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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애인이 시력검진을 하고 있다.
제6회 세계 시력의 날 행사가 최초로 국내에서 열렸다.
국제라이언스협회(국제회장 이태섭)는 지난 9일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 ‘2003 세계 시력의 날 라이언스 개안수술’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시력의 날 행사’는 국제라인언스협회의 회장직에 선출되는 사람의 소속국가에서 펼쳐지는 행사로, 이번 국제회장직에 국내 이태섭회장이 선출되어 한국에서 치러지게 됐다.
이번 행사는 라이언스 외에도 그동안 해외봉사를 했던 안경나라, 국내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시력검진을 실시했던 특수올림픽팀이 연합해 1천5백여명의 노인 및 장애인들에게 시력검진을 실시, 무료안경제작을 실시했다. 노인에게는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돋보기를 제작해주고, 백내장이 있는 노인들에게는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백내장수술을 시술해줬다.
또한 특별히 특수올림픽 미국 본부에서 구찌 버버리 등의 명품선글라스를 후원해 시력검진을 실시한 장애인 1천명에게 배포됐다.
88년 백내장 수술을 받았으나 눈의 시력이 많이 안 좋았던 박준구(33. 정신지체2급. 홀트일산요양원)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경을 맞추게 됐다. 박씨는 “안경을 착용하니 세상이 너무 환해보이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검사장 한편에서는 검사를 기다리는 동안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줄넘기 동전쌓기 등의 게임이벤트도 마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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