠로 하나 돼 꿈과 기량을 펼치는 무대다. 서울시 24개 중·고교 통합스포츠클럽을 통해 총 8회 이상 훈련을 마친 학생들은 골밑슛릴레이, 빅발리볼, 스태킹 릴레이, 단체줄넘기 등 4개 정식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또 보치아, 휠체어배드민턴 등 드림패럴림픽 종목을 통해 장애인
한국 사격 대표팀에 세 번째 메달이 나왔다. 주인공은 혼성 SH2 R9(50m 공기소총복사)에 로더 아내와 함께 출전한 이철재(스포츠등급SH2·충북장애인사격연맹)다.이철재는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혼성 SH2 R9(50m 공기소총복사) 결선에서 합계 228.7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수확한 첫 메달이다. 더욱 의미 있는 건 아내이자 로더인 강혜영 씨와 함께 일궈낸 메달이라는 것.이철재의 스포츠등급인 SH2는 선수를 대신해 실탄을 장전해주는 로더가 있다. 로더는 경기 운
휠체어펜싱 남자 대표팀이 값진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한국 남자 휠체어펜싱 대표팀은 24일 중국 항저우 전자과학기술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를 45대29로 제압했다.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태국과의 준결승에서 막판 집중력이 밀려 고배를 마신 아쉬움을 동메달로 씻어냈다. 맏형 김건완(48·충남장애인펜싱협회), 류은환(32·롯데지주), 이진솔(30·코오롱FNC), 최건우(22·광주장애인펜싱협회) 등 1975년생부터 2001년생까지 신구 조화 이뤄 한국 펜싱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이진솔은 경기를
장애인 수영의 간판 조기성(스포츠등급 S4·부산장애인체육회)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기성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1분30초03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스즈키 타카유키(일본·1분24초96)보다 5초07 늦게 도착한 조기성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기성은 APG 7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금·은·동을 한 개 씩 수확한 조기성은 2018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은메달만 3개 수확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