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모토, 全분야 적용가능
UD 확산 위해 기업 참여 핵심 *지난 9월, 장애인들의 청계천 투쟁 시위가 일어났다.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배려하지 않고 일반대중 중심으로 설계된 채 개통을 시도했기 때문이다.지난 8월 국가인권위원회가 이에 대해 시정 권고를 내리기도 했으나 무용지물이었다. 청계천은 사회적 표준이라 지칭되는 일반대중에게 맞는 디자인과 설계가 사회적 약자에게는 오히려 장벽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단적인 예다.
 
자본주의의 발전으로 디자인에 대한 욕망이 어느 때보다 커졌지만 이들 디자인은 사회적 주류의 욕구에 편승했으며 결과적으로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의 욕구 배제는 더욱 용이해졌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발전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옹호와 사회통합 움직임 역시 거세졌다. 소수자의 욕구와 인권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누구나’를 모토로 이상적 디자인인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이 등장했다.
 
진정한 통합을 위해 날갯짓을 시작한 유니버설디자인의 세계로 떠나보자.

  
 
UD, 화두에 오르다- 배리어 프리에서 UD까지
 
유니버설디자인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라는 장벽 제거에서부터 출발한다. 1960년대 후반 미국의 베트남전쟁에 따른 사상자 발생과 북유럽의 고령화사회 진입이라는 상황 속에서 장애인, 고령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사회 통합을 위한 장애물 제거 움직임이 시작됐다.
 
이후 1980년대 미국의 건축가 론 메이스는 배리어 프리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물건과 환경을 디자인하자고 제안했으며 ‘유니버설디자인’ 용어를 제창했다.
 
연세대학교 밀레니엄환경디자인연구소 최령 연구교수는 “배리어 프리는 이미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자는 개념이지만 유니버설디자인은 그 설계부터 모든 사람들이 사용 가능하도록 고려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유럽에서 발전한 유니버설디자인은 1990년대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일본에 급속도로 전파됐으며 한국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령 연구교수는 “일본의 경우 노인층 인구가 늘면서 유니버설디자인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며 “처음엔 노인용 디자인이라는 의식 때문에 인기가 없었지만 유니버설디자인이 누구나 편한 좋은 디자인으로 인식되면서 이제는 명품 디자인으로까지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최근에야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공론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9월 유니버설디자인전이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됐으며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유니버설디자인연구소가 지난해 신설되기도 했다. 미약하나마 한국에서도 새로운 대안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다.
 
 
UD란 무엇인가
유니버설디자인은 인간 중심의 디자인으로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최대한 모든 사람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이용 가능한 ‘평생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제품과 환경 중 어떤 특정 부분에만 적용 가능한 개념이 아닌 인간을 둘러싼 모든 환경과 제품에 적용 가능한 보편적인 디자인 원리이자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부 이성일 교수는 “인간공학의 몇 가지 원칙과 유니버설디자인의 원칙이 일맥상통한다”며 이러한 접점 때문에 첨단 디지털기기에도 유니버설디자인이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초기 △기능 지원성-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며 사용상 불편함이 없도록 함 △수용성- 대다수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변화 가능 △접근성- 물리적 장애물이 제거된 상태 △안전성- 건강과 복지 증진, 개선적이며 예방적의 4가지 원리로 출발했다. 이후 론 메이스 등 주요 주창자에 의해 다음과 같은 7가지 원칙이 수립됐다. ***

▲유니버설디자인의 7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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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 그 다양한 세상 속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은 인간을 둘러싼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삶의 기본이 되는 패션, 생활용품 및 주거환경에서부터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정보통신 분야까지 그 활용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주택
일본의 경우 20년 전 유명 건설회사 세키스이하우스에서 한 장애아동을 위해 첫 선을 보인 ‘휠체어 주택’을 시초로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의 주택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휠체어 주택은 문턱을 없애고,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출입구와 복도가 넓게 설계되며, 대형 손잡이나 발높이 조명 등 각종 안전 설비를 갖춰 디자인 초기부터 장애인 및 노약자가 고려된 주택이다.
 
연세대 최령 연구교수는 “이 휠체어 주택은 장애인 자녀를 둔 한 어머니의 부탁으로 만들어졌다”며 “주택이 건설된 후 집 밖에 나가지 않던 그녀의 삶이 180도 변했다. 이후 장애운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 유니버설디자인이 사회적 약자의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유니버설디자인이 한국의 건설업계에도 도입되기 시작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아파트에 인간공학 개념을 도입해 ‘어고노믹스디자인(Ergonomics Design)’을 기치로 내걸었다. 어고노믹스디자인은 3가지 기본원리로 구성돼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유니버설디자인이다.
 
