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희망은 나눌 때 더 큰 기쁨”
[히말라야]“희망은 나눌 때 더 큰 기쁨”
  • 조경희
  • 승인 2005.02.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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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 박진환 사장
정신지체인 김민수씨의 멘토이자 원정대 대원들의 비공식 개그맨을 자처했던 박진환 사장.
샤프한 두뇌와 재치 있는 입담을 전가하던 박진환 사장은 정신지체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도 훌륭하게 멘토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됐다.
지난 2일 열린 희망원정대 해단식에서 가장 훌륭한 멘토상을 받고 그 부상으로 엄홍길 대장의 하나밖에 없는 가방을 받기도 했다. 박진환 사장은 김민수씨가 등산을 하면서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 일기를 쓰는 법, 돈을 관리하는 법 등 정신지체인에게 수월치 않은 행동에 대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환 사장은 “가장 늦게 희망원정대에 합류하면서 생각한 건 한가지 밖에 없었다”며 “장애인과 함께 등반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고 이왕 오르는 산, 즐겁게 오르길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 작가주의로 뭉친 윤의원씨
가수 서영은씨와 함께 합류한 윤의원씨. 이미 ‘그대 살고 있는 마을은 천리가 아니라서 고개만 들면 보여 가슴앓이 나을 날 없다’, ‘흘려낸 눈물만큼 목이 마르다’ 등 2편의 소설을 펴낸 작가. 청각장애인 이슬양의 멘토를 하면서 이슬에게 정확한 발음을 설명하랴, 운동신경이 뛰어난 이슬양에게 질질 끌려 등반하랴… 등 남모를 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윤 작가는 등반이 끝나갈수록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다는 후문.
네팔 현지인들의 사진을 찍으며 아이처럼 좋아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이슬양에게 헌신적으로 대하던 그녀의 또다른 소설이 궁금하다. 이번 소설의 주요 무대는 혹시 포카라나 네팔이 아닐지. *■ 한국 EMC 권혁재 이사 ****▲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윤경(사진 왼쪽)씨와 권혁재씨.
하루도 편할 날 없이 어떠한 일이든 일어나고 마는 이윤경씨. 그리고 이윤경씨의 멘토 권혁재 이사.
 
고산증세로 인해 방콕에서부터 시작된 고생은 이윤경씨가 푼힐을 내려오면서 사고를 당하고 훗날 서울에 오기 전까지 끊이지 않았다. 매사에 깔끔하게 계획적인 일상과 달리 이윤경씨를 만나고 나서부터 뭔가 복잡하게 꼬였다.
결국 희망원정대 대원들이 뽑은 베스트 커플상의 영예를 안게 된 권 이사. 
“부인에게도 잘 하지 않는 애정과 헌신을 기울인 것 같다”며 “아픈 사람을 보니 뭔가 해줄 수 있는 것을 찾게 되고 그래서 이러한 상을 받게 됐다. 이 사실은 부인에게는 비밀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터트리게 만들기도 했다.
많은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멘토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