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부터 3일간 전국각지에서 열린 ‘2006년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해 기능 수준 향상과 직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CNC선반 등 총 30개 직종으로 진행됐다.

또한 장마가 시작되는 궂은 날씨에도 2833명의 접수자 중 84.3%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직종별 분포에서는 컴퓨터 관련 첨단직종에 대한 참가율이 거의 60%에 이르렀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점역교정’ 및 ‘영어번역’과 뇌병변 1급으로 참가자격에 제한을 둔 ‘워드프로세서’ 분야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경기결과 총 876명이 입상했으며, 각 직종별 입상자는 올해 개최되는 ‘제2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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