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최종 임명이 확정된 유시민 장관이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수행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유시민 장관의 모습
청사에 도착한 유장관은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과천에 입성하는 길이 결코 평탄치 않은 것은 나의 부족함 때문이다”며 “그 동안의 모든 불미스럽던 일들을 다 잊고 국민을 섬기는 일에만 집중하겠다”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일과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들을 위해 힘껏 일하겠다”며 사회의 고령화와 양극화 해소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유 장관은 “참여정부가 끝나는 날까지 국민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새로운 약속과 목표만을 남발하기 보다는 참여정부가 기존 공약으로 내세운 많은 약속들을 실현시키고 잘 매듭짓는 일에 전념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유장관은 세계화와 양극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대한민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이해관계 단체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대 국민적 협조를 당부했다.
 
청문회 당시 야당의 도덕성 흠결논란과 임명반대 의견을 신속히 잠재우고 유장관의 임명을  속행한 노대통령의 결단에 힘을 입은 유장관의 추후 행보에 전국민의 기대와 우려가 섞인  관심은 당분간 식지 않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