포스코건설 연태경 건축기사는 “지난 2003년 부산 해운대 더샵 센턴파크에 욕실의 미끄럼방지 타일, 레버식 손잡이, 동별 출입구 램프 등을 시공한 것이 유니버설디자인개념을 도입한 시초”라며 “본격적인 슬로건을 내걸기 전이어서 초보적 수준이었지만 점차 발전시킬 계획이며 설계 초기부터 고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 
 
옷, 화장품, 구두, 가방 등 패션상품은 인간의 일상생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지닌 생활필수품이다. 하지만 유행과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패션상품은 구매력을 지닌 젊은 층을 겨냥해 한정적인 사이즈와 모양을 선보이고 있으며 기업과 디자이너들은 수익성을 위해 획일적 미의 기준에 한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고령화사회,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나라가 늘어나면서 노인이 잠재적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사용하기 편리하며 멋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패션상품에 대한 장애인의 욕구 역시 날로 증대되고 있다.
 
유니버설디자인을 활용한 유니버설 패션은 장애인 및 노인 등을 고려해 일반 상품에 기능성을 추가하고, 다양한 체형과 사이즈를 고려해 패션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제품이다. 유니버설 패션 상품은 △다양한 사이즈와 체형에 대응한 일반 상품 △기능성을 배려한 상품 △간호 의류나 장애인을 이한 전용품 등으로 분류되나 대부분의 상품이 비장애인과 장애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쓸 수 있다.
 ****▲슬라이드 훅을 단 청바지
 
 
 
 
 
 
 
 
 
 
 
 
 
 
 
나이가 들수록 배가 나오는 체형을 고려한 슬라이드 훅을 단 청바지, 팔 부위의 탈부착이 가능한 코트, 화재에 강한 소재를 사용한 상품, 휠체어 사용에 편리한 의류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한국유니버설패션협회 김연희 회장은 “장애인이나 노인의 경우 체형과 장애 때문에 종종 불편을 겪게 된다”며 “종래의 디자인은 사회적 소외계층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유니버설디자인을 기본으로 하는 유니버설 패션에 대해 사람들이 편견을 지니고 있다. 패션성과 멋이 없다고 착각하는 사례가 많다”며 “유니버설 패션은 일반 패션상품에 기능성을 추가해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디자인이 기본인데 노인복과 장애인복으로 생각해 구매를 꺼린다”고 말했다.
 
김연희 회장은 사람들의 인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장애인과 노인에게 편리한 제품은 모두에게 편리하고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가전제품 및 자동차
 
가전제품과 자동차는 생활필수품이면서 삶의 질을 더해주는 수단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 기기는 사용법이 어렵거나 불편해 접근성과 이용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가장 쉬운 접근과 사용법을 추구하므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보다 많은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쯔시타의 경사드럼 전자동 세탁기
일본의 마쯔시타 전기산업의 세탁 드럼을 30도 기울인 경사드럼 전자동 세탁기(NA-V80)가 그 대표적 사례다. 세로형의 세탁기는 키가 작은 사람의 경우 접근하기 어려우며 가로형의 드럼 세탁기도 무릎이 약하거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사용하기 불편하다. 마쯔시타 전기산업은 기존의 네모난 모양에서 탈피, 다양한 사람들이 접근 가능하도록 했으며 대대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자동차는 대표적인 성인 남성 중심적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건장한 남성을 표준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휠체어 사용자나 다리가 불편한 노인 등은 탑승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일본 도요타(TOYOTA) 자동차는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웰캡(wel-cab) 모델 개발에 주력해 사회공헌과 고객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한국에 진입한 도요타의 렉서스 자동차 역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렉서스 모빌리티(RX Mobility)라는 웰캡 자동차를 개발, 판매 중이다.
 
한국도요타 대외협력팀 천학종 과장은 “렉서스 모빌리티는 장애인과 노인의 이용이 편리해 구매 고객층이 개인 및 가족으로 다양한 편”이라며 “자가용 목적으로 구입한 경우 뿐 아니라 노화로 인해 다리가 불편한 부모, 장애를 입은 자녀와 배우자를 위해 구입하는 사람 등 다양한 소비층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
 
21세기는 정보화 시대, 디지털 시대다. 정보화와 디지털 기기의 대표주자 인터넷과 휴대폰은 생활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휴대폰 가입자 수는 지난 9월 3600만명을 넘어서 전 국민의 75.4%에 이르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1월 현재 12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정보격차(Digital Divide)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소득, 교육, 지역에 따라 정보 접근성과 이용성에 격차가 나타나는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정보 제품, 서비스 및 네트워크 등의 융합을 가리키는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가 시장경제를 주도하기 시작하면서 급속한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의 소외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정보통신기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및 솔루션 개발 움직임은 가속화되고 있다.
 
