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서울지사(지사장 박광순)는 지난 14일 롯데 호텔에서 노동부 서울지방노동청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 미고용 사업체 사업주 30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고용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장애인고용의무제도와 미고용사업체 현황, 장애인 고용사업주에 대한 지원제도 등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한국노총 이휴상 의장은 ‘일을 통한 장애인의 재활’을 강조하고 “미고용 업체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불식하고 능력을 겸비한 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며 장애인고용에 대한 기업의 전향적인 자세를 강력 촉구했다.
한편 이날 공단 서울지사의 브리핑 자료에 의하면 전국사업체 장애인 고용율(2002년 기준)은 1.28%이나 서울지역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율은 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0.99%에 그치고 있으며 이중 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사업체는 삼성카드와 금호개발 등 53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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