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시청 앞에서는 서울시 교통체계 및 요금체계 개편과 관련한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교통연대(이하 교통연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동당 김혜경 부대표는 “시민경제가 너무 어렵다. 서울시는 이 문제를 서민입장에서 서민이 요구하는 데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고 말했다.
도시철도 노조위원장인 윤영범씨가 낭독한 교통연대의 기자회견문에서는 수익자부담원칙에 의거한 거리비례제 전면도입에 따라 대중교통요금의 대폭적인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했다. 따라서 카드사용 시 지하철 기본요금이 640원에서 800원으로 25% 인상되고 순환버스와 마을버스는 25%, 보조간선버스와 지선버스는 23.1%, 광역버스는 7.7%의 기본요금이 인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철 요금을 기본거리 10㎞에 800원, 이후 5㎞마다 100원씩 추가하는 완전거리비례제로 시행하려 하는 것은 수도권에 살고 있는 많은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한층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통연대는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및 요금체계 개편을 전면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연대는 향후일정으로 자체적인 시민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아갈 것이며 역사,차량에 포스터 부착, 1인 시위, 반대 투쟁 등을 진행 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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