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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 저일, 많은 일을 늘어놓는 것보다 한 가지를 하더라도 꼭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대상자를 위해 꼭 필요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실천하는 복지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반포종합사회복지관의 김정은 관장.
김 관장이 복지관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남다른 철학이 있다면 ‘복지라는 것은 과거의 수혜적 개념과 구제활동의 개념을 넘어 대상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는 이념.
“현대사회는 가정 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반포복지관이 위치해 있는 서초구의 경우 경제력이 어느 정도 있는 지역이다보니 남의 이목을 중시한다. 그러한 결과로 남의 이목이 두려워 치매노인이나 장애아동이 있는 경우 집에다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정 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복지관의 역할이다”라고 김 관장은 강조한다.
김 관장은 이러한 방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장애인 및 노인의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는 방학을 이용해 장애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인이 결코 자신과 다르지 않음을 몸소 체험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치매노인의 경우 외부로 나옴을 유도하기 위해 복지관 내 최고의 시설로 치매노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를 개소했다. 물론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때에는 지역이 지역이니만큼 최고의 사회복지사를 통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상자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김 관장에게도 남다른 고충이 있었다. ‘서초구는 부자동네’라는 소문이 있어서 김 관장은 복지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것이 무척 힘들다고 한다.
또한 경제력이 있는 지역이니만큼 대상자들의 복지에 대한 need(욕구)도 강하다. 이러한 need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에 최고의 교사투입 및 교육내용을 확실히 하려고 한다. 대상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밖에 아무리 부자동네라도 저소득 및 수급권자는 있는 법이기에 이러한 저소득 및 수급권자의 아동들이 다른 아동에 비해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여름에는 호텔에서 여름학교실시하고 겨울에는 스키를 타러 가는 등 타 복지관과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김 관장은 대상자에게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 관장은 타 복지시설에 비해 직원들의 복리후생만큼은 최고로 할려고 노력한다.
그러기에 김 관장은 법인에서 나오는 전입금은 직원 처우 개선비로 지급하고 있다. 김 관장은 “직원들의 인건비 및 처우개선만큼은 확실히 해주고 싶다”며 “직원들이 휴가 외에 안식일 개념으로 편하게 쉴 수 있는 날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한다.
김 관장은 이러한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자기 기술개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직원들의 능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교육’개념을 무척 강조한다. 직원 1인당 30만원씩의 교육비를 지급, 교육받기를 원하는 세미나 및 강연회를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원들의 슈퍼비젼은 관련 학과의 전문가들을 통해 실시한다. 전문가들로부터 정확하고 실질적인 것을 배우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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