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전문가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인 방안이 마련돼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7월 12일 ‘21세기 나주발전위원회’를 구성, 나주시청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각종 시책의 입안과 결정과정에 시민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돼있으며 지역구 출신 전. 현직 의원을 비롯 지방의원, 학계, 시민. 사회단체 대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시정에 그대로 반영하는 한편 관계공무원이나 전문가 출석, 공청회 개최 등도 할 수 있다. 또한 위원회 산하에 역사. 문화관광과, 사회복지, 지역경제, 자치농정 등 8개의  기능별 위원회를 두고 논의와 자문 등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자문과 권고, 조언 뿐만 아니라 시책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나주시청 관계자는 “세부적인 역할과 기능도 조례로 규정하는 등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며 “전남도내에서 처음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