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다하는 그 날까지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가수 나용희씨.
“생이 다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그 날까지 노래로서 장애인 및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끊임없이 펼칠 계획입니다.”
생이 다하는 날까지 음악으로서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지체장애인 가수 나용희(여. 29. 지체5급)씨. 나씨는 4년 전 가수활동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장애인 및 노인관련 행사 등에 참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씨는 현재 New Korea 전국연예인문화예술단(www.newkorea.co.kr) 소속으로 봉사활동과 음반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주위에서 ‘야무지고 당찬 신세대 여자’라는 평판이 자자한 나씨를 만나 지금까지의 활동내용 및 추후계획 등을 들어봤다.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는.
- 저 세상으로 떠났지만 ‘딸이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어머니의 소원을 이뤄주고 싶었다. 그 소원을 이루고자 가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음악학원을 등록,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KBS 장애인가요제와 학골가요제에 참가, 각각 장려상과 대상을 받았다. 그 곳에서 New Korea 전국연예인문화예술단 관계자를 만나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과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는.
- 대략 4년여동안 활동했다. 월 15회 이상씩 장애인 및 노인시설이나 관련단체의 행사에 참가하여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 얼마 전 노인위안 잔치를 갔을 때 ‘몇년 전 죽은 딸이 나씨와 같은 장애인이었다. 그 딸과 너무나도 닮았다’며 울음을 터뜨렸던 어르신이 있다. 그 순간이 가장 가슴 찡하고 기억에 남는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 장애인을 대할 때는 가족과 같아서 편하고 어르신을 대할 때는 부모와 같아서 편하고... 그리 어렵거나 힘든 점은 없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가 아니라 2년 전 쯤에 공연 도중 넘어져 4개월동안 기브스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추후활동계획은.
- 내 목소리가 다하는 그 날까지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내년7월경에 음반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다.
 
▲장애인 및 어르신에게 신년인사 한마디.
- 아무리 힘들어도 꿋꿋하게 살아가길 바란다. 밝은 마음으로 한 해를 맞이하길 바란다. 몸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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