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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장애인 학대 피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오는 25일까지 전국 읍·면·동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18세 이상 70세 이하 지적자폐성장애인 중 단독 가구나 한부모 가구, 부모와 함께 거주하더라도 부 또는 모가 지적장애인·정신장애인·언어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학대 고위험 1만 명을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 추출해 노동력 착취 등 학대에 노출됐는지 조사에 나선다.이번 실태조사는 대상자 명단 외에도 통·반장, 이장 등과 협력해 추가 조사대상을 발굴해 조사하도록 지자체에 요청했으며, 장애인거주시설로 신고하지 않고 00공동체 등의 형태로 사실상 장애인거주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미신고시설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이번에 조사하게 되는
인권·사회
전진호 기자
2018.05.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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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소통의 장애가 있는 장애아동의 입학을 포기하도록 한 학교장이 검찰에 고발됐다.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언어소통장애가 있는 장애아동의 입학을 포기하도록 종용한 행위는 장애를 이유로 한 교육차별 행위로 판단하고 해당 학교장을 검찰총장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법인 재단 이사장에게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인권교육을 실시하라고 권고했다.언어소통장애가 있는 피해자는 올해 입학전형을 통과해 예비신입생이 됐으나 해당 학교장은 특수교육대상자라는 이유로 ‘특수교사나 특수학급이 없다’, ‘교우관계가 어려울 수 있다’, ‘입학이 어렵다’ 등의 이유를 들며 입학을 포기해줄 것을 종용하며 입학을 거부당하자 피해자 어머니가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학교 측은 특수반이나 특수교
인권·사회
전진호 기자
2018.05.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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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장애체험스쿨’을 실시한다.‘찾아가는 장애체험스쿨’이란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체험을 신청한 학교를 직접 찾아 교육하는 구조다.‘찾아가는 장애체험스쿨’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에티켓 교육부터 점자 교육, 참가자가 직접 시각장애 상황을 체험해 보는 흰 지팡이 보행 및 안내 보행에 대한 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한 화면해설 영상 등을 활용한 여가·문화생활 체험도 맛볼 수 있다.시각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장애체험스쿨’은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상담 및 신청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정책실(02-799-1032, 담당자 양해찬)로 하면 된다.
인권·사회
조권혁 기자
2018.04.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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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원지부가 지난 26일 장애인 권익옹호와 법률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장애인 학대 사건 발생 시 상호 협력하고 학대피해 장애인의 사법지원 과정 등에서 협업한다.한편,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에 대한 학대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안산시에 자리 잡았다. 장애인 학대를 목격하거나 알고 있는 경우에는 전화 1644-8295번으로 신고하면 된다.
인권·사회
손자희 기자
2018.04.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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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는 인천교통공사 임원의 부인이 장애인 콜택시 특혜를 받아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420장애인차별철폐인천공동투쟁단(이하 420인천공투단)은 “인천교통공사 임원의 부인이 병원을 이용하는 과정서 장애인콜택시를 대기시간 없이 우선 배정받아 이용해왔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라며 “장애가 있는 이 임원의 부인이 매주 화, 목, 토요일 인천의 한 한 종합병원에서 투석을 받기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왔는데, 이 과정서 이미 접수된 대기순번을 무시하고 최우선적으로 배정받아 대기시간 없이 이용하는 특혜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420인천공투단은 “현재 인천의 장애인콜택시는 넘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까지 기다리는 등 들쑥날쑥 긴 대기시
인권·사회
전진호 기자
2018.04.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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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지자체의 학대의심사례 발굴 체계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역할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지난 2011년 영화 ‘도가니’ 상영 뒤 연이어 발생한 2012년 원주 사랑의 집, 2013년 홍천 실로암 연못의 집, 2014년 염전 노예 사건.국내 사회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거나 장애를 이용해 폭력, 성폭력, 노동착취 등을 일삼는 문제가 언론을 통해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 2012년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됐고 법률상 장애인 학대 개념이 도입됐지만, 개정 초기 장애인 학대 정의에 관한 규정만 있을 뿐 처벌 규정을 뚜렷하게 명시하지 않았다.2015년 또 한 번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장애인 학대 신고의무가 도입되고 학
인권·사회
하세인 기자
2018.04.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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