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시 의회에 제출된 서울시 내년 예산안이 복지와 문화인프라 구축 마련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올해 보다 9.2% 감소한 15조1750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책정했다.
 
이번 예산의 주목할 점은 전체 규모가 줄어든데 반해 사회복지, 문화분야의 예산은 대폭 증가된 것으로 시민 1인당 예산액은 100만 3000원, 세금부담액은 86만20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강화된 시회복지부문예산은 올해에 비해 6.6% 늘고 전체 예산 중 차지하는 비율도 올해 12.2%에서 14.6%로 중가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노인,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고 청소년 아동을 위한 시설과 관련 프로그램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생안정지원긴급대책을 마련, 생계자금지원에 178억2500만원을, 특별취로사업과 자활근로사업에 474억48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장애인 이동편의시설의 확충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 20대, 저상버스 200대가 추가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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