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탄핵반대에 장애인단체도  합류했다.
시민단체들의 거세지는 탄핵반대 입장 표명과 집단 행동이 장애인단체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 56년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 이에 장애인단체는 오늘 15일 저녁 18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DPI 등이 탄핵반대 성명서를 통해 16대 국회 규탄 및 올바른 헌법수호,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불안감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공세를 통해 반사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16대 국회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한, ‘차떼기’, ‘전화번호부’ 등 갖가지 방법으로 불법자금을 수수하고 이로인해 구속된 국회의원을 석방시킨 국회가 대통령을 탄핵할 자격이 있는 지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또한 한국DPI는 노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국민들의 항의시위 물결에 일부 언론이 친노․반노 및 탄핵 찬․반의 이분법적 논리로 몰아가는 것을 규탄하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아울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지난 13일부터 홈페이지에 ‘근조 16대국회’ 팝업창을 띄워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역시 초안마련 및 의견조율을 하는 등  전체 입장표명에 대해 준비중이다.
한편 노 대통령의 탄핵소추 관련 일부 장애인단체에서는 “총선을 앞둔 선거시기에 특정정당에 대한 정치공세가 될까 조심스럽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꺼리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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