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상 사회봉사부문을 수상한 마리아수녀회의 김옥순 수녀.
마리아수녀회(대표 김옥순 수녀)가 금년 호암상 사회봉사 부문상을 수상했다.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9일 ‘제14회 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사회봉사상을 받은 마리아수녀회는 1964년 알로이시오 슈왈츠(미국) 신부가 설립한 봉사단체로, 지난 40여년간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한 아동 청소년 등을 도와왔다. 또한 빈곤가정 미혼모 부랑인 행려환자 등의 복지증진과 인권보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마리아수냐회는 한국전쟁 이후 전쟁고아, 버림받은 아이들을 위한 송도가정원을 설립, 현재 300여명의 수녀가 국내외 23개의 교육 및 의료 복지시설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1985년부터 필리핀 멕시코 과테말라 브라질 등 4개국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구호 복지 교육 의료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 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희섭 박사 △공학상- 미국 캘리포니아대 유두영 교수 △의학상- 미국 스탠퍼드대 스튜어트 김 박사 △예술상- 이화여대 황병기 명예교수 등이 영광을 안았다.
호암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호암아트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호암상은 1990년에 호암 이병철 선생의 사회공익정신을 이어받아 제정됐다. 학술 및 예술,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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