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와 한국휴렛팩커드가 '소아암ㆍ백혈병 어린이새생명돕기' 발대식을 가진 후 월드컵 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성곤 기자> ⓒ2006 welfarenews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와 한국휴렛팩커드가 '소아암ㆍ백혈병 어린이새생명돕기' 발대식을 가진 후 월드컵 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성곤 기자> ⓒ2006 welfarenews
11명의 월드컵 전사들이 독일에서 귀중한 한 골을 터뜨릴 때마다 생명을 잃어가는 소아암ㆍ백혈병 환아들도 귀중한 목숨을 건질 수 있는 기업의 봉사활동이 있어 화제에 오르고 있다.

한국휴렛펙커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소아암ㆍ백혈병 어린이 새생명돕기' 사업의 발대식을 5일 휴렛팩커드 본사에서 가졌다.

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성곤 기자> ⓒ2006 welfarenews
▲ 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성곤 기자> ⓒ2006 welfarenews
HP 파빌리온 PC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골을 한 골 넣을 때마다 500만원씩의 기금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를 통해 소아암ㆍ백혈병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료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과 휴렛팩커드의 이홍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50000명의 소아암ㆍ백혈병 환아들이 있으며 1년에 약 1500명의 환아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1년에 약430명의 아이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휴렛팩커드 같은 굴지의 기업들이 소아암ㆍ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마음을 쓰는 사회공헌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우리나라 월드컵 전사들이 생명을 살린다는 사명감 높은 경기를 치러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휴렛팩커드 이홍구 부사장이 이번 캠페인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성곤 기자> ⓒ2006 welfarenews
▲ 한국휴렛팩커드 이홍구 부사장이 이번 캠페인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성곤 기자> ⓒ2006 welfarenews
또한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한국휴렛팩커드 이홍구 부사장은 “기업의 이익이 소아암ㆍ백혈병 환아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사용되는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8강 아니 4강을 기필코 달성해 환아들의 생명을 더 많이 살려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 월드컵이라는 국제적인 축제의 열기가 즐길 수 있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절망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환아들에게도 새로운 삶의 희망으로 승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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