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365대의 전동휠체어 기증에 이어 ‘시각장애인학습용 점자단말기’를 1241대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권양숙 여사(사진 왼쪽)와 전경련 강신호 회장이 모금회에게 점자단말기 기증서약서를 전달했다. 지난 6일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이하 모금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 공동주최로 ‘희망2006 사랑나눔음악회’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기업인과 정부인사 등 각계인사들을 초청해 기업 사회공헌을 실천한 기부자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모금회 명예회장 권양숙 여사와 전경련 강신호 회장.한화석유화학 허원준 사장.한국야쿠르트 김순무 사장 등 기업인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권양숙 여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위의 이웃을 위해 보낸 준 기업인들의 손길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사랑’을 모아 ‘희망’ 찬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학습용 점자 단말기’ 기증서약서를 전달했다.
행사 이후 전경련 회원사들은 ‘시각장애인학습용 점자 단말기’ 모금 캠페인을 펼쳐 전경련 20개 회원사가 총 1241대를 모금회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학습용 점자 단말기는 워드프로세스와 MP3.인터넷 활동 등이 가능한 학습장비로서 대당 가격이 500만원으로 고가 장비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서는 금난새 지휘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그리그의 ‘홀베르크의 시대에서’ 중 프렐류드,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등을 공연하고, 소프라노 김수정이 요한 스트라우스 작고 ‘박쥐 중 친애하는 마르퀴스씨’와 김동진 작곡의 ‘신아리랑’을 불렀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 장애인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과 박마루 씨가 공연과 홀트아동복지회 합창단이 함께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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