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다운증을 앓고 있는 장애인만을 위한 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관한 다운복지관(관장 김정열)은 지난 88년 결성된 다운증부모회가 중심이 돼 지난 2년여간 각고의 노력 끝에 19일 역사적인 오픈식을 갖게 됐다. ****▲다운복지관 개관 커팅식의 모습
 
 
 
 
 
 
 
 
 
 
 
 
 
 
 
 
 
이 복지관은 물리치료 및 운동놀이 등의 의료재활서비스와 심리검사 및 심리치료 등의 사회심리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중학생 대상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고등학생을 위한 직업 전 교육도 실시, 원활한 사회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특수체육 등의 특별프로그램과 형제자매간의 정서적 지지프로그램 등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정열 회장은 “전국의 다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복지관이 되도록 하겠다”며 “참된 복지는 마음으로 통하는 것이다”라고 부모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개관식에는 전국의 다운부모회의 회원들이 다수 참석하여 다운복지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또한 다운회의 작업시설인 ‘아름다운작업활동센터’에서 작업을 하는 다운증후군 김용준(28)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씨는 “다운이 행복해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복지관 개관으로 더 많은 다운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다운회 김정열 회장의 모습.
이날 개관식에는 또 탤런트 한재석씨가 다운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 씨는 “다운들을 위한 모든 행사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다운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들이 즐겁게 살 수 있는 사회가 오도록 열심히 홍보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전 2n+1둥지회의 국악공연 및 택견공연, 다운복지관의 재즈연주 등이 펼쳐졌다. (문의 02-3296-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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