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봉사협의회 창립총회의 사진.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상임대표로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선출됐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3일 전국은행회관에서 ‘창립총회 및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의회의 권순남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총회는 김정배 협의회준비위원회 실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총회에서의 임시의장은 이일하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이 맡았다.
협의회의 공동대표로는 △대한적십자사 서영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한국자원봉사센터협의회 권순남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이윤구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 이일하 △한국자원봉사포럼 금창태 등 이상 6인이 선출됐다. 이밖에 이사회는 25개 이사진 중 환경보호연예인협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등 14개의 이사가 선출됐으며 11개 이사진은 추후 선출키로 했다.
이 임시의장은 “기존 다른 협의회의 경우 큰 단체에서 임원진이 선출돼 크기가 작은 단체의 의견수렴이 힘들었다”며 “창립되는 협의회는 크기가 따라 3그룹으로 나눠 이사진을 균등하게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행자부와 여성부에서 각 1천8백만원과 8천5백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자원봉사박람회’, ‘여성자원활동센터 경영지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자원봉사관련 정책 수립과 정책제안, 국제대회참가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 총재는 대회사에서 “자원봉사단체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가차원의 자원봉사에 대한 정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자원봉사활동진흥법의 조속한 제정을 부탁했다.
이 임시위장은 “시간이 짧은 관계로 사업이나 이사진 발탁을 현재 마련된 이사회에 위임해주길 부탁한다”며 협의회 회원들의 의견을 들을 기미를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창립총회와 대회에 이어 ‘자원봉사 진흥법의 제정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한 공청회가 이어졌다. 94년부터 10여년째 제정되지 않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의 진흥을 위한 최소한의 근거마련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자원봉사진흥법의 설명 및 제정을 촉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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