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4일간 펼쳐진 2005 장애인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어느 대회보다도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는 평이다.  < 강호정 기자>*다음해 대회는 울산광역시에서 *장애인선수단체들의 장애인전국체전 저지 움직임 및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의 마지막 주관으로 관심을 모았던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서울특별시의 우승으로 지난 10일부터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도선수단이 금 64개 은 61개 동 42개(총점 1290.5점)로 메달집계에서는 1위를 달렸지만, 메달 수가 아닌 총점으로 우승선수단을 선발한 이번 대회에서는 금 64개 은 50개 동 49개를 기록해 총점 1336점을 기록한 서울이 우승을 차지했다.
 
개최지인 충북은 금 50 은 30 동 31개로 949.1점을 기록, 종합순위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지난해 아테네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받았던 육상의 홍석만 선수, 사격의 허명숙 선수, 탁구의 김영건 선수 등이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다.
 
또한 서울의 유인식(척수) 선수는 양궁 리커브 30m 개인 ARW2부문에서 344점을 기록, 세계타이기록을 하는 등 선수들의 성적이 그 어느 해보다 뛰어났다.
 
다관왕의 영광은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및 종합부문 등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이화숙(지체)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이번 장애인체전에서는 볼링이 시범종목으로 채택, 시각청각절단장애인 및 기타장애로 구분해 경기가 치러지기도 했다. 
 
폐막식은 금일(13일) 오후 5시경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식전에는 장애인체전 홈페이지와 싸이월드 등을 통해 전달된 사랑이야기와 장애인체전 기간동안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 등이 전개된다.
 
폐회식에서는 내년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펼쳐질 울산광역시에 대회기가 전달된다. 울산광역시 김명규 정무부시장이 이원종 충북도지사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는다.
 
황연대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장애인체전은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기록과 화제, 그리고 훈훈한 이야기들을 남겼다. 대회 운영에 있어서 철저한 준비로 완벽을 기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적인 면에서도 우수 신인선수들이 좋은 기록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쳐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밝게 했다”며 “장애인체육이 앞으로 맞게 될 많은 변화와 개혁도 지금까지 우리가 해 왔던 것처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가 있다면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는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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