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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에서 강연하고 있는 올리치 데일 교수의 모습.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지속적으로 같은 운동을 반복하고 차츰 운동의 횟수와 시간을 늘려나가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가됐다.
미국 미시건 대학의 울리치 데일 교수는 세계특수체육 학술대회에서 다운증후군을 대상으로 한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학술대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세계특수체육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유병진)가 주최로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데일 교수는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아동들에게서는 걸음에 있어 비장애아동들보다 늦다는 특징에서 착안, 다운아동을 대상으로 treadmill(회전식으로 된 발로 움직이는 운동기구)을 활용하여 1회에 15m/sec의 속도로 8분간 운동하는 형식으로 주5회 걸음훈련을 실시했다. 그리고 차츰 시간과 속도를 늘려나갔다. 그 결과 아동이 물건을 잡고 걷는 데는 훈련 후로부터 78.3일 걸리고 스스로 걷기까지는 101일이 걸린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데일 교수는 “다운아동들에게는 그들이 스스로 걸을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treadmill로 훈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등 31개국에서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는 ‘Inclusion, Coexistence, Human Value for through Adapted Physical Activity(특수체육을 통한 통합, 상생, 인간가치추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은 △체육 스포츠 레크리에이션의 지도방법 △놀이와 운동발달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스포츠와 게임 등을 주제로 한 국내외 230편이다.
대회를 주최한 조직위원회의 유병진 위원장은 “장애인에게 있어 체육활동은 일상생활의 일부이기에 중요하다”며 “장애인에게 체육활동은 사회로의 복귀를 보다 용이하게 하며 가속화를 시키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 위원장은 “최신 정보와 지식의 교류의 장인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미래의 특수체육의 이론과 실제가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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