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해룡 / 화가어느 날 갑자기 맞이하게 된 장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데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장애인이라는 걸 느끼게 되는데...운전하는 환경부터 대중교통 타는 거, 건물 오르내릴 때, 엘리베이터 시설이라든가 화장실 가는 거부터 (모든 게 불편해요).늘 걱정되는 게 건널 때 걸음이 느리기 때문에 신호 속도. 그 시간 안에 내가 건널 수 있을까 항상 그게 걱정이 됩니다. 건너편에 시간은 일초 이초 지나가는데 내 몸은 그것보다 더 느린데 그 시간 안에 갈 수 있을지 늘 가늠해 보고, 그런 것들이 좀 더 여유 있게 배려해 줬으면
인터뷰) 정웅 교사 / 함평영화학교점점 이제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서, 우리 학생들이 살아가고 이는 지역사회에서도 키오스크라던지, 무인정보단말기 이런 시스템들이 우리 학생들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그런 것들을 배워야하는 시대인 것 같아요.장애청소년이라고 단순히 ‘코딩 그거 어떻게 할 수 있어’ 이렇게 접근하기 보다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써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장애청소년들도 코딩에 대한 관심을 좀 더 향상시키고,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들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공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진혁 선수단장 /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국민의 관심을 이끌려면 우리가 좋은 성적을 거둬야 되니까 각자 노력한 것 이상만큼의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게끔 선수단장으로서 파이팅 많이 해줄 테니까 가서 부상 없이 안전하게 우리의 스포츠 축제를 즐기고 오자는 그런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인터뷰) 박종철 선수촌장 / 대한장애인체육회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코로나 때문에 많이 억눌렸던 본인들이 갖고 있는 경기력들, 이번 항저우 대회 가서 유감없이 발휘해 주시고 메달 색깔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준비했던 거 100% 발휘
인터뷰) 신연하 / 부산 진구 너무 이 자리에 오고 싶었는데 장애물이 너무 많아서 올 수가 없거든요. 근데 가까이 이렇게 와서 보니까 너무 좋습니다.모래 위에 매트가 없어서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바다 가까이 올 수가 없었는데, 오늘 매트가 깔려 있어서 바다 가까이서 바닷물을 보니까 너무 마음이 울렁거리고 설레고 소녀 같습니다.그리고 이런 무장애길을 바닷길에 계속적으로 설치해 놔서 다른 분들도 와서 구경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박철용 / 경기도 고양시 제가 비장애인으로 있다가 사고가 나서 (장애인이) 됐는데, 그러고 나서 제일 처음 시작한 운동이 파크골프예요.특히 휠체어 같은 경우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개선하고, 휠체어를 탄 사람들이 파크골프를 칠 수 있는 분위기와 구장을 조성해 주면 좋겠고,더 많은 사람들이 휠체어를 탔을지라도 파크골프를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그런 부분이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인터뷰) 최지현 / 동양화가 제가 현재 경추손상 사지마비 장애인이에요. 중증 장애인이 그림을 그린다는 게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굉장히 오래 걸리기도 하고 힘들어요.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보면 속도도 많이 느려지거든요. 그림을 제가 한 점 그릴 때 (남들은) 벌써 네다섯 점 그리는 속도랑 비슷하다 보니까 다작을 많이 못 하는 어려움도 있어요.저희 장애예술인들이 이렇게 전시를 하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동안은 그럴 기회가 많이 없었잖아요.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희를 장애인이라는 어떤 특
인터뷰) 강송욱 변호사 / 법무법인 디라이트여객선에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게 장애인에 대한 차별행위라는 걸 명백하게 확인하고, 이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인 개선 조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인터뷰) 이 모 씨 / 피해 당사자법원에서는 이번 사항을 엄중히 여기셔서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말하고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현실은 이렇게 함께 여행할 수 없고, 소외되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소송이 좋은 결실을 맺어서 앞으로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관광을 누릴 수 있는, 일상을