성균관대 이성일 교수는 “정보통신기기의 경우 초기부터 장애인 등을 배려하기가 어려우므로 일반 제품에 보조공학기구가 호환이 가능하도록 돕거나 기기 활용 모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이성일 교수 및 성균관대 대학원 인간공학연구실 소속 학생들은 KTF 및 현대디지털테크와 합작으로 PDA(IBIT-U250)에 장애인을 위한 솔루션을 장착, 시판 준비 중에 있다. 이 기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TTS(문서음성변환장치)를 장착해 문자보내기 등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해 음성 출력 기능을 갖췄다.
 
실례로 맥도날드에서 물건을 주문할 때 간단한 조작만으로 ‘빅맥 세트 1개 주세요’ 등의 문장을 음성으로 출력할 수 있다.
 ****▲음성출력기능을 갖춘 PDA의 주문모드. 청각장애인이 손쉽게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연구에 참가한 한 대학원생은 “청각장애인을 직접 만나 중국집 등 전화로 서비스를 주문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고 들은 바 있다”며 “자장면을 시킬 때 수화기에 PDA폰을 대고 음성출력을 해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PDA에 장착된 네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현재 속해 있는 위치 정보와 더불어 장애인 편의시설 검색까지 지원한다. 편의시설 정보는 성균관대 인간공학연구실에서 직접 조사한 데이터이며 향후 업데이트도 가능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UD의 미래
▲‘긍정적’ or ‘부정적’
 
국내에서는 갓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유니버설 디자인. 한국의 유니버설디자인 미래는 어떠한가? 이에 대해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함께 나오고 있다.
 
연세대 최령 연구교수는 한국의 고령화와 유교문화를 거론하며 유니버설디자인의 미래에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최 교수는 “일본의 경우 미국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고령사회 진입과 노인을 공경하는 유교문화 때문에 급속하게 전파됐다. 한국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노인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장애와 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이다. 또한 노인을 공경하는 유교문화가 일본보다 오히려 더욱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교수는 ‘누구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많이 팔 수 있고 단가를 싸게 할 수 있다며 경제적인 디자인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한국유니버설패션협회 김연희 회장 역시 일본 시장을 예로 들며 유니버설디자인이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일본 백화점에는 유니버설디자인을 따로 취급하는 전문 상점이 있다. 유니버설디자인 제품을 팔면서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며 “유니버설 패션 제품은 장애인복, 노인복과 같이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보편적 디자인에 기능성만 추가한 것이므로 오히려 구매층을 확산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성균관대 이성일 교수는 정보통신 분야의 급속한 발전 속도에 유니버설디자인이 하나의 대안으로 영향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디지털 컨버전스의 흐름처럼 모든 기기가 20대 젊은층을 겨냥해 발전하고 있다. 장애인과 노인의 구매력이 어느 정도 대등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전까지 유니버설디자인이 이러한 흐름에 제동을 걸기는 힘겨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의 참여가 관건
 
한편 유니버설디자인이 새로운 대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기업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최 교수는 “일본의 경우 세키스이하우스, 도요타, 마쯔시타 등 유명 대기업이 마케팅 전략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활용해 성공이 가능했다”며 “CEO의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현재 우리 협회는 모든 상품 준비가 끝나 있는 상태이나 제품 런칭에 협조할 기업들이 없다”면서 “기업의 참여만 있다면 일본처럼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LG 효도폰의 경우 노인이 쓰기 편한 상품 이미지로 시장에 참여했지만 곧 밀려났다”며 “누군가를 대상으로 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마케팅 전략보다 젊은 층 등 기존 구매층을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세워 대기업들이 참여한다면 시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 지원과 관심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 회장은 “산업자원부에 협회 등록을 신청했으나 공무원들이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며 “민간에서 나서서 하려는 데도 도와주지 않는 것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한국유니버설디자인센터(UDRC)
 
지난해 6월 산업자원부 시행 유니버설디자인기반구축사업에 경성대학이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면서 한국유니버설디자인센터가 건립됐다. 센터는 특성화 디자인 연구기관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이 접목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추진과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산업 활성화 및 정보제공을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지난 봄ㆍ가을 유니버설디자인 강연회를 개최하고, 전국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또한 상품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자용 기능성화장품 용기, 전기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센터 박소희 연구원은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의 범국민적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센터 주최 강연회, 공모전 외에도 출판, 세미나 등을 통해 적극적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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