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스케이트를...’
‘장애인과 함께 스케이트를...’
  • 남궁선
  • 승인 2003.08.0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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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3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체육센터가 개소돼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동천학교(이사장 이병열)는 지난 23일 동천빙상경기장과 동천재활체육센터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 장명희 대한빙상연맹명예회장 등 각계인사와 장애인 및 주민 2백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명박 시장은 “동천재활체육센터가 동부지역의 장애인은 물론 지역사회의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장애인과 주민들이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우정의 광장, 화합의 광장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오페라 명성왕후의 주인공 이태원씨의 축가공연 및 주몽학교의 윤다운 선수 등 정신지체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단과 안현수 선수 등 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의 시범공연이 펼쳐졌다.
개관식 이전에는 소망의 교회 곽선희 목사의 주도하에 개관기념예배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빙상경기장은 국제 공인 규격인 30m×60m로 되어 있으며 강사실, 선수 대기실 등이 마련돼 정신지체 스케이트 선수 및 비장애인선수들이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돼있다.
또한 100평 크기의 헬스실 및 30평의 에어로빅실 등도 설치돼 있다.
개관한 재활체육센터에서는 전신지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케이트 에어로빅 수영 등 재활관련 ‘장애인 체육교실’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체조 육상 등의 사회체육교실과 수상스키 카누 등의 레포츠 교실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밖에 팽이돌리기 등의 전통놀이기획, 아이스발레 공연 및 장애인 빙상대회 등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동천재활체육센터의 이윤혁 팀장은 “장애인이 재활센터를 이용할 경우 이용료를 30% 할인해 준다”며 “뿐만 아니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는 장애인 전용 이용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02-974-95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