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근무환경속에서도 사회의 그늘진 곳을 마다하지 않고 혼신을 다해 일해 온 새내기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 깊은 행사가 세밑을 따뜻하게 했다.
 
 ****▲지난해와 올해의 새내기상 수상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2005년 새내기 사회복지상 수상자의 밤’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최와 삼성전자, 국민일보 후원으로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한 아리랑호 유람선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새내기 사회복지상은 열악한 근무환경하에서도 남다른 도전의식으로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재직기간 5년 이하의 사회복지사 만이 아닌 모든 사회복지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회복지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새내기 사회복지상은 매달 한 명씩을 선정해 수상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장애인 복지 ,아동 청소년 , 여성, 노인, 정신 보건 분야 등 총 12분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상은 사회복지종사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사회복지계의 열악한 상황에 따른 이직률 가속화의 예방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위원을 맡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변용찬 장애인복지연구팀장, 삼성전자 김광태 상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을 비롯해 역대 수상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은 “새내기상 수상자들은 사회의 등불이며 사회복지계의 큰 별이다”고 말하고 “앞으로 더욱 노력해 사회복지분야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올해의 12월 사회복지 자원개발 육성 부분수상의 영광은 송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재직중인 민지혜(여ㆍ24)씨에게 돌아갔다.
 
 민씨는 빈곤가정의 위기사례를 사보에 실어 기업체와 빈곤가정을 연계, 실질적 지원을 유도해 낸 남다른 도전정신이 수상자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2월 수상자로 선정된 민지혜씨.
민지혜 씨는 “사회복지에 종사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할 때 수혜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기업의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경향이 자주 있어 안타깝다”고 말하고 “손이 시리면 장갑을 끼고 발이 시리면 신발을 신듯이 마음이 시리면 사회복지사를 찾아달라”며 사명감 어린 수상소감을 전했다.
 
선상에서 펼쳐진 행사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서로 손을 잡고 사랑으로를 합창하면서 내년의 활기찬 활동을 다짐하며 그 막을 내렸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