인터뷰) 장순옥 / 강서구 장애인 파크골프 동호회 회원원래는 장애인들이 먼저 시작한 골프인데요. 비장애인들이 많이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저희 장애인들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 함께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김윤숙 / 서울특별시장애인골프협회장장애인들이 원만하게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아무래도 부족한 것 같아서 저희 파크골프뿐만 아니라 다른 운동에도 시설이 부족한 부분을 많이 (보완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뷰) 황대한 / 좌식배구 국가대표 저도 일반 운동을 하다가 다쳐서 장애 운동 쪽에 들어왔지만 관심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저희가 그렇게 큰 메달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도 좀 많이 부족한 것 같고...사람들의 관심은 항상 부족한 것 같아요. 왜냐면 워낙 장애인(체육)이 알려지지도 않았고, 항상 찾아보려면 유튜브로만 찾아봐야 하고,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가 힘든 것 같아요. 찾아보기도 힘들고...배구라는 것만 알지 좌식배구라고 얘기를 하면 ‘그게 무슨 운동이지?’라는 게 먼저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있어요. 많이 알려지면 좋겠
인터뷰) 권지영 특수교사 / 서울새절초등학교저희 학교 같은 경우에는 (비장애 학생들이 장애 학생들에게) 대부분 친구로서 많이 다가와요. 그게 정말 포인트 같아요.이 친구가 장애가 있는지를 떠나서 그냥 내 옆에 있는 조금 특별한 친구, 나랑 다르지만, 특이한 친구, 재밌는 친구 그런 여러 가지 개성을 가진 친구로 인식하고 지내면 좋겠고,사실 학교마다 다르잖아요. 어떤 분이 함께하시냐,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냐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열린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저희들의 이런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관심 가
인터뷰) 김민재 / 시각장애 교육생 삶을 살아가면서 신체적 손상을 맞이하는 삶을 어느 누구나 살아갈 수 있는데요. 시각적 손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발달되는 어떤 기관들이 있습니다. 저시력 시각장애인들 같은 경우는 목소리라든지 아니면 외국인의 잘못된 발음과 그런 부분들을 민감하게 교정해주고, 소리에 대한 특화된 기능, 발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내 거주하는 유학생, 외국인 학생들에게 소리 나는 자연스러운 말하기에 대한 훈련과 연습을 시키는, 한국의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교육을 (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시각적 손상이 있다고
인터뷰) 고인석 대표 / 누야하우스과거에는 장애인 생산품이라고 하면 품질이 낮다든가, 제품 자체에 대한 신빙성이 좀 떨어진다는 이런 편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았는데요.지금은 장애인생산품이라고 전면에 내지 않고도 판매하고 인정받고 있는 기업들이 되게 많이 있다는 부분들을 말씀드리고 싶고요.공공기관이라든가 사회복지기관이라든가 이런 곳에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제품을 판매해 주셨지만, 점차 민간기업에도 많이, 저희도 카카오 채널이라든가 개인 홈페이지, 다양한 SNS를 통해서 일반 구매자들이 많이 구매하고 계시는데 그 구매자분들은 제품이
인터뷰) 김민수 단장 / 전동휠체어 국토종단 비장애인들에게도 취업의 문이 바늘구멍이라고 합니다만, 그러나 장애인들에게는 그런 바늘구멍조차도 없습니다. 경쟁과 효율성, 노동생산성의 기준만 따질 일이 아닙니다.장애인에게 있어서 근로활동은 자립생활의 첫발이며, 인권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들 중에 근로 장애인은 고작 19%밖에 안 된답니다.따라서 우리는 그 해결의 실마리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에 있다고 보고, 2022년 11월부터 수개월간 국회 앞에서 근로 장애인 기초수급비 삭감을 중단하라며 1인 시위를 진행
인터뷰 ) 박승리 / 동력보조장치 사용자(동력보조장치는) 전동과 수동의 장점을 다 갖고 있어요. 수동휠체어의 장점이 가볍고 타인이 도와주거나 계단 같은 곳에서 도와주거나, 차에 싣는 데 편하잖아요. 동력보조장치도 차에 실을 수도 있고 비행기에 탈 수도 있고 여러 가지 큰 장점들이 많아요. 전동휠체어에서도 그런 장점들이 있거든요. 동력보조장치도 전동처럼 3~4km 이상의 거리를 자유롭게 갈 수 있고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다닐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이런 제품들이 이용할 가격이 너무 비싸거든요. 이런 지원제도
