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 사퇴" 요구, 미관철시 총력투쟁
서울복지재단의 비전문가 대표이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사회복지계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서울복지재단대표이사퇴진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0일 성프란치스꼬 교육회관 1층 강당에서 ‘서울복지재단 낙하산 인사 퇴진을 위한 범사회복지계 진군대회’를 가졌다.
사회복지 관련 교수 30여명, 서울시 사회복지관련 시설의 시설장 및 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의 퇴진요구에 한 목소리를 모았다.
공대위 김성이 공동대표는 “세상의 7가지 죄악 중 최고가 원칙에 어긋나는 정치다. 서울복지재단의 이와 같은 사태는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재단도 마음대로 만들고 대표도 사회복지계에 고통을 준 사람을 배치하는 것은 과연 어떤 의도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공동대표는 “사회복지사는 폭력에 대응하는 가장 비폭력적인 세력이다. 특히 제도적 폭력에 대응하는 사람”이라며 “사회복지계는 단합하고 한마음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대위는 다음달 20일까지 대표이사를 사퇴시킬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아울러 공대위는 진군대회를 통해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에는 사회복지계는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임을 다짐했다.
공대위 황우성 투쟁국장은 “사회복지계가 요구하는 대로 되지 않을 시 일어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서울시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사회복지계는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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