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할 생각이니 시간을 두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서울복지재단 박미석 대표이사는 5일 파이낸셜센터 한 한식당에서 본지를 비롯한 사회복지 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간담회를 통해 서울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재단의 현황과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재단의 주요기능 중 두드려졌던 것은 박 대표의 의사인 차상위계층 지원사업.
민간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직접 발로 뛰어 민간자원을 확보하겠다는 박 대표는 교육비. 의료비. 양육비 등의 지원을 통해 차상위계층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현재 복지관 및 시설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총망라된 매뉴얼도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회복지 현장의 업무 협조를 받지 못해 중단됐지만 30% 정도 진행되었고 교수 및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금년 말에 완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재단은 민간 복지조직을 체계적으로 조직, 구성할 계획이며 복지행정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추후 복지부의 위탁사업 등에 대해서 담당하게 된다.
 
박 대표이사는 “시민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달까지 내실을 다지는 기간으로 삼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대외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평가시 박 대표의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 대해서는 “재단은 시스템에 의해서 운영되는 것일뿐, 개인의 역량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함축했다.
 
지난달 1일 공식임명 후 사회복지계의 반발로 사고 있는 박대표는  현재 복지관 및 장애인 시설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앞으로 사회복지계와의 관계에 대해 조만간 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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