인터뷰) 홍진혁 교수 / 광주과학기술원 융합기술학제학부아마 ‘나다 페스티벌’에 오시는 분들, 또 이런 분야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사실 제일 많은 분은 청각장애인분들이시겠죠. 왜냐하면 본인들의 직접적인 수요와 요구와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 큰 관심을 가지실 거라고 기대하는데요. 이게 약간의 걱정도 있습니다. 어떤 기술들을 개발했는데 그게 잘 안착이 되고 정착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다시 또 돌아가는 경우도 어디든지 많이 있는데. 이런 데 참여를 해주시고 관심을 두시는 많은 분께도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희도 노력하고
인터뷰) 김성호 고용정책실장 / 고용노동부보조공학기기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이 발전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04년 보조공학기기 사업이 시작된 이후 약 10만2,000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직장에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보조공학기기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시각장애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문서를 요약해 소리로 전환해주는 AI 문서 인식 앱으로 문서를 빨리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지체장애 치과의사는 좌석의 경사조절과 기립이 가능한 휠체어를 지원받고 다양한 자세로 환자 진료가 가능해졌다는 사례를 들었습니다. 이렇듯
인터뷰) 김장훈 가수사실 그동안 보면 제가 장애인작업장도 많이 가봤는데 단순노동이 사실 많았어요. 이를테면 앉아서 책꽂이를 만들거나 이런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젝트 같은 경우는 창의적인 일이잖아요.가서 보면 우리가 겉으로 볼 때는 모르지만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보다 뛰어난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 거를 사람들이 잘 몰라요. 천재적인 친구들이 많아요.그래서 이번 프로젝트가 너무 좋은 건 영상 촬영도 하고 특히 저는 편집, 그래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지 낳을까. 그래서 저는 너무 소름끼치도록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장애인 여
인터뷰) 박현철 센터장 / 한국피플퍼스트 서울센터만 18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정의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 발달장애인들을 유권자로서 당연히 제공받아야 할 권리를 구제해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공보물을 알기 쉽게 만들고, 후보자 얼굴과 정당 로고가 들어간 그림투표용지를 도입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또한 선거를 돕는 공적 조력인 도입과 사전에 모의투표를 통해 연습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비장애인뿐 아니라 발달장애인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인터뷰) 김진형 / 가요제 참가자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 한번 서보고 싶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편견 같은 것들을 버렸으면 좋겠어요. 장애인들도 도움 없이 혼자 할 수 있는 것들도 많다. 이런 것들을 알려주고 싶어요.힘든 사람들한테 들려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아버지한테요. 제가 힘들 때 아버지가 많이 도와주셨어요. 아버지, 중학교 때부터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말썽 안 부리고 잘 생활할게요. 감사합니다.인터뷰) 박소희 / 가요제 참가자저는 무대 한번 서보고 싶은 게 꿈이고요. 앞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로)
인터뷰) 김양옥 소장 / 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전라북도에는 유일하게 전국에서 장애인종합회관이 없습니다. 저희가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저희 단체장들이 회의를 거쳐서 강력히 건의하고 투쟁하기로 다짐했습니다.장애인종합회관이 건축되면, 각 장애인단체가 신명 나게 일할 수 있고 또 거기에서 여가생활, 취미생활, 교육 등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으며 또 건강을 위해서 건강교실도 운영할 수 있는 이런 정말 살맛 나는 그런 회관이 건축되기를 기원합니다.그리고 장애인예산이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