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삶의 질’기준을 평가한 결과 세계 215개 도시 가운데 89위를 차지해 지난해 공동 90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국제적 컨설팅 업체 머서 휴먼 리서치 컨설팅(MHRC)은 세계 215개 도시의 정치ㆍ경제 ㆍ사회ㆍ환경ㆍ의료ㆍ보건ㆍ교육ㆍ공공서비스ㆍ레크리에이션ㆍ소비재ㆍ주택ㆍ자연환경 등의 기준을 평가한‘삶의 질’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미국 원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국적기업의 해외 파견 인력 조정을위해 실시되고 있다.
미국 뉴욕(100)을 기준으로 상대적 평가를 하는 이 조사는 뉴욕과 비교해 서울의 평점이 83이었으며 특이할 만한 것은 여수가 76.3 점을 기록해 109위를 울산이 75 점으로 116위를 차지했다. 한편 뉴욕은 46위로 미국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호놀룰루(27)와 샌프란시스코(28)에 못미치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조사 결과 1위에는 스위스 취리히(108.2점)가 2위에는 제네바 그리고 3위에는 캐나다 벤쿠버가 올랐다.
한편 아시아 도시에서는 싱가포르가 34위를 차지해 아시아에서는 가장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일본 도쿄(35)가 요코하마가 37위를, 고베가 40위를 받아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도시는 이라크 바그다드(14.5)로 3년 연속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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