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산타로 위촉된 가수 왁스는 장애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가지고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명우) 주최로 오는 30일까지 펼쳐지는 ‘2003 특별한 크리스마스 만들기’의 명예산타로 가수 왁스가 위촉됐다.
왁스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여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왁스를 만나 명예산타로 위촉된 소감 및 장애인들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다음은 왁스와의 일문일답. *▲명예산타로 위촉된 소감은.
- ‘명예산타’라는 단어가 다소 낯설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위해 내가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분은 좋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연말이면 장애인 및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한 행사들이 많이 있다. 또한 그 곳에 초대를 받으면 무대에 들어서기에 앞서 ‘나’에 대해 많이 되돌아본다. ‘내가 과연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을 만큼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는지’, ‘내가 그 만큼 당당한 일을 했는지’ 등 다시 한 번 나에 대해 반성해본다. ‘명예산타’라는 무거운 직위만큼 그 말 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추후 콘서트에 장애인들을 초대할 의사는.
- 장애인들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그러나 평소에는 바쁜 스케쥴에 시달려 미쳐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누군가에게 장애인에 대한 얘기를 듣고 나면 ‘나의 작은 도움이 장애인들에게는 큰 힘이 되겠구나’라며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다시 생각하게 된다. 다음 콘서트부터는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콘서트를 마련해보겠다.  
 
▲평소 장애인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은.
- 민감한 부분이다. 상투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도 그렇고...
그들은 단지 몸이 비장애인들에 비해 불편할 뿐이지 비장애인과 다를 바는 없다.
 
▲장애인들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
- 매번 말로만 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 동안 장애인들을 위해 한 것도 없어 선뜻 말이 나오지 않는다.
장애인 여러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가지고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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