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 16대 한시련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지난 4일 올림픽파크텔에서 한나라당 심재철 국회위원을 비롯하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주신기 회장 등 장애계 관련단체 회장과 전국 시각장애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제16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사에서 김수경 회장은 “누군가를 소외시키지 않고 서로 함께하는 한시련을 만들겠다”며 “지금은 뭉쳐서 우리의 몫을 찾아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의 대학교육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연구기관 마련 △노인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노인복지프로그램 구비 등의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서는 수능도서 제작회사인 머터텅의 수능교재 359세트 기증식 및 이사·지부장·감사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중앙대 관현악과 학생들로부터 첼로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연주됐다.
취임식에 참석한 박균이 데레사(여·59·시각1급·강서구거주)씨는 “연합회 잘 이끌어 나가길 바라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취임식에 참석한 시각장애인들은 ‘모든 장애인들을 잘 대해주는 회장이 되길’, ‘내놓았던 공약들 다 이루길’ 등 격려의 한 마디를 남겼다.
많은 장애인관계자들의 참석과 시각장애인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끝난 취임식에 15대 한시련 정광윤 회장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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