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근육디스트로피장애인과 함께하는 잔디회 사랑의 후원음악회 ⓒ2006 welfarenews
▲ 지난 2004년 근육디스트로피장애인과 함께하는 잔디회 사랑의 후원음악회 ⓒ2006 welfarenews

희귀ㆍ난치성 질환인 진행성 근육디스트로피장애인을 위한 후원음악회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종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우리함께 살아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근육디스트로피협회인 잔디회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진행성 근육디스트로피장애인들과 희귀ㆍ난치성질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들의 자립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잔디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우리은행(잔디회 후원회)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은 전액 근육디스트로피장애인들의 재활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잔디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희귀ㆍ난치성질환자들의 모임으로 지난 1986년 창립된 이래로 근육디스트로피장애인들의 권익 및 사회재활에 힘써왔다.

KBS 기상캐스터 한희경 씨가 사회를 맡은 이번 행사에는 근육디스트로피장애인들의 중창을 비롯,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D.I.A)와 그린하모니 싱어즈 합창단, 숭실고 OB합창단, 건이와 강이팀 등 국내 유명 합창단 및 그룹들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부대 행사로는 △잔디회의 주요 활동 사진전 △도서전시 △생활그룹홈 잔디네집 아이들의 종이접기 작품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잔디회 오상만 회장은 “후원 음악회를 통해 근육디스트로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중증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음악회 취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