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별세한 카톨릭대 김융일 교수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사회복지교육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카톨릭대 김융일 교수가 지난 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과로로 인한 후두암 발병으로 3개월 가까이 투병생활을 해왔던 김 교수의 죽음에 사회복지학계는 한국사회복지계의 ‘큰 아버지’를 잃었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김융일 교수는 특히 시작 당시 인정받지 못했던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6년간 맡아 법정단체로 만들어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로 협회, 나아가 사회복지계 안정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와 30여 년간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이화여대 김성이 교수는 “김융일 교수는 항상 여유를 가지고 없는 사람을 위해 문을 열어둔 푸근한 분으로 사람을 가장 사랑한 분”이라며 “사회복지를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던지는 과정에서 돌아가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성이 교수는 “좋은 선배의 뒤를 이어 남은 후배들은 사회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각오로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에 마련돼 있으며 7일 카톨릭대 성심교정 오전 10시 30분에 영결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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