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박호균 군의 모습
            사진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2006 welfarenews
▲ 수술 후 박호균 군의 모습 사진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2006 welfarenews

어둡고 캄캄한 곳에 한줄기 빛은 큰 희망으로 다가온다.

사회 전반적으로 기업사회공헌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공단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형편이 어려워 각막이식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수술비용 전액을 매달 1~2명씩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3월 이모(17) 양을 첫 수혜자로 선정해 각막이식수술을 지원했고, 두 번째 대상자인 박호균(16) 군은 서울대 병원에서 지난 5월 백내장 수술과 함께 각막이식수술을 받았다.

특히 박 군은 선천성 백내장으로 양안이 거의 실명상태였는데 왼쪽 눈은 수술조차 불가능해 오른쪽 눈만 수술을 받았다. 또한 5세 때 발병한 만성신부전으로 힘든 투병을 하고 있다.

다행히 수술 결과는 좋아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지만 신장이식수술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공단 사회공헌지원팀의 김덕수 부장은 “박 군의 수술이 잘 돼 기쁘다. 하지만 현재 신장이식수술도 시급한 상황이다”라며 “여러 단체 등을 통해 신장수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장기기증 희망캠페인을 벌이고 사회봉사단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실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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