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 증가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사회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2005년도 대전시 인구는 143만8000명으로 지난 2000년 인구주택총조사 136만5000명보다 5.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유소년 인구는 2000년 30만3000명에서 2005년 29만1000명으로 무려 4.0%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0년 7만4000명(5.5%)에서 2005년 10만명으로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인구에서 노인비율이 7.0%를 차지, 고령화에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인구 고령화 현상에 따라 전체인구의 청ㆍ장년 인구도 2000년 98만7000명(72.3%)에서 104만6000명(77.7%)으로 5.4%p증가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노년 부양비가 높아졌고, 유소년 100명당 노인 수를 나타내는 노령화 지수도 같은 기간 25.8명에서 35.0명으로 조사됐다.

15세 이상 인구의 혼인상태별 구성비를 보면 전체인구 가운데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58.2%로 가장 많았다.
한편 미혼자32.7%, 사별자 6.0%, 이혼자 3.0%순이며, 2000년 총조사와 비교하면 유배우자는 1.5%p 감소한 반면 이혼자는 1.1%p증가했다.

2005년 총조사에서 처음 조사된 대전시 전체인구 중 이산가족 인구는 1만6551명(1.1%)으로 이 중 북한에 부모를 둔 인구는 1172명, 자녀 147명, 배우자 101명, 형제자매 1618명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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