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재활에 보탬이 되고자 맺은 인연을 소중히 지켜가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밸브ㆍ호스 등 가스배관제품 생산업체 ‘애강’은 아산시장애인재활작업장(이하 재활작업장)과 지난 2002년 계약 후 불량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작업을 재활작업장에 위탁ㆍ지원하고 있다.

애강 제품은 KSㆍQ마크ㆍKT인증마크 등 국내인증은 물론 국제표준기구(ISO 9001), 미국 NSF, 호주 AS, 영국 BS, 캐나다 CSA, 일본 JIS 등 해외인증을 받아 업계 내 우수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20여명의 장애인들이 재활의 의지를 불태우며 재활작업장에서 업무를 지속하고 있다. 재활작업장을 이용하는 김정숙(지체장애3급) 씨는 “52만원 월수입으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능력에 따른 결과로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감사패 전달식이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창호 아산시지회장은 애강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장애인의 재활에 앞장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산 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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