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후 자동퇴소를 해야만 하는 시설청소년들에게는 일자리 교육을 통해 미래를 보장해 주고 기업은 사회공헌과 함께 노동인력의 확보를 꾀하는 사업이 추진돼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아동복지연합회는 SK와 연계, 시설청소년들의 18세 이후의 사회 진로를 위해 취업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SK 그룹은 자립이 어려운 시설청소년들에게 차량정비업체인 스피드메이트에서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국가기술 자격증(자동차 정비/검사 기능사)을 취득하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실적으로 사회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시설입소 청소년들의 탈선이 방지되고 불투명한 미래에 대비한 직업을 찾아줌으로써 청소년들이 사회속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9월 프로젝트를 수립, 2004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 11월까지 총 1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은 6개월 동안 스피드메이트 사업장에서 자동차 정비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수료한 후에 3개월 간 실무적응 심화교육과 자격증 취득교육을 실시한다.
 
취업교육사업을 통해 SK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완수와 함께 3D 업종이라고 불리는 차량정비업계의 인력확보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아동복지연합회 이동수 팀장은 “아이들이 교육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1대 1 멘토링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요즘 기업들이 사회속의 소외된 계층을 향해 눈길을 돌리고 있는 추세에서 이렇듯 기업 측에서나 서비스 수혜자에게나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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