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서초점(점장 조기정)은 지난 9일 ‘자선한복패션쇼’를 열어 우리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이웃들의 따뜻한 온정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름다운가게 서초점에서 열린 자선한복패션쇼는 궁중복을 포함한 80벌의 다양한 한복들을 선보였다. 1부에서 진행된 패션쇼는 소재와 색을 다양하게 변화시킨 40벌의 한복을 통해 봄,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를 표현했다. 2부에서는 궁중복, 결혼복 등을 비롯한 화려하고도 다양한 한복들을 선보였다.
약 한달 가량의 준비기간이 걸린 이번 패션쇼에서 의상을 소화한 모델들은 모두 아름다운 가게 활동천사, 기증천사들로 17명의 남, 녀 모델과 4명의 아동모델이 참여했다. 또한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남윤철 지점장을 비롯해 탤런트로 활동 중인 권도경씨도 모델로 나서 자리를 빛냈다.
드라마 허준, 영화 춘향전의 의상을 제작한 한복나라와 조은이 한복이 참여해준 이번 패션쇼는 두 업체의 한복제작 샘플의상을 대중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소외된 계층을 위해 사용하는데 함께 했다.
또한 패션쇼 1부와 2부 사이 ‘꿈’을 소재로 김정현, 최윤미경씨의 즉흥공연도 마련됐다.
패션쇼 총괄자 이소영 메니저는 “새해를 맞았지만 한복에 대한 인식이 낮아짐에 따라 한복패션쇼를 기획하게 됐다”며 “자선패션쇼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중앙처에 모였다가 상반기 복지사업에 쓰여진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박성준 ‧손숙)는 일반인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개장한 재활용 전문매장이다. 서울에 안국동, 동교동 등 10개의 매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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