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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간담회에서 유시민 의원과 김선미 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다음달 있을 정기국회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열린우리당은 장애인복지에 관련된 지역시민들의 의견을 다음달 정기국회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와 김선미 의원은 민생정책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강종건)을 방문, 간담회와 현장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열린우리당 임종린 충남도당위원장, 아산시 조헌행 부시장과 남덕현 사회복지과장, 충청남도 김의영 장애인복지담당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시민 의원과 김선미 의원은 간담회를 시작하는 자리에서 “9월 정기총회에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왔다”며 장애인복지의 현실과 의견을 자세히 말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김태민 생활체육팀장은 “사회복지종사자의 열악한 처우는 이직률을 높이는 결과가 되고 이는 서비스의 만족도 및 효과성,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 된다”고 말하며 “대표적인 휴먼서비스인 사회복지는 무엇보다 이용자의 기관에 대한 그리고 서비스 및 종사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데, 높은 이직율로 인해 이 부분까지 위협받고 있다”면서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적극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의원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문제는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왔었으나 전국의 사회복지 종사자의 수가 많아 예산 배정 시 어려움이 많았다”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윤경 부모회장은 “지방자치시대의 도래로 지역 장애인복지관은 관내주민이 아니면 이용하기가 불가능한데 실 거주지인 당진의 경우 복지시설이 없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며 지역구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복지관 증축 △장애인종합복지회관 건립 △지역아동센터의 장애아동 수용 △장애인 체육시설 마련 △장애인단체의 정규직 배정 △장애인 창업 자립지원금 선정기준 완화 등의 의견들이 제기됐다.
 
간담회를 마치며 유시민 의원과 김선미 의원은 사회복지계의 당면과제는 중요사안별로 빠른 시일 안에 해결·보완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김선미 의원은 “예산 배정이 문제이다.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두 의원은 장애인복지관 내 아동주간보호시설을 방문하여 영유아보육법 개정 이후 변화한 중증장애아동 교육현실의 요구